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신 2 (제1부 우리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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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8.11.20

페이지

533쪽

상세 정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9년에 걸쳐 준비한 소설. 총 3부작으로, 제1부 '우리는 신'(1, 2권), 제2부 '신들의 숨결'(3, 4권), 제3부 '신들의 신비(5, 6권)'로 구성되었다.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로, 영혼의 진화에 관한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이 신화와 역사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타나토노트>에서는 영계 탐사단,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수호천사로 활약했던 미카엘 팽송이 이번 소설에서는 신 후보생으로 등장한다. 1부가 신들의 도시와 그곳에 모인 신 후보생들, 그리고 그들이 창조해 낸 인간 종족들을 소개하는 도입부였다면, 2부에서는 신들과 그들의 피조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부와 2부의 무대는 신들의 학교가 있는 도시 올림피아. 그곳에서 신 후보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인간 백성들을 다스리고, 한편으로는 올림포스 산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3부에 들어서 이야기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데, 바로 주인공 미카엘이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다스리던 세계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불사의 신은 어떤 생각을 할까?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일들을 하려 할까? 인간에서 천사를 거쳐 신이 되었다가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떨어진 미카엘, 그리고 또 한 번 신들의 세계로 불려 올라가는 미카엘의 파란만장한 삶이 3권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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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아야 손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듬고 포장해 비싼 값으로 팔 때 이익을 얻습니다. 사사로움이 흐름을 탈수록 더 많은 부와 명예가 따릅니다. 그렇다면 노자가 말한 '사심을 버려야 이룰 수 있는 성공'은 부와 명예가 아닌게 분명합니다.
사심을 버리면 부와 명예보다 더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기쁜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슬픔을 나눠질 사람은 사심을 내세우지 안항야 찾아오는 법입니다. (p.98)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만약 이 책을 조금 더 젊을 때 읽었더라면, 이만큼 마음에 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흔, 어느새 삶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자꾸만 덜어내려 노력하며 살고 있기에, 이 책의 구절구절이 마음에 닿는 부분이 많았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도덕경을 바탕으로 작가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책으로, 삶의 인위적인 영역을 접어둘 때, 사람이 얼마나 단백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직접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마흔의 문을 열 때 도덕경을 읽었던터라, 작가의 말들이 더욱 마음에 깊이 닿기도 했다. 특히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고 그 거울을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라는 말은 내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었다.

개인적으로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쉬이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각 장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무척이나 쉬운 문장으로 연결되기 때문. 더욱이 그 내용이 우리 삶에서 비슷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혹 도덕경의 내용이 궁금했지만 읽어낼 자신이 없는 분들도,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를 통해 도덕경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짝 맛볼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가장 생각할거리가 많았던 장은 4장, 나를 다스리는 힘이었다. 그나마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생각이 들 때가 바로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을 때 이다. 스스로를 책망한다는 말이 아니다. 타인을 원망하고 미워할 이유를 찾기보다는, 조금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한 나를 반성해보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그나마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위안이다. 그런데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4장에서는 그런 마음에 다양한 영양제를 주는 기분이었다. 내 경쟁의 상대는 나여야 한다는 것도, 작은 일도 결국에는 큰일이라는 말도 무척이나 마음에 닿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준 문장은 “일상은 약한 것으로 채워야 단단해진다”라는 말이었다. 오늘이 단단하지 않으면 결코 단단한 내일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평소 오늘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생각해왔기에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문장들이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빨간머리앤의 문장을 들어 “자잘한 기쁨의 연속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문장에서 깊이 공감했다.

