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젊은 예술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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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6.1.30

페이지

414쪽

상세 정보

아일랜드가 배출한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조이스의 데뷔작. 소년 스티븐 디달러스가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청년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할 뿐더러, 후에 <율리시스> 등에서 본격적으로 구현될 '의식의 흐름' 기법이 어렵지 않게 도입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숙학교에 다니던 유년기부터 대학에 진학하기까지 5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일화들은 주인공 스티븐이 예술가로 자신을 인식하게 되어가는 과정의 안과 밖을 그려보인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바깥 세상은 정치와 종교가 삶의 두 버팀목인 혼란스런 아일랜드. 감수성 예민한 스티븐은 그 속에서 성장기의 통과의례를 겪고, 극심한 종교적 죄의식에 시달린다. 하지만 결국 그는 모든 현실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하는 예술가의 삶을 선택하고, 스스로 조국과 종교를 등진 유배생활을 자처해 나선다.

이 성장소설에 방점을 찍게 하는 것은 그 내용 뿐 아니라 형식 덕이기도 하다. 소설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주인공 스티븐에게 뭔가 다른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작가는 주저없이 그의 상념으로 독자를 인도하여 '옆길'로 빠진다.

또한 스티븐의 의식의 흐름은 주로 그의 감각에서 촉발된다. 그가 무언가를 만질 때, 볼 때, 맛볼 때, 들을 때, 그의 마음 속에서 어떤 기억과 상상들이 퉁겨져나오는 것이다. 그 다면적이고 풍성한 실타래를 따라가는 것은 어떻게 섬세한 소년의 마음속에서 사건들이 기억으로 재구성되는지, 어떻게 소년의 감수성이 그를 예술가로 이끌어가는지를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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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쓰고싶어 근질근질해지는 이 기분!
연말이 되면서
연초의 (이루지 못한) 계획들이 스쳐가요.


저에겐 '쓰기'가 목표였는데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여백은 줄였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펜을 잡지도 않은 시기가 너무 많아요.

나를 단단하게 할, 나를 지켜줄 글쓰기가
이렇게 어려운 습관이었다니,
독서 보다 더 어려운 습관인걸까요?

🐦
『작은 기쁨 기록 생활』에는
기록에 거창한 의미를 주지 않아요.
그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찾기 미션들을
매주 단위로 실천해보는 건데요,

⏰️
시간은 딱 5분!
그것도 하기싫은 것들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것, 먹고싶은 것, 누리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속에서가 아닌 진짜 행동을 하고
조금씩이라도 일기장에 담아보는 거에요.

✨️
-내가 좋아하는 펜으로 글씨 써보기
-나만을 위한 정갈한 아침식사 차려보기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나만의 비상식량으로 창고를 채워보기

-한적한 곳에서 달콤한 낮잠 자기
-나를 칭찬하는 10분 오구오구 타임
-나만의 금지어 만들기
-나를 위해, 또는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 사보기 등

사소한 것으로 일주일을 채워보는 거에요.

👋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사치라 여기기 쉬운데,
이 책의 미션들은 그리 부담되지도 비싸지도 않아요.

정말 딱 5분, 매일 5분씩만 하다보면
일주일의 빈 칸들이 채워져요.

💌
게다가 채워진 페이지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라니~
이게 역시 기록하는 맛이지요^^

매일매일 조금 행복했다면,
일주일치를 모아보세요!
그리고 한 달치, 두 달치 모으다보면
연말엔 그래도 "남은 두 달은 해냈구나!"하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을거에요.

🔆
✔️부담없이 일기를 쓰고 싶다면
✔️매일 소소한 행복을 줍고 싶다면
✔️매일 5분의 시간 정도는 나에게 할애할 수 있다면!
✔️기록의 재미를 찾고싶다면

🫧 이 책, 한 번 보셔요^^
막 쓰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집니다 ♡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필사모임 <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글담출판사 @geuldam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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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변화를 먼저 주도하라.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 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찾아라.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도 많고 좀 거칠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내용도 있지만 전반적 내용을 읽어보니 인생에 어려움이 생기면 펼쳐볼 책 중 한 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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