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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5.12.9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프랑스 작가 마르크 레비의 네 번째 작품. 블라디미르 라드스킨이라는 19세기 러시아 화가의 유작에 얽힌 운명적 사랑과 예술혼을 그린 소설이다.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 6주 만에 25만 부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보스턴에서 활동하는 미술감정가 조나단. 결혼을 4주 앞둔 일요일, 그는 미술경매인으로 일하는 친구 피터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전해듣는다. 바로 어린 시절 자신을 사로잡아 미술의 세계에 뛰어들게 만든, 19세기 러시아 화가 라드스킨의 마지막 작품이라 추정되는 그림이 런던에서 전시회에 나온다는 것. 두 사람은 당장 런던으로 날아가기로 결정한다.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던 갤러리를 찾아간 조나단은 주최자 클라라와 마주친 순간 어디선가 이미 본 듯한 묘한 친밀감을 느낀다. 매일 한 점씩 배달되는 라드스킨의 그림을 기다리는 동안 조나단과 클라라는 급속도로 친해진다. 마침내 클라라의 시골 저택에서 라드스킨의 마지막 작품을 보게 된 조나단은 이 작품이 진품임을 밝혀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작품의 진위 여부만큼이나 가슴속에서 요동치는 감정의 정체를 알아내려 애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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