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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지음
민음사
 펴냄
9,000 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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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부조리
#살인
#소외
#어머니
#의미
#정당방위
#평범
#허무
280쪽 | 2011-03-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어려운책
상세 정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권.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억압적인 관습과 부조리를 고발하며 신화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1942년 <이방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카뮈는 젊은 무명작가에 불과했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한순간도 프랑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는 걸작이 되었다.<BR> <BR>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정신적인 공허를 경험한 당대 독자들에게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다. 김화영 교수가 원문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친근한 언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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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2부

'이방인'에 대한 편지 - 알베르 카뮈
미국판 서문 - 알베르 카뮈
'이방인'을 다시 읽는다 - 로제 키요

작품 해설 - 김화영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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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몬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지만 1930년 폐결핵으로 중퇴했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도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했고 대학을 중퇴한 뒤에도 가정교사, 자동차 수리공, 기상청 인턴과 같은 잡다한 일을 했다. 이 시기에 그는 평생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를 만났다. 1935년 플로티누스(Plotinus)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끝냈다. 아마추어 극단을 주재했고 가난했지만 멋쟁이였으며 운동을 좋아했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면적인 갈등을 겪다 탈퇴했다. 진보 일간지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단번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에세이《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등을 발표했다.1947년에 7년 동안 집필한 《페스트》를 출간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44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47세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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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54
대통령이 될 남자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8달 전
칸 수상작을 보고나서 영화해석을 찾아보는 기분이다. 혼자서는 잘 모르겠다 ...다른 이들의 해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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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불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이해가 안되고 너무 어렵다 어거지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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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이방인/알베르 카뮈 카뮈는 소설 '이방인'을 연극으로 각색해 보겠다는 드블러에게 '이방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방인'은 사실주의도 아니고 환상적 장르도 아니다. 육화된 신화, 그것도 삶과 살과 열기 속에 뿌리내린 신화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카뮈는 이렇게 덧붙였다. 사람들이 이 작품에서 새로운 유형의 배덕자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완전히 틀린 생각이며 저자가 지적하는 것은 주인공을 향한 윤리관이 아니라 재판의 세계라는 것이다. 재판의 세계는 부르주아이기도 하고 나치이기도 하고 공산주의이기도 하는 한마디로 재판을 이 시대의 암적인 존재의 상징으로 표현한 것이라 말한다. 주인공 뫼르소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윤리적 행동이나 살인의 동기, 현실주의적 가치관 이런 것보다 중요한 것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거부 자세를 재판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이다. 판사나 검사 심지어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내뱉는 사회적 법칙이나 판에 박힌 감정 보다 주인공을 통해 정직성의 모럴, '이것만이 이 세상을 사는 기쁨이며 비극적인 찬양의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느끼는 어둠이나 표현주의적인 회화, 절망의 빛 같은 것은 애초에 작가가 생각한 관심의 대상이 아니며 오직 진실과 마주할 때 순교의 길로 인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뮈는 주인공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진실은 자신의 감정을 은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진실을 묻은 채 사형선고까지 받아야 하는 것인지 재판장을 무대로 보여주었다. 실제 재판장에서는 범죄의 사실 여부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가식적인 뉘우침, 반성의 기미, 이런 주관적 판단으로 재판의 결과가 적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재판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 중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관례 대로 죄를 뉘우치기도 한다. 그러나 뫼르소는 진정하게 뉘우치기보다는 오히려 귀찮은 일이라 여긴다고 말하고 어머니의 장례식에서조차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 이런 주인공 뫼르소는 보통 우리 정서와 다른 이방인임에 틀림없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작가가 지적했듯이 '이방인'을 통해 이러한 인물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부조리와 불합리에 매도 당하는지 보통 사람과 다른 이방인의 모습 속에서 사회 고발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방인'은 사법 체계의 모순과 종교 문제, 인종주의가 결합된 사회 비판적 소설이다. 즉, 허무감을 통한 반항적 기질을 변호사, 검사, 기독교, 아랍인 등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 그리고 '이방인'은 죽음에 대해서 인간은 모두 '사형수'라 표현하고 있다. 삶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죽음의 확신이 이미 죽음 앞에 내몰린 사형수와 같다는 것이다. 사형수는 죽음을 선고받은 후 삶의 가치는 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의미 있음을 느낄 것이다. 한정된 운명 앞에 어쩌면 우리 모두가 죽음을 담보한 사형수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이방인'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젊은 청년 뫼르소는 어느 날 양로원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다. 장례를 치르자마자 옛 직장 동료인 마리와 해수욕장도 가고 영화도 보며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이웃집 남자와 친해지고 그 남자를 죽이려 하는 아랍인에게 칼을 맞고 뫼르소는 권총으로 아랍인을 죽이게 된다. 그리고 감옥에 갇히고 재판에서 자신에게 정당한 죗값이 아닌 타인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죽음과 대면하게 되는 아주 간단한 스토리지만 그 이면에 잠재된 낮섦과 부조리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역설적 반란이 이 작품을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짧은 소설이지만 뇌리 속에 강렬히 새겨지는 카뫼의 '이방인'은 문학과 철학 그리고 현시대를 반영한 불후의 명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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