노자는 삶을 무겁게 만드는 세가지가 지나침과 사치, 교만이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 세가지 모두를 멀리하며 살기는 어렵지만, 하나씩 차근차근은 멀어질 수 있지 않나. 작가 역시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먼 곳을 바라보지도 말라고 말하듯, 우리는 차근차근 지나침과 멀어질 수 있고, 조금 더 검소하고자 노력할 수도 있고,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려 고개를 숙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에 무엇인가를 허겁지겁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이길환 지음
필름(Feelm) 펴냄

37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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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9년에 걸쳐 준비한 소설. 총 3부작으로, 제1부 '우리는 신'(1, 2권), 제2부 '신들의 숨결'(3, 4권), 제3부 '신들의 신비(5, 6권)'로 구성되었다.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로, 영혼의 진화에 관한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이 신화와 역사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타나토노트>에서는 영계 탐사단,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수호천사로 활약했던 미카엘 팽송이 이번 소설에서는 신 후보생으로 등장한다. 1부가 신들의 도시와 그곳에 모인 신 후보생들, 그리고 그들이 창조해 낸 인간 종족들을 소개하는 도입부였다면, 2부에서는 신들과 그들의 피조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부와 2부의 무대는 신들의 학교가 있는 도시 올림피아. 그곳에서 신 후보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인간 백성들을 다스리고, 한편으로는 올림포스 산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3부에 들어서 이야기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데, 바로 주인공 미카엘이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다스리던 세계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 불사의 신은 어떤 생각을 할까?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일들을 하려 할까? 인간에서 천사를 거쳐 신이 되었다가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떨어진 미카엘, 그리고 또 한 번 신들의 세계로 불려 올라가는 미카엘의 파란만장한 삶이 3권에서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출판사 책 소개

출간 즉시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앞선 세 권으로 50만이 넘는 독자를 열광시킨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신> 4권이 번역가 이세욱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신>은 개미, 뇌, 우주 범선 등 언제나 독특한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베르베르가 금기의 영역 <신>을 다뤘다는 점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으며, 영혼의 진화에 관한 베르베르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신화와 역사 속에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인 <신>은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바탕에 기독교와 유대교 전승을 더하고 거기에 불교적 세계관을 결합하여 인류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시도는 그야말로 야심찬 계획이었으며, 이 프로젝트가 구상되어 끝을 맺는 데 9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에 출간되는<신> 제2부 <신들의 숨결>은 2005년 프랑스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56만 부 이상이 팔렸다. 제1부 <우리는 신>이 신들의 도시와 그곳에 모인 신 후보생들, 그리고 그들이 창조해 낸 인간 종족들을 소개하는 도입부였다면, 이제 제2부 <신들의 숨결>에서는 신들과 그들의 피조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인류 역사를 재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의 싸움
<신>은 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신화의 용광로 같은 작품이다. 작가는 그리스 로마 신화, 유대교 카발라 신앙, 오리엔트 고대 신화, 기독교와 불교 등 다양한 신화와 종교의 토대 위에 인류의 문명을 전지적 위치에서 관찰하고 만들어 내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야심차게 그려 내고 있다. 특히 1부 <우리는 신>은 주인공이 신들의 도시와 학교에 처음 도착하여 만나게 되는 스승 신들과 각종 신화 속 괴물들이 소개되는 부분으로 베르베르만의 신화적 상상력이 한껏 펼쳐졌다.
이제 2부로 들어서는 <신>에서는 신 후보생들의 문명 게임인 Y 게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야기의 무게중심이 신화에서 역사로 옮겨 간다. 1부의 테마가 <신화>였다면, 2부의 테마는 <역사>인 셈이다. 씨족과 초보적인 왕국 수준에 머물러 있던 각 신들의 백성들이 도시를 건설하고, 전쟁을 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그러는 가운데 영웅이 탄생하고 하면서 각 국가는 제국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독창적으로 18호 지구를 건설하고자 하는 신들의 마음과 달리, 이곳의 인간들 역시 1호 지구와 비슷한 방식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인다. 점차 개성을 갖춰 가는 각 국가들은 1호 지구의 로마, 중국, 유대, 이집트 등과 닮아 있다. 과연 역사는 하나의 숙명이며, 다른 방법으로 문명을 발전시킬 수는 없는 것일까? 국가 간의 대결과 신 후보생들 간의 대결이 숨 가쁘게 맞물려 진행되는 가운데 인류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작가의 질문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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