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지음 | 오래된미래 펴냄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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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5.3.26

페이지

158쪽

이럴 때 추천!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을 #걱정 #다독 #사랑 #상처

상세 정보

상처와 외로움으로 힘든 사람에게
마음의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시집

류시화 시인이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후 '치유와 깨달음'이라는 주제 하에 8년 동안 모은 시를 책으로 펴냈다. 이른바 힐링 포엠 Healing Poem. 이는 여러 명상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를 채택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명명이다.

힐링 포엠의 선두 주자인 미국의 텔레비전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는 "시인들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삶이 안겨 주는 상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며, 우리는 치유에 접근하기 위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다드는 여러 시인들의 시가 포함된다. 메리 올리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옥타비오 빠스, 잘랄루딘 루미, 오마르 카이얌, 이누이트 족 인디언들, 티베트의 현자 등이 쓴 시 77편이 실려있다.

루미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기쁨, 절망, 슬픔/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그대를 청소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라 노래한다.

또 나짐 히크메트는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라 말한다.

시집에 실린 시들은 한결같이 삶은 생존하는 것 이상임을 일깨운다. 시인들은 노래한다. 세상의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하라고, 자신이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 그 하나만을 제외하고. 류시화 시인은 해설에서 말한다.

"한 편의 좋은 시가 보태지면 세상은 더이상 전과 같지 않다. 좋은 시는 삶의 방식과 의미를 바꿔 놓으며,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는 인간 영혼으로 하여금 말하게 한다. 그 상처와 깨달음을. 그것이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이다. 우리는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다. 얼음을 만질 때 우리 손에 느껴지는 것은 다름 아닌 불이다. 상처받은 자기 자신에게 손을 내밀라. 그리고 그 얼음과 불을 동시에 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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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a님의 프로필 이미지

hwana

@10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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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지음
오래된미래 펴냄

읽고싶어요
9개월 전
1
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가슴 속의 가슴을 때리는 언어의 시나위.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지음
오래된미래 펴냄

2023년 11월 22일
0
달빛바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달빛바다

@dalbitbada

제목만으로도 가치있는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지음
오래된미래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9월 2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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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류시화 시인이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후 '치유와 깨달음'이라는 주제 하에 8년 동안 모은 시를 책으로 펴냈다. 이른바 힐링 포엠 Healing Poem. 이는 여러 명상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를 채택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명명이다.

힐링 포엠의 선두 주자인 미국의 텔레비전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는 "시인들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삶이 안겨 주는 상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며, 우리는 치유에 접근하기 위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다드는 여러 시인들의 시가 포함된다. 메리 올리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옥타비오 빠스, 잘랄루딘 루미, 오마르 카이얌, 이누이트 족 인디언들, 티베트의 현자 등이 쓴 시 77편이 실려있다.

루미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기쁨, 절망, 슬픔/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그대를 청소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라 노래한다.

또 나짐 히크메트는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라 말한다.

시집에 실린 시들은 한결같이 삶은 생존하는 것 이상임을 일깨운다. 시인들은 노래한다. 세상의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하라고, 자신이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 그 하나만을 제외하고. 류시화 시인은 해설에서 말한다.

"한 편의 좋은 시가 보태지면 세상은 더이상 전과 같지 않다. 좋은 시는 삶의 방식과 의미를 바꿔 놓으며,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는 인간 영혼으로 하여금 말하게 한다. 그 상처와 깨달음을. 그것이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이다. 우리는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는 것이다. 얼음을 만질 때 우리 손에 느껴지는 것은 다름 아닌 불이다. 상처받은 자기 자신에게 손을 내밀라. 그리고 그 얼음과 불을 동시에 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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