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4쪽 | 2010-07-25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전세계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무라카미 하루키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 읽기를 멈출 수 없는 놀라운 흡인력, 이전 작품을 모두 끌어안으면서도 확연한 한 획을 긋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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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1Q84>는 일본에서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 날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출간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발매 10일 만에 100만부, 발매 두 달이 채 안 된 7월 말까지 모두 223만 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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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가 과연 진정한 나일까?"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 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의 세계.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녀는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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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고와 아오마메의 장이 교차되었던 1,2권과는 달리, 3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독자의 허를 찌르는 제3의 인물이 매 장을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세 인물의 목소리가 교차하면서, 시간성과 플롯이 더욱 풍부해졌다. 과연 덴고와 아오마메는 서로 만나게 될 것인가? 그리고 두 사람은 두 개의 달이 뜨는 1Q84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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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의 세계를 떠나고자 하는 아오마메, 아오마메를 뒤쫓는 '선구', 아오마메를 지키는 다마루와 노부인,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비밀을 밝히려는 덴고, 그런 덴고를 수호하는 후카에리, 그리고 덴고와 아오마메를 동시에 추적하는 제3의 인물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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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우시카와 Q 의식의 저 먼 가장자리를 걷어차는 것 _009
제2장 아오마메 Q 외톨이지만 고독하지는 않아 _038
제3장 덴고 Q 다들 짐승이 옷을 차려입고 _060
제4장 우시카와 Q 오컴의 면도날 _084
제5장 아오마메 Q 아무리 숨을 죽이고 있어도 _106
제6장 덴고 Q 엄지의 욱신거림으로 알게 되는 것 _122
제7장 우시카와 Q 그쪽으로 걸어가는 중이야 _153
제8장 아오마메 Q 이 문은 제법 나쁘지 않다 _179
제9장 덴고 Q 출구가 아직 닫히지 않은 동안에 _202
제10장 우시카와 Q 솔리드한 증거를 수집한다 _228
제11장 아오마메 Q 이치가 통하지도 않고 친절한 마음도 부족하다 _256
제12장 덴고 Q 세계의 룰이 느슨해지기 시작한다 _278
제13장 우시카와 Q 이것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인가? _301
제14장 아오마메 Q 나의 이 작은 것 _326
제15장 덴고 Q 그것을 말하는 건 허락되어 있지 않다 _344
제16장 우시카와 Q 유능하고 참을성 있고 무감각한 기계 _373
제17장 아오마메 Q 한 쌍의 눈밖에 갖고 있지 않다 _401
제18장 덴고 Q 바늘로 찌르면 붉은 피가 나는 곳 _420
제19장 우시카와 Q 그는 할 수 있고 보통사람들은 할 수 없는 것 _457
제20장 아오마메 Q 나의 변모의 일환으로 _490
제21장 덴고 Q 머릿속에 있는 어딘가의 장소에서 _519
제22장 우시카와 Q 그 눈은 오히려 가엾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_557
제23장 아오마메 Q 빛은 틀림없이 그곳에 있다 _579
제24장 덴고 Q 고양이 마을을 떠나다 _590
제25장 우시카와 Q 차가워도, 차갑지 않아도, 신은 이곳에 있다 _603
제26장 아오마메 Q 매우 로맨틱하다 _632
제27장 덴고 Q 이 세계만으로는 부족할지 모른다 _656
제28장 우시카와 Q 그리고 그의 영혼의 일부는 _678
제29장 아오마메 Q 다시는 이 손을 놓지 않아 _698
제30장 덴고 Q 만일 내가 틀리지 않다면 _705
제31장 덴고와 아오마메 Q 콩깍지 안에 든 콩처럼 _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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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무라카미 하루키
1949년 일본 교토 시에서 태어나 효고 현 아시야 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허무의 감성은 당시 젊은이들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작가의 이름을 문단과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1987년 발표한 『노르웨이의 숲』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붐’을 일으켰다.
1995년 『태엽 감는 새』로 제47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여 2005년 영어 번역본이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한층 높였다. 2008년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2009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예루살렘 상을, 2011년에는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하여 문학적 성과를 다시 한 번 평가받았다.
『댄스 댄스 댄스』, 『언더그라운드』, 『스푸트니크의 연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어둠의 저편』, 『도쿄 기담집』,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 에세이, 번역서를 발표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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