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

카미유 앙솜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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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5.5.30

페이지

296쪽

#미혼모 #여성 #여자 #임신 #자발적미혼모

상세 정보

만일 낳았다면 지금 몇 살일까, 이렇게 후회할걸요?
어쩌다 임신했지만, 자발적 미혼모가 되기로 마음먹다

프랑스의 젊은 신인 작가 카미유 앙솜의 소설.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고 '자발적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한 여성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 낸 작품이다. 우울한 그림자 대신 밝고 명랑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예상을 깬다. 작가 자신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블로그에 연재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고, 프랑스 여성 전문 인터넷 포털 '오페미냉닷컴aufeminin.com'이 주최한 '2012 문학상'을 수상하여 출간으로 이어졌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내 아이는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읽더라도 될 수 있는 한 나중에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랑녀 스물다섯 살의 카미유는 예정에 없던 임신을 확인하고 숨 막히는 현실로 곤두박질친다. 남자 친구는 떠나고, 가족들과 친구들은 "이성적이 되라"고 충고한다. 중절을 결정할 수 있는 시한은 12주. 카미유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을 번복하지만, 사실 카미유에겐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다. 아빠 없는 아이, 경제적 불안, 자유의 포기…

임신 이후의 하루하루는 사건의 연속이다. 그 와중에 가슴 속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들어 온다. 배 속 아이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마침내 카미유는 '행복'을 선택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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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멈추기 전에 
 
국내 최고 뇌졸중 전문가로부터 듣는 예방이 가장 쉬운 질병 '뇌졸중'에 관한 이야기
나 또한 '뇌졸중'이란 질병이 사망 선고와도 같은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질병에 관해 상세히 알게 되었다. 
 
사실 의학 전문책이라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일상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건강에 관한 꿀팁들이 많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한 뇌 조직의 파괴로 신체 기능의 일부 혹은 전부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그렇지만 뇌졸중이라면 우리는 막연히 굉장히 위험하고 치료 불가한 병이라고 생각들을 해 왔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엄두도 못 내었던 의학적 지식에 대해 한 발 들여놓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좋은 결과다.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동안 많은 의학 서적들이 일반인이 읽기에 너무나 난해한 전문 용어들이 많은 부분을 인지하고 최대한 쉽게 풀어내었다고 했다. 
 
작가의 이야기대로 인생에 한 번은 뇌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 내려가다 보니 흥미로운 질병 상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 
 
뇌의 무게는 1300g 정도로 전체 몸무게의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몸 혈류량의 20~30%를 사용할 정도로 엄청나게 왕성하게 일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뇌를 구성하는 세로는 신경세포(뉴런), 별아교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 네 가지다.
그렇지만 뇌의 전적인 기능은 대부분 신경세포에 의해 이루어지면 나머지 세포들은 신경세포 기능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신경세포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태어날 때 가장 많은 수준이고 생후 1세부터는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한다. 
 
뇌경색은 피가 흘러야 할 곳에 피가 흐르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다.
피가 흐르지 말아야 할 곳에 피가 흘러서 생기는 병은  뇌출혈이다.
뇌출혈은 뇌실질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나눌수 있는데
뇌실질출혈은 도시 지역보다 시골 지역에서 흔하고 벌이가 적은 집안 및 마른 체형에서 많다고 한다. 고혈압과 음주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흡연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흡연이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이며,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직접 원인인 동맥경화 발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흡연이라고 한다.
결국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은 현대인을 위한 건강의 '경고 패키지'로  뇌졸중의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뇌졸중은 예방에 최적화된 질환임을 저자는 책에서 거듭 말하고 있다.
뇌졸중을 앓는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끼겠지만, 이 병은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인이 오랫동안 작용하면서 나타난 결과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암이나 퇴행성 질환은 위험 요인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요인을 통제하기 힘들지만,  뇌졸중은 위험 요인과 중간 단계가 명확하고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작용하고 진단도 쉽다고 한다. 
 
전문적인 분야의 책이라 딱딱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책을 통해 뇌졸증 위험과 관련한  자가진단 방법과 0~3 단계 맞춤별 예방법을 보며 평소에 관리해야 하는 병임을 알게 되었다. 
 
