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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5.6.20
페이지
541쪽
상세 정보
전후 문단의 대표작가 손창섭의 장편소설 <유맹>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1976년 1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국일보」에 연재되었던 소설을 30여 년 만에 복간한 것이다. 1973년경 일본으로 건너가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 작가의 삶과 사상이 응축된 자전적 소설이자, 재일3세대의 애환과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일제 말기에서 해방 공간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간 최원복 노인과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하나의 축으로 삼았다. 작가의 분신이라고 할 만한 화자 겸 주인공 '나'는 그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최원복 노인 일가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해나간다.
한편, 일본에서의 '나'의 삶은 최원복 노인의 이야기와 교차하며 전개된다. 이러한 두 줄기는 작품의 말미에 이르러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진다. 손창섭은 일본에서 성장하여 한국으로 돌아오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그 자신과, 최원복 노인의 일가로 상징되는 재일 한국인의 운명을 병치시킨다. 또 일제 말기 홋카이도 징용 노동자들의 수난사를 재구성함과 동시에 이들의 운명을 재일 한국인의 공통적 문제로 확장하고 심화하려는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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