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지음 | 열린책들 펴냄

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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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0.12.10

페이지

496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미국소설 #소설 #영미소설 #장편소설 #죽음

상세 정보

재난을 당한 두 가족의 생존을 위한 분투가 흥미진진하게 담긴 소설이다. 참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매우 감동적이면서 밀도 있게 탐구한다.

한겨울, 스키 여행 중 갑작스러운 자동차 추락 사고로 막내딸 핀이 즉사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한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혹한의 상황에 무방비로 놓인 사람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한 켤레의 어그 부츠와 한 쌍의 장갑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그날 아침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부츠를 신고 장갑을 끼며, 아무도 그 방한 용품들이 친밀했던 두 가족의 우정을 깨뜨리는 것에 더해 자신들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놓을 줄은 몰랐다.

두 가족의 우정과 삶을 산산조각 낸 사고와 그날 있었던 미묘한 일들에 대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현장에 있던 열한 명이 각각 다르게 기억한 조각들로 인해 더욱 혼란스럽다. 작가는 독자가 그 조각들을 꿰어 맞추도록 즉사한 막내딸 핀의 입을 빌어 능숙하게 등장인물들을 오가며 상황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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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듀듀님의 프로필 이미지

듀듀

@dyudyu

느낌만 보려고 자기전에 열었는데 어느새 300쪽 가까이 읽게되는 마성의 책이에요.
사고를 보면서 사슴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팬케이크를 먹으러 가자는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눈이 많이 오니 상황을 좀 지켜보자는 생각을 누구라도 입 밖으로 꺼냈다면.. 그러다가 이들이 이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데 일은 이미 벌어졌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누군가는 딸이 죽고 남편도 크게 다쳤지만 그 슬픔을 잠시 잊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누군가는 상황을 외면한채 본인만 살기에 급급한 행동을 하고..

결말이 나고 토론 문단을 보면서 내가 핀이였다면, 아님 캐런이나 밥 혹은 모나 오즈, 앤이였다면.. 어느 인물에 이입을 해도 최선의 선택은 뭐였을까..
모르겠어요. 나라고해서 부당함을 알지만 내가 살기 위해 남들은 어떻게 되던지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구요.

다만, 왜 항상 이런 소설은 불륜이 있는건지 또, 죄를 지은 사람은 왜이렇게 가벼운 처벌을 받는건지..
허구로 시작하셔놓고 마지막에 실화를 기반으로 쓰신 거라고 해서 더 몰입이 됐던것같아요.

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2년 12월 29일
0
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hyunvnsx

겨울하면 생각나는 책이다.
여름에 읽었는데 겨울에 일어난 사고가 배경이고 묘사가 영화같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소설이라 더위도 다 잊고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삶과 죽음의 기로 그 안에서 인간의 이기성이 얼마나 잔인하게 발현되는지 느껴졌던 소설.

#겨울책

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지음
열린책들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2년 12월 15일
0
Stella Yeom님의 프로필 이미지

Stella Yeom

@stellayeom

내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됐습니다…

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지음
열린책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11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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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재난을 당한 두 가족의 생존을 위한 분투가 흥미진진하게 담긴 소설이다. 참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매우 감동적이면서 밀도 있게 탐구한다.

한겨울, 스키 여행 중 갑작스러운 자동차 추락 사고로 막내딸 핀이 즉사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한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혹한의 상황에 무방비로 놓인 사람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한 켤레의 어그 부츠와 한 쌍의 장갑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그날 아침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부츠를 신고 장갑을 끼며, 아무도 그 방한 용품들이 친밀했던 두 가족의 우정을 깨뜨리는 것에 더해 자신들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놓을 줄은 몰랐다.

두 가족의 우정과 삶을 산산조각 낸 사고와 그날 있었던 미묘한 일들에 대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현장에 있던 열한 명이 각각 다르게 기억한 조각들로 인해 더욱 혼란스럽다. 작가는 독자가 그 조각들을 꿰어 맞추도록 즉사한 막내딸 핀의 입을 빌어 능숙하게 등장인물들을 오가며 상황을 묘사한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는 <한순간에>
삶이 강탈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간다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한순간에 벌어진 사고, 부상, 혹한 그리고 생존 본능
한 쌍의 장갑이 두 가족의 운명을 바꾼다

미국의 소설가 수잰 레드펀의 『한순간에In an Instant』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2020년 3월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즉시 영미권에서 12,000여 건의 온라인 평가가 달리고, 여전히 아마존 상위 순위권 내에 머물렀던 책으로, 재난을 당한 두 가족의 생존을 위한 분투가 흥미진진하게 담긴 이야기이다. 참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매우 감동적이면서 밀도 있게 탐구한다.
한겨울, 스키 여행 중 갑작스러운 자동차 추락 사고로 막내딸 핀이 즉사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한 아이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혹한의 상황에 무방비로 놓인 사람들, 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한 켤레의 어그 부츠와 한 쌍의 장갑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그날 아침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부츠를 신고 장갑을 끼며, 아무도 그 방한 용품들이 친밀했던 두 가족의 우정을 깨뜨리는 것에 더해 자신들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놓을 줄은 몰랐다.
두 가족의 우정과 삶을 산산조각 낸 사고와 그날 있었던 미묘한 일들에 대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현장에 있던 열한 명이 각각 다르게 기억한 조각들로 인해 더욱 혼란스럽다. 작가는 독자가 그 조각들을 꿰어 맞추도록 즉사한 막내딸 핀의 입을 빌어 능숙하게 등장인물들을 오가며 상황을 묘사한다.
가족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을 지닌 솔직하고 맑은 영혼인 열여섯 살 핀의 목소리를 통해 작가는 한 가족의 새로운 미래를 다시 엮어 나간다.

상실, 생존, 용서 그리고 회복에 관한 강렬한 이야기
이 이야기는 모든 종류의 감정과 그 이상을 내포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은 희망의 감정이다. 총 94챕터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는 마치 영화의 장면들 같다. 챕터 하나하나를 읽어 가다 보면 처음에는 슬픔과 분노가, 이후에는 기쁨, 안타까움, 그리고 마지막에는 희망의 감정에 북받치게 된다. 우리는 생존이 최우선이 된 혹한의 상황에서 일어난 분투와 구조 그리고 이후의 회복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인간들의 대처와 선택이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묘사된 인간의 나약함과, 동시에 느끼게 되는 강인함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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