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PD 이소연의 에세이. 저자는 전작인 <후회할 줄 알면서 저지르는 일들>, <지금 저지르지 않으면 후회할 일들>에 이어 이 책 <저지르고 후회해도 결국엔 다 괜찮은 일들>에서 한층 더 성숙하고 공감되는 인생의 장면들과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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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저지르고 후회해도 결국엔 다 괜찮은 일들 내용 요약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과 그 뒤에 따라오는 후회,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이 사실은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자양분임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입니다. 저자 이소연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통해, 늘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넵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실패를 두려워하며 망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완벽한 선택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잘못된 길로 들어서서 후
이상하게 천천히 읽게 되는 책.
내가 숨가쁘게 읽어내려가면
한 번씩 천천히 다시 읽어보라고 손짓하는 책.
그렇게 나는 천천히 읽었다.
호흡을 아주 천천히 내뱉으며
한 글자, 한 문장, 한 문단씩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읽어내려갔다.
작가의 삶이 녹아있는 이야기.
그 삶에서 해주고싶은 작가의 마음.
쉽게 살아지는 인생이 아닌지라, 치이고 부딪히며 살아가야하는 인생인지라
다 괜찮으니 조금은 여유를 갖고 살아가라며 다독여주는 것 같았다.
어쩌면 무기력함. 하지만 그 안에서의 충분한 고뇌와 일상.
그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하고 있음을
그래서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그래서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 낯선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야 하고,
낯선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야 하고,
때로는 낯선 사람들에게 아무에게도 말 못 했던
깊은 속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익숙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타인들의 존재에 민감해진다.
결국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다.」
「 그래도, 서서히 나이 들어가는 일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니까.
어릴 때 보았던 지금 내 나이대의 사람들은 까마득한 어른 같았다.
나는 그런 어른이 된 것일까.」
「 드라마는 드라마니까.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니까.
현실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행동을 드라마 속에서는 하기도 하니까.
그러니, 사랑해서 사랑을 보내는 숭고함에
내 현실 속 연애가 이르지 못한다 해도 좌절하지 말자.
나는 현실이니까. 내 연애도 현실이니까.」
「 그제야 알았다. 나는 어제의 식사로 여태 즐거웠다는 것을.
그건 그냥 어차피 먹을 하나의 끼니가 아니었다...
...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일,
그만한 삶의 에너지원이 어디 있으랴.」
「 내가 스스로 가장 불행했다 믿었던 시절을
행복했다 생각하는 때가 올 줄 미리 알았다면,
그 시절 그냥 행복할 걸 그랬다.
확실히 행복은 객관보다는 주관 쪽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니 행복은 누리는 자의 것이다. ……
그 순간을 그냥 누리며 되는 것.」
「 행복은 이렇게 살아가다 문든 마주치는 어떤 수간에 있다.
그러니 행복을 잡으려 하는 것,
행복 속에 머무르려 하는 일은 부질없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잇는 유일한 일은, 그저 그 안에 녹아드는 것,
그 순간을 향유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