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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2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황금가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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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 2002.2.5
분량 얇은책 | 난이도 보통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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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catalog/book.asp?||ISBN=8982734015">제1권</a>의 의문의 살인사건은 맘껏 즐기셨는지 모르겠다. 서두에 비해 뒷부분이 조금 처지는 구성이었지만, 아서 코난 도일은 그런대로 멋지게 오프닝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그렇담, 셜록 홈즈 전집 제2권 "네 사람의 서명"은 어떻게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킬까? 이번엔 도난 당한 보물찾기다.<BR> <BR> 얼마나 쿨하고 빠르게 사건을 처리하느냐가 관건. 우린 이미 많은 '보물 도난 사건'을 경험했으며, 그 와중에 2명 이상 죽는 것이 예사였음을 기억한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사건은 전작에 비해 다소 복잡하다. 작품 전면에 등장하는 피살자만도 2명. 줄거리의 배후에 깔린 죽음도 1건, 도합 3건의 살인사건이다. 뭐, 이 정도면 한 일주일 홈즈가 코카인을 하지 않아도 될 분량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BR> <BR> 그보다는 와트슨 박사의 은근슬쩍 로맨스에 눈길을 주는 것이 어떨까. 가난하고 몸까지 아픈 와트슨 박사는 홈즈 덕분에 조용하고 차분한 미모의 아가씨와 대면하게 된다. 이번 사건의 의뢰인이 바로 와트슨 박사의 짝꿍. 하! 어쩜 홈즈는 이토록 이성적이고 이토록 무신경할까. 와트슨 박사가 젯밥에 코 빠뜨리고 있는 사이, 홈즈 선생은 사건을 풀기 위해 두문불출한다.<BR> <BR> 박진감 넘치는 증기선 추격신을 끝으로 사건은 조속하게 마무리된다. 사건의 해결 끝에 따라오는 와트슨 박사의 프로포즈도 방싯 웃음을 머금게 하니 제2권의 재미도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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