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0.6.30
페이지
211쪽
상세 정보
조선족 3세로, 러시아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아나톨리 김의 1995년 작품. 모스크바 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半人半馬)의 괴물 켄타우로스 족의 세계를 그린 장편소설로, 소련 정권 이후 최초의 환상문학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켄타우로스들은 오직 먹고, 자고, 배설하고, 섹스하는 생리적인 욕구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로 등장한다. 그들이 세계가 어떻게 생성되었고 또 어떻게 소멸해가는가가 환상적이며 기괴하게 그려지는데, 이는 곧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약육강식의 세계에 대한 풍자이다.
'켄타우로스의 마을'은 불가능한 가상세계이지만, 지은이는 사건 진행 중에 삽입되는 '여담'들과 가상세계의 주체성, 켄타우로스 고유 언어의 사용 등의 수사학적 테크닉을 사용해 이야기의 구체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의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메시지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도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양혜정
@gnoqsgje0fip
켄타우로스의 마을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양혜정
@gnoqsgje0fip
켄타우로스의 마을
3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조선족 3세로, 러시아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아나톨리 김의 1995년 작품. 모스크바 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半人半馬)의 괴물 켄타우로스 족의 세계를 그린 장편소설로, 소련 정권 이후 최초의 환상문학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켄타우로스들은 오직 먹고, 자고, 배설하고, 섹스하는 생리적인 욕구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로 등장한다. 그들이 세계가 어떻게 생성되었고 또 어떻게 소멸해가는가가 환상적이며 기괴하게 그려지는데, 이는 곧 인간의 뒤틀린 욕망과 약육강식의 세계에 대한 풍자이다.
'켄타우로스의 마을'은 불가능한 가상세계이지만, 지은이는 사건 진행 중에 삽입되는 '여담'들과 가상세계의 주체성, 켄타우로스 고유 언어의 사용 등의 수사학적 테크닉을 사용해 이야기의 구체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의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메시지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도 빠지지 않는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