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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02.7.1
페이지
194쪽
상세 정보
"젊음은 스쳐 지나가는 한 시절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상태입니다. 오래 살아서가 아니라 이상을 버림으로 해서 늙게 됩니다." (더글러스 맥아더, <믿음> 중에서)
이 책은 위와 같은 짧은 경구로 이루어진 노년을 위한 명상집입니다. 헬렌 니어링은 남편 스콧 니어링의 자발적인 죽음을 지켜본 후 죽음에 관한 글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음과 영감을 안겨준 구절을 한 권의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인 이 글들은 "충만하게 살아왔음을 말해주는 아름다운 것"(헬렌 헤이스)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그만 쉬라는 말에 디오게네스는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이 가까워졌다고 해서 발을 늦추어야 합니까? 오히려 좀더 속력을 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헬렌 니어링은 그 말처럼 자신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 아흔한살인데, 오래 살았지만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왔다. 이제 머지 않아, 나는 이토록 오랫동안 나에게 봉사해 온 몸에서 벗어나는 것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든 부모님에게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건 어떨까요?
단지, 나이드신 분께 선물하는 게 아니라 부모와 자식이 함께 "나이듦에 대해서"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은 명언 모음집처럼 단순한 구성이나, 그 안에는 죽음의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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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그만 쉬라는 말에 디오게네스는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이 가까워졌다고 해서 발을 늦추어야 합니까? 오히려 좀더 속력을 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헬렌 니어링은 그 말처럼 자신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 아흔한살인데, 오래 살았지만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왔다. 이제 머지 않아, 나는 이토록 오랫동안 나에게 봉사해 온 몸에서 벗어나는 것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든 부모님에게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건 어떨까요?
단지, 나이드신 분께 선물하는 게 아니라 부모와 자식이 함께 "나이듦에 대해서"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은 명언 모음집처럼 단순한 구성이나, 그 안에는 죽음의 지혜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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