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할 때,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고민이 있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분량보통인 책
장르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출간일2007-01-30
페이지324쪽
10%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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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출간일2007-01-30
페이지324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4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심리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차 한 잔과 함께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딱 알맞은 분량이에요.
작가
조정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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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강 2 (제1부 격랑시대) 내용 요약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한강』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고통과 희망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중에서도 제2권 제1부인 '격랑시대'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에 이르는 우리 사회의 혼란과 변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
이야기는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폐허 위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전후 복구 사업이 진행되면서 사회 전반에는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격랑이 몰아칩니다. 주인
한강 ② 1부 격랑시대 #조정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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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거에서 민주당은 164석(신파88, 구파76)을 차지해 의석의 3분의 2 선을 넘었고, 자유당 출신 무소속은 35석, 사회대중당이 3석이었다. 국민들이 그런 엄청난 지지를 해주었는데도 민주당은 집권 두 달 반이 다 되도록 신구파로 갈려 세력다툼만 하느라고 다른 일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 혁명재판을 위해 하루가 급한 특별법조차 만들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한 것이었다.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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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으니 5.16 이 일어난거다. 소설 #변경 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4.19 이 후 자유당의 몰락과 5.16 군사정변 사이의 이야기가 한인곤이라는 등장 인물로 자세히 그려지고 있다. 이제 #군사혁명위원회 > #국가재건최고회의 라는 이름의 쿠데타 세력이 어떻게 정권을 장악하기 시작하는지 3권으로 바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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ᴍᴏᴅᴇʟ : @
연좌제' 범죄자와 일정한 친족관계가 있는 자에게 연대적으로 그 범죄의 형사 책임을 지우는 제도.
사상도 범죄가 되는 시대. 아버지의 사회주의 사상 때문에 유일민, 일표 형제는 끔찍한 감시와 신원조회의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다. 거주의 자유와 이동의 자유, 학업의 자유, 직업 선택의 자유란 용납되지 않았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도 법대는 따먹지 못하는 감 이었고, 고학생의 희망인 ROTC는 지원도 하기전에 포기 해야만 했다. 연좌제의 낙인은 이제 대입을 앞둔 동생 일표까지 옳아 메고 있었다. 학과를 선택해야 하는 동생에게 차마 직접 말하기 곤란하여 자신의 일기장을 책상에 펴놓는 유일민. 동생을 포기 시켜야만 하는 고통은 자신이 포기해야만 하는 고통 보다도 더 큰 고통 이었다.
"...... 하나씩 인생의 길이 끊기고 인생의 문이 닫히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이 길이 끊기고 문이 닫힐 것인가. 그러나 이 비극은 나한테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동생도 되풀이해서 당해야 한다..."
고민 고민하다가 끝내 마음에 없는 철학과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일표가 격은 최초의 좌절이었고, 그런 좌절을 안긴 세상에 대한 보복감의 표출로 한 휴학은 유일한 저항의 한 방법 이었다. 그렇게 그들 형제는 세상이 문을 닫거나, 자신이 미리 세상을 향하여 문을 닫어 버리고 있었다.
" ... 어쩌자는 것인가. 차라리 이 땅에서 살지 말고 죽어 없어지라는
것인가.... " 유일민은 그 불길의 공포에 짓눌리며 암담한 좌절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어릴적 동네 친구들과 놀때면 꼭 억지 쓰는 아이가 있었다. 그럴때면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곤 했다. "야, 너 공산당 이냐, 너네 아빠 빨갱이지" 그때는 무슨 뜻인지, 의미 인지도 모르고 했던 말들 이다. 나와 혹은 무리와 반대 되는 의견을 내면 무조건 빨갱이라며 놀렸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주입 시킨 반공 교육의 효과 였다. 전쟁이 끝나고도 한 참이 지난 80년대 중반 때였다. 1980년에 연좌제가 완전히 폐지 되었지만, 그 시절을 생각해 보면 법적인 폐지 일 뿐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반공 의식이 많이 묻어 있었다. 그 시절에 내 이웃에 그런 아픔을 격는 이들이 있었을 터인데 그게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 당연히 놀림을 받아야 하는 것이며, 배척해야 하는 무리라고 생각 했다. 지금에사 그들의 낙인이 얼마나 고통 스러웠을까를 느끼게 된다.
아이러니 하게도 연좌제를 종식 시킨 중심 인물이 허화평 이다. 전두환, 노태우 등과 함께 12.12 쿠테타에 참여한 사람으로 그의 형은 일제 시대 사회주의에 경도 되었다가 이후 이름을 바꿔 살았고, 막내 동생은 형의 영향을 받아 월북한 후 간첩으로 남파되어 체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그가 육사 17기 육군사관학교에 간 것도 기적 같은 일이며, 그 한으로 '연좌제 폐지'를 밀어 붙였고, 5공화국의 헌법에도 반영 되었다. 그럼에도 그 뒤로도 얼마든지 연좌제는 자행되었다. 힘있는 권력자에게만 적용되었던 연좌제 폐지 법. 법은 만인 평등이 아니라 만인 불평등 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