건강을 관리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책임, 아울러 삶에서 일상의 행복과도 직결된다.
잘못된 습관과 누적된 만성질환의 방치가 얼마나 나쁜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울러 병원에 가지 않고도 좋은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어 일반인들도 책을 통해 건강 상식을 접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책의 제목에서 처럼 '뇌가 멈추기 전에'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얻게 된다.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 #뇌가멈추기전에 #뇌졸중 #유퀴즈온더블록 #이승훈 #신경과 #책추천 #건강상식 #건강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의학상식 #21세기북스 #뇌출혈 
#동맥경화예방 #고혈압예방

뇌가 멈추기 전에

이승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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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신인 작가 카미유 앙솜의 소설.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고 '자발적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한 여성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 낸 작품이다. 우울한 그림자 대신 밝고 명랑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예상을 깬다. 작가 자신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블로그에 연재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고, 프랑스 여성 전문 인터넷 포털 '오페미냉닷컴aufeminin.com'이 주최한 '2012 문학상'을 수상하여 출간으로 이어졌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내 아이는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읽더라도 될 수 있는 한 나중에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랑녀 스물다섯 살의 카미유는 예정에 없던 임신을 확인하고 숨 막히는 현실로 곤두박질친다. 남자 친구는 떠나고, 가족들과 친구들은 "이성적이 되라"고 충고한다. 중절을 결정할 수 있는 시한은 12주. 카미유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을 번복하지만, 사실 카미유에겐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다. 아빠 없는 아이, 경제적 불안, 자유의 포기…

임신 이후의 하루하루는 사건의 연속이다. 그 와중에 가슴 속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들어 온다. 배 속 아이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마침내 카미유는 '행복'을 선택하기로 마음먹는다.

출판사 책 소개

예정에 없던 임신, 불안한 현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프랑스의 젊은 신인 작가 카미유 앙솜의 소설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고 ‘자발적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한 여성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 낸 작품이다. 우울한 그림자 대신 밝고 명랑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어 예상을 깬다. 작가 자신의 체험이 고스란히 담겼다. 블로그에 연재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고, 프랑스 여성 전문 인터넷 포털 ‘오페미냉닷컴aufeminin.com’이 주최한 ‘2012 문학상’을 수상하여 출간으로 이어졌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내 아이는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읽더라도 될 수 있는 한 나중에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랑녀 스물다섯 살의 카미유는 예정에 없던 임신을 확인하고 숨 막히는 현실로 곤두박질친다. 남자 친구는 떠나고, 가족들과 친구들은 “이성적이 되라”고 충고한다. 중절을 결정할 수 있는 시한은 12주. 카미유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을 번복하지만, 사실 카미유에겐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다. 아빠 없는 아이, 경제적 불안, 자유의 포기... 임신 이후의 하루하루는 사건의 연속이다. 그 와중에 가슴 속으로 알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들어 온다. 배 속 아이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마침내 카미유는 ‘행복’을 선택하기로 마음먹는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하는 아이러니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인 갖가지 사건들

임신을 기점으로 카미유의 삶은 복잡해진다. 어찌 됐든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야 하고, 자신과 달리 행복한 임신부들에 둘러싸이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며,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듣는 동안 환희와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 이런 미묘한 상황, 역설적인 감정을 위트 있고 간결한 문장으로 그려 내는 솜씨가 놀랍다.
형식도 독특하다.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들이 때로는 한 문장으로 정리되고, 때로는 한 페이지를 넘기기도 한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숨겨진 욕망, 불안과 의심이 이 안에 담긴다. 마치 일기나 독백을 연상시킨다. 변화무쌍한 감정들, 심각하지만 웃음이 나는 사건들, 배 속 아이를 향해 던지는 가상의 대화들이 토막토막 서로 이어지면서 ‘콜라주 소설’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띤다.
작품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고 경쾌하다. 주인공 카미유는 기본적으로 명랑 쾌활한 여성이다. 구김이나 얼룩을 찾아볼 수 없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카미유는 유머를 담아 자신의 고통을 객관화한다. 그 지점에서 독자들은 함께 웃을 수 있다. 남자 없이 혼자 찾아간 산부인과, 못마땅해 하는 가족들...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상황들마저도 유머러스하게 다가온다.

작가의 실제 체험이 녹아 들어간 이야기
‘모성의 복잡함’을 이해하는 과정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은 작가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정에 없던 임신과 어려웠던 선택의 과정... 작가는 그 생생한 경험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가감 없이 옮겨 적었다. 글을 읽은 독자들은 무엇보다 그녀의 솔직함에 반했다. 임신을 확인한 순간의 좌절과 불안, 자꾸만 선택을 번복하게 만드는 모순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원치 않는 임신’에서 시작된 개인사는 ‘임신과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 아래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으로 발전했다.
‘어떻게 하면 충격을 줄이면서 임신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 ‘낙태가 의무였으면 좋겠다’, ‘다 잊고 한 1,000년 정도 잠을 자고 싶다’...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해 보지만, 두렵고 불안한 일상은 계속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결심을 번복하던 카미유는 문득 하나의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존재가 되어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이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이유는 ‘부모’ 혹은 ‘자식’의 입장에서 누구나 묻게 되는 질문을 다루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어느 한 쪽의 선택을 유도하는 가이드의 기능이나 도덕적 교훈 따위는 없다. 임신을 통해 촉발된 알 수 없는 감정들 속에서 카미유는 자신의 강함과 약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것은 모성의 본질과도 상통한다. ‘모성의 복잡함’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에 이르러서야 카미유는 드디어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일들을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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