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 | 효형출판 펴냄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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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8.30

페이지

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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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살이가 너무도 짧다. 지은이는 이런 현실이 시장 논리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 때문은 아닐지 되묻는다. 성마르게 다가가서 서둘러 즐기고 조급하게 판단한 뒤 황망히 잊어버리는 관객들의 성급한 심성 때문은 아니냐고.

전작 <쾌락의 옹호>에서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며 삶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음을 생활 속의 여러 단상을 통해 보여준 지은이는 세상의 경쟁 논리에 헉헉대며 사는 사람들, 또는 무거운 이성의 감옥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영화 속 상상을 빌어 인간다움과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동사서독"에서 "친절한 금자씨"에 이르는 스물 아홉 편의 글은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론을 거쳐 행복론을 향한 끈질기면서도 즐거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는 글 속에서 지은이의 독특한 글쓰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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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이 재서에게 던진 질문. 나에게 질문이 날아왔을 때, 나도 재서처럼 생각했다. 왜? 대체 난 이 일을 왜 하는 걸까? 다른 길로 빠지는 동기들을 보고 부러운 한편, 나는 계속 길을 걸었다. 걸어도 걸어도 어려운 길 위에서, 재서의 시선이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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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살이가 너무도 짧다. 지은이는 이런 현실이 시장 논리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 때문은 아닐지 되묻는다. 성마르게 다가가서 서둘러 즐기고 조급하게 판단한 뒤 황망히 잊어버리는 관객들의 성급한 심성 때문은 아니냐고.

전작 <쾌락의 옹호>에서 "음미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며 삶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음을 생활 속의 여러 단상을 통해 보여준 지은이는 세상의 경쟁 논리에 헉헉대며 사는 사람들, 또는 무거운 이성의 감옥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영화 속 상상을 빌어 인간다움과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동사서독"에서 "친절한 금자씨"에 이르는 스물 아홉 편의 글은 존재론과 인식론, 윤리론을 거쳐 행복론을 향한 끈질기면서도 즐거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쉬우면서도 무게 있는 글 속에서 지은이의 독특한 글쓰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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