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김어준 지음 | 푸른숲 펴냄

닥치고 정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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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1.10.5

페이지

332쪽

상세 정보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보수와 진보를 사바나 시절 인간의 본능적 습성으로부터 구분 짓기 시작해 현 정권, 삼성, BBK 등 구체적인 주체와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또 한편으로 그 반대편에 서 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확실하게 꼬집는다.

저자는 이런 밑그림을 충분히 보여준 다음 왜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누가 해야 하는지 현실 가능성에 근거한 전망과 플랜을 제시한다. 내년 대선과 총선에 앞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의 욕망과 희망에 부합하는지 정치가 인격화된 우리나라 정서에 딱 맞는 김어준식 해설과 전망을 내놓는다. 그는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수다를 떨 듯 쏟아내는 노골적인 인물평 속에는 통찰이 있다. 단 한마디로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시켜준다.

이처럼 김어준의 명쾌한 어법은 현 정치 판세를 명확하고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그려주고, 각자의 욕망에 따라 정치적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정치와 우리 개개인이 괴리되어 있지 않음을,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해준다. 이 책의 첫 장을 낄낄거리면서 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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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

@cosmodmwp

유쾌하고 지적인 정치 세계로. 진보와 보수의 차이는 유전학적 특징으로 구분된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둘의 차이 혹은 경계가 선천적이라는 설명도 어느정도 신뢰성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한다.

닥치고 정치

김어준 지음
푸른숲 펴냄

2021년 3월 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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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namjjoknara

닥치고 정치/김어준

우리나라 진보와 보수, 좌와 우를 가르는 기준은 빨갱이냐 아니냐 하는 북한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나라 현실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서 정치의 개념도 자연스레 동기화되고 학습되어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자는 좌와 우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세상의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다. 그 공포에 대처하기 위해 두 가지 다른 방식이 있는데 그것이 '좌, 우'라고 말한다.

우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내기 더 강한 포식자가 되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더 악착같이 지키고 다른 사람이 죽든 말든  우선 나부터 살아야겠다고 하는 자이다. 내가 힘들게 쟁취한 걸 그 누군가가 나눠 갖자고 한다면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

그래서 우리나라 우는 불확실성의 상징인 북한을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고 북한을 제압할 수 있는 센 놈에게 복종하라는 것이다.

그럼 좌는, 좌는 아직 생산하지도 않았는데 나눠가지자고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나눌 것인지 미리 정해놓고 그다음 생산하자는 주의다. 생산해봐야 결국 힘센 놈이 다 가져가니 그전에 나눌 것부터 정해두자는 것이다.

좌우는 그렇게 기본적으로 경제를 보는 관점이 출발부터 다르기 때문에 싸우고 지지고 볶고 끝없는 전쟁을 한다. 둘 다 공포를 저울질하면서 논리 싸움에서 서로 이기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의 결론은 좌우 모두 서로의 가치관이 아니라 그냥 타고난 본능이라는 것이다. 욕망과 염치, 이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2000년 전 사마천은 '보통 사람은 자기보다 열 배 부자에 대해서는 욕을 하고 ,  백 배가 되면 무서워하고, 천 배가 되면 그 사람 일을 해주고, 만 배가 되면  그 사람의 노예가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도독에게 욕을 하고 비난하지만 정말 크게 사기 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경제 회생을 위해 면죄부를 주어도 욕하지 않는다.

'닥치고 정치'의 주요 내용은 삼성과 이재용의 재산 불법 증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와 BBK 주가조작,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로 보수 인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들에 대한 독설에 가까운 평가이다.

이 책의 내용은 한쪽으로 너무 편향되어 있어 사전에 그 사실을 알고 읽어야 부담감이 덜 할 수 있을 것이다.

닥치고 정치

김어준 지음
푸른숲 펴냄

2020년 1월 17일
0
Bonny02님의 프로필 이미지

Bonny02

@zj4ostrrypk4

^^

닥치고 정치

김어준 지음
푸른숲 펴냄

2019년 11월 7일
0

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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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보수와 진보를 사바나 시절 인간의 본능적 습성으로부터 구분 짓기 시작해 현 정권, 삼성, BBK 등 구체적인 주체와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 보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또 한편으로 그 반대편에 서 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확실하게 꼬집는다.

저자는 이런 밑그림을 충분히 보여준 다음 왜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누가 해야 하는지 현실 가능성에 근거한 전망과 플랜을 제시한다. 내년 대선과 총선에 앞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의 욕망과 희망에 부합하는지 정치가 인격화된 우리나라 정서에 딱 맞는 김어준식 해설과 전망을 내놓는다. 그는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수다를 떨 듯 쏟아내는 노골적인 인물평 속에는 통찰이 있다. 단 한마디로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시켜준다.

이처럼 김어준의 명쾌한 어법은 현 정치 판세를 명확하고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그려주고, 각자의 욕망에 따라 정치적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정치와 우리 개개인이 괴리되어 있지 않음을,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해준다. 이 책의 첫 장을 낄낄거리면서 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을 느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쫄지 마! 떠들어도 돼.

팟캐스트 세계 1위에 빛나는 <나는 꼼수다> 김어준
무학의 통찰로 파헤친 전율의 2012, 정치 메가트렌드 전망


그냥 다이렉트하게,
폼 잡는 이론이나 용어 빌리지 않고,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해보자고.
평소 정치에 관심 없는 게 쿨한 건 줄 아는 사람들에게,
좌우 개념 안 잡히는 사람들에게, 생활 스트레스의 근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번 대선이 아주 막막한 사람들에게,
그래서 정치를 멀리하는 모두에게 이번만은 닥치고 정치,를 외치고 싶거든.
시국이 아주 엄중하거든, 아주. _본문 중에서

해보자. 쫄지 말자. 가능, 하다.

