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뻔뻔한가

아론 제임스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펴냄

그들은 왜 뻔뻔한가 (부도덕한 특권 의식과 독선으로 우리를 욱하게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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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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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4.30

페이지

300쪽

#권력 #범죄 #부패 #비리

상세 정보

부도덕한 특권의식에 취해있는 이들에게
건전한 사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독선과 독설, 얌체짓과 꼴통짓을 일삼는 우리 사회 골칫덩이들의 민낯을 파헤친다. 왜 모 기업 임원은 라면 맛이 없다며 여승무원을 폭행했을까? 왜 스티브 잡스는 베푸는 데 인색하고 동료들에게 악담을 퍼부었을까? 불행히도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예의와 규칙 따위는 쉽게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과 마주치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뻔뻔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일까?

캘리포니아 대학교 철학 교수인 아론 제임스는 '골칫덩이 이론'을 통해, 우리 입에서 저절로 욕(Asshole: 개새끼, 꼴통, 저능아, 골칫덩이 등)이 나오게 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친다. 그리고 그들이 지닌 부도덕한 특권 의식이 어떻게 조직을 망치고 자본주의 사회를 망가뜨리는지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건전한 사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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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과 독설, 얌체짓과 꼴통짓을 일삼는 우리 사회 골칫덩이들의 민낯을 파헤친다. 왜 모 기업 임원은 라면 맛이 없다며 여승무원을 폭행했을까? 왜 스티브 잡스는 베푸는 데 인색하고 동료들에게 악담을 퍼부었을까? 불행히도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예의와 규칙 따위는 쉽게 무시해 버리는 사람들과 마주치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뻔뻔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일까?

캘리포니아 대학교 철학 교수인 아론 제임스는 '골칫덩이 이론'을 통해, 우리 입에서 저절로 욕(Asshole: 개새끼, 꼴통, 저능아, 골칫덩이 등)이 나오게 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친다. 그리고 그들이 지닌 부도덕한 특권 의식이 어떻게 조직을 망치고 자본주의 사회를 망가뜨리는지 철학적으로 분석하고, 건전한 사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출판사 책 소개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인간들
얼마 전 모 기업 임원이 비행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그는 승무원에게 기내식 대신 라면을 끓이라고 주문하고, 맛이 없다는 이유로 몇 차례나 다시 끓일 것을 요구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승무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들고 있던 잡지책으로 눈 주위를 때리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평범한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은 살다 보면 비일비재하게 겪는 일이라지만,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한 것 같다. 정부에서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때마다 나오는 병역 비리, 위장 전입, 부정 입학, 이중 국적, 탈세 등 각종 비리는 이미 식상할 정도이다.
나이 많은 게 벼슬이야? 돈 많으면 장땡이야? 감투 쓰면 다야? 하고 외치고 싶은 사람들, 딱히 불법을 저지르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가서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인간들, 자기는 남과 다른 양 행동하며 신경을 건드리지만 참고 견디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는 이런 ‘골칫덩이’ 같은 인간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보고 있으면 저절로 욕이 나오게 만드는 사람들을 미국에서는 Asshole이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항문’이라는 뜻인데, 우리 식으로는 개자식, 망나니, 철면피, 꼴통, 쪼다, 저질 등등 다양한 욕설에 해당한다. 이 책은 이들 ‘골칫덩이’들에 대한 최초의 철학적 보고서이다.

스티브 잡스가 골칫덩이라고?
아론 제임스는 골칫덩이 이론을 통해, 가정과 직장을 비롯해 정계, 학계, 언론계 등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는 특권 의식과 독선으로 가득한 ‘잘난 것’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다양한 유형으로 골칫덩이를 분류하면서 우리가 잘 아는 유명인들의 사례를 인용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트루먼 대통령의 입에서 ‘멍청한 개자식’이라는 욕이 나오게 한 전쟁 영웅 맥아더 사령관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은 장애인 구역에 주차하고 베푸는 데 인색하고 동료들에게 악담을 퍼부어도 된다고 믿은 스티브 잡스처럼 사실은 골칫덩이인 위인들도 많다.
물론 누가 봐도 골칫덩이인 부시 대통령이나 베를루스코니 총리 등 이름만 들어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다양한 사례들도 등장한다. 또 저자가 분류한 골칫덩이 유형 가운데에는 월 스트리트 금융인들도 들어 있는데, 세계 금융 위기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 낭비를 부른 그들이 여전히 성과급에 집착하는 심리를 명쾌하게 분석했다.

특권 의식이라는 전염병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렇게 뻔뻔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일까? 골칫덩이 이론에 따르면, 바로 ‘나는 특별하니까 사회적 관습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부도덕한 특권 의식을 지녔기 때문이다. 누구나 생일이나 갑자기 아플 때처럼 특별한 상황이 있지만, 특권 의식으로 가득한 인간들에게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순간이다. 그들은 자기 합리화를 통해 자신이 받아야 할 몫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다른 사람을 동등한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타인의 불만에도 면역이 되어 있다.
저자는 특권층의 심리 분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특권 의식’이라는 전염병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는지 보여 준다. 골칫덩이들은 사회에 내재된 갈등 요인들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데 빼어난 재주를 가졌다. 그래서 협력적인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자발적인 협력 행동에 차츰 소극적이 되도록 만든다.
이 책에서는 게임 이론 모델을 통해, 협력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라도 골칫덩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결국 ‘만인 대 만인’의 경쟁만 남은 비극적인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특권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세계적인 흐름을 짚으며 사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세상이 나아질 것이라는 이성적 희망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우리는 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모습에 너무 길들여져 왔다. 그래서 당연히 분노해야 할 일 앞에서도 ‘잘난 놈들이 다 그렇지’ 하며 그냥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뻔뻔한 행동에 몸서리치지 않는다면 우리도 어느 순간 골칫덩이 대열에 합류하고 말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인간 본성의 힘, 특히 도덕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성적 희망’을 이야기한다. 특권 의식을 가진 인간들에 맞서기 위한 대응책과 더불어 세상이 나아질 것이라는 근거 있는 희망을 제시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맺음말로써 독자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조직이 존재한다면 거기에는 늘 골칫덩이가 있을 것이다. 삶에는 부정한 것이 있기 마련이고 골칫덩이는 그것을 담고 있다. 공정함이 부정함이 되고 부정함이 공정함이 되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지만 사회의 마녀들은 우리의 운명을 예언할 수 없다. 사회는 세상의 협력자들이 단결해야만 더 공정해지고 덜 부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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