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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3.6.27
페이지
728쪽
상세 정보
이 책은 '의식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한자의 역할에 줄곧 주목해온 중문학자인 지은이가 <천자문>이라는 텍스트를 어떻게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읽을 수 있으며, 과연 우리는 여기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 '비판적 안목의 천자문 다시 읽기'이다.
지은이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참고하면서 인간과 사회의 억눌린 내면 세계를 천자문이라는 텍스트 속에서 찾아낸다. 전통적 유교 문화의 뿌리 깊은 권위와 관습들에 대하여 한자의 자형 분석이라는 방법론과 이론적인 해석틀을 통해서 접근하고 있는 것.
한문 텍스트는 청.시각 이미지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형상들이 잠재해 있는 한자로 씌어졌기 때문에 다의적이고도 비결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 지은이는 '부창부수(夫唱婦隨)'와 같은 구절은 형태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봉건적 질서와 윤리관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예를 들며 유기적으로 꽉 짜여진 천자문을 분석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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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식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한자의 역할에 줄곧 주목해온 중문학자인 지은이가 <천자문>이라는 텍스트를 어떻게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읽을 수 있으며, 과연 우리는 여기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 '비판적 안목의 천자문 다시 읽기'이다.
지은이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참고하면서 인간과 사회의 억눌린 내면 세계를 천자문이라는 텍스트 속에서 찾아낸다. 전통적 유교 문화의 뿌리 깊은 권위와 관습들에 대하여 한자의 자형 분석이라는 방법론과 이론적인 해석틀을 통해서 접근하고 있는 것.
한문 텍스트는 청.시각 이미지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형상들이 잠재해 있는 한자로 씌어졌기 때문에 다의적이고도 비결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 지은이는 '부창부수(夫唱婦隨)'와 같은 구절은 형태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봉건적 질서와 윤리관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예를 들며 유기적으로 꽉 짜여진 천자문을 분석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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