<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 깨닫기, 이명박 정권과 삼성을 통해 보는 우리나라 보수 권력과 그들이 만든 시스템의 실체, 유명 정치인들의 적나라한 정체, 이들을 견제해야 할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대중들에게 외면당하는 이유, 무엇보다도 선거가 당신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무학(無學)의 통찰로 시원하게 깨우쳐준다.

출발은 이렇다

지금으로부터 넉 달 전이다. 안철수도, 박원순도, 곽노현도, 오세훈도 뉴스에서 볼 수 없었고, <나는 꼼수다>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인 바로 그때, 이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당시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현 정권은 여전히 민심과 거리가 멀었고, 주류 언론이 선택한 뉴스는 빠진 것이 많았다. 작년 6·2 지방선거와 분당 보궐선거 결과의 의미는 자명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처럼 정치 이슈가 생활화되고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국이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분명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뭔가 불편하고 찝찝한, 그리고 보이지 않는 분노가 쌓여가고 있었다.

이에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분연히 일어나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오연호가 묻고 조국이 답한 《진보집권플랜》처럼 옳은 소리로, 점잖게 소명의식에만 호소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왜 선거에 참여해야 하며 그것도 ‘알고’ 찍어야 하는지, 왜 사람들이 머리 아픈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잘살기 위한 길은 무엇인지, 일상 언어로 풀어헤쳐보고자 했다. 이 엄중한 시국에 벌어진 우연을 가장한 필연. 정치 지형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실제로 각 개인의 입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꼼꼼하고 구체적인 정치 해설 가이드북 《닥치고 정치》는 이렇게 탄생했고, 출간도 되기 전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는 꼼수다>를 넘어서

이 책의 모토는 ‘알고 찍자’다. 내년 대선과 총선에 앞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우리의 욕망과 희망에 부합하는지 김어준은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박근혜를 비롯해 이렇게 많은 현직 정치인들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신랄하게 평가한 책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김어준은 정치가 인격화된 우리의 현실에 맞추어 날카로우면서도 실감나는 일상의 언어를 구사한다. 그 익살스런 입담으로 쏟아내는 적나라한 인물평 속에는 우리가 그 정치인들을 보면서 어렴풋이 느꼈던 감정을 집어내는 통찰이 있다. 단 몇 마디로 그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판가름해준다.
이렇듯,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나는 꼼수다>를 정리한 확장판이 아니다. <나는 꼼수다>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뉴스 속 사건들의 실체를 까발리고, 단편적으로 보이는 사건을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엮어내면서, 실체에 다가갈수록 커지는 분노를 웃음으로 승화시킨다면 이 책은 자신의 상황과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통정리를 해준다. 그동안 기득권을 누려온 보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그 반대편에 있으면서도 대다수 국민들을 대변하지 못한 진보 정당의 한계 또한 여과 없이 보여주는 식이다. 비꼬고 낄낄거리기보다 사뭇 진지한 태도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진보집권을 위한 김어준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책 속에 현직 정치인들을 그렇게 많이 등장시키고 날카롭게 파헤치는 이유가 로드맵을 가능토록 하는 엔진이 바로 사람,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좋은 컨텐츠와 정책을 갖고도 엘리트 의식이 빚어낸 대중 언어의 부재로 대중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진보 정당의 폐부를 후벼 파고, 스스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임을 자처하면서 국민참여당에게 괴물의 탄생이라 칭하는 것은, 결국 문재인, 심상정, 이정희, 노회찬, 유시민 등과 같은 인물들이 다 함께 나서서 대중적 지지를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프레임 밖에서 싸우기

그래서 어쩔 것이냐. 《닥치고 정치》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에서 멈추거나, 맥 빠지는 선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김어준은 기존 정치권에서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정치’가 나타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근거를 제시한다. 그 사례가 바로 현재 진행 중인 <나는 꼼수다> 광풍이다. 이 책의 인터뷰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나는 꼼수다>의 인기몰이는 김어준이 말하고 있는 변화 가능성이 현실화된 사례다. 시대정신과 기술의 진보가 마련한 플랫폼이 합쳐지면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구태의연한 정치 공학이나 보수 언론의 프레임을 가뿐히 뛰어넘어 새롭게 판을 짜는 혁명이 어떻게 가능한지, 《닥치고 정치》에서 제시된 주장이 <나는 꼼수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증명되고 있다. 즉,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 등장한 이 시대에는, 철저한 자발성, 대중을 지향하는 언어, 쫄지 않는 자세만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를 지배해온 프레임 밖으로 나가서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꾸 기득권의 프레임 밖으로 나가 세상을 보려는 노력이 바로 혁명의 시작이고, 《닥치고 정치》가 말하는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이자 김어준의 진보집권플랜이다.

시국이 아주 엄중하다

김어준 수다의 시작과 끝은 가카도, 문재인도 아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다. 김어준은 ‘당신은 개인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샤르트르의 말처럼 정치와 우리 개개인의 일상이 따로 가고 있지 않음을 환기시킨다. 나아가 앞으로 자신의 삶을 규정짓는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원하는 바를 위해 스스로 행동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스트레스의 근원인지도 모른 채, 단 몇 명의 사람들을 위해 국민 대다수가 피해를 봐야 하는 우리나라 보수 세력의 구조와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이 정치라는 것임을, 그래서 지금 우리가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한다. 이 책의 첫 장을 <나는 꼼수다>를 듣듯 낄낄거리면서 펴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주는 대로 받는 객체가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주체 자신을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고 위로다. 이제 높은 물가, 등록금, 과도한 경쟁체제, 군가산점 제도 등 일상 속 스트레스의 근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두가 닥치고 정치에 관심을 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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