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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9.7
페이지
348쪽
상세 정보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소년소설이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상세정보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소년소설이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청소년소설은 반드시 가벼워야만 하는가?
문학과 역사의 관계를 밝혀 보이는 청소년소설
2000년대 동화의 융성으로 우리 어린이들은 풍성한 읽을거리 속에서 자랐다. 이 어린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즈음 그에 맞추어 새로운 청소년소설이 대거 출판되었다. 동화와 소설을 이어주는 다리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청소년소설은 여전히 문제점이 적지 않다. 인물의 도식적인 설정, 신기한 소재 개발에 치중하는 소재주의적 경향, 문체의 가벼움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 새로운 청소년소설 이창숙의 <무옥이>가 나왔다. 소설과 다를 바 없는 깊이를 가졌으나, 소설과 다른 청소년소설만의 특성 또한 잘 품어 안고 있는 작품이다. <무옥이>는 어린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마침내 성인으로 한 인물이 성장해 가는 전형적인 성장소설로 볼 수 있다.
<무옥이>는 1940년대 식민지시대 말기에서부터 1951, 52년 한국전쟁 와중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을 다루고 있다. 이때 주인공 ‘무옥이’는 열넷에서 스물에 이르는 청소년기다. 경기도 화성과 서울, 부산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로 말미암아 식구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 동생의 죽음, 조혼 풍습, 시집살이, 서울로의 출분과 부산으로의 피난, 그곳에서의 노동운동 등 짧지만 파란만장한 기록을 담고 있다.
6, 70년 전의 이야기이기에 이 소설은 어쩌면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을 그저 수난의 희생양으로 그리지 않고, 가파르게 펼쳐지는 역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의 삶을 창조해 가는 단단한 주체로 그려내고 있다.
우리 청소년소설은 이제 쉼 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몽실언니>와 그 속에서도 자신을 지켜나가는 <무옥이> 모두를 거느리게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문제뿐만 아니라 <무옥이>와 함께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이정표를 한번 비춰 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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