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야행유녀 세트

문은숙 지음 | 조은세상(북두) 펴냄

기담야행유녀 세트 (문은숙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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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2.6.16

페이지

968쪽

상세 정보

문은숙의 로맨스 소설. 어느 봄날, 화산 노파는 조카 손자들을 보러 운몽산으로 떠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주의 무영산에서는 야시(夜市)가 열리고 있었다. 조금은 진귀해 보이는 선물을 금 열 냥에 샀다. 꽃처럼 좋은 향기를 발하는 유난히 몸이 따뜻한 인간 소녀. 다만 왼쪽 얼굴에 남은 화상 흔적이 어여쁜 얼굴을 가린 하나의 흠.

첫째 조카 손자 휘. 그 어떤 아름다운 것이라도 자그마한 흠 하나에 마음이 식는 그에게 줄만 한 선물은 아니었다. 둘째 조카 손자 료. 계집에겐 일고의 관심조차 없다지만 늘 싸늘한 그 아이의 몸을 녹여줄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룻밤 길을 달려 다다른 운몽산의 저택. 향나무 아래에서 흙을 덮고 자고 있던 료가 소녀의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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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숙의 로맨스 소설. 어느 봄날, 화산 노파는 조카 손자들을 보러 운몽산으로 떠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주의 무영산에서는 야시(夜市)가 열리고 있었다. 조금은 진귀해 보이는 선물을 금 열 냥에 샀다. 꽃처럼 좋은 향기를 발하는 유난히 몸이 따뜻한 인간 소녀. 다만 왼쪽 얼굴에 남은 화상 흔적이 어여쁜 얼굴을 가린 하나의 흠.

첫째 조카 손자 휘. 그 어떤 아름다운 것이라도 자그마한 흠 하나에 마음이 식는 그에게 줄만 한 선물은 아니었다. 둘째 조카 손자 료. 계집에겐 일고의 관심조차 없다지만 늘 싸늘한 그 아이의 몸을 녹여줄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룻밤 길을 달려 다다른 운몽산의 저택. 향나무 아래에서 흙을 덮고 자고 있던 료가 소녀의 주인이 된다.

출판사 책 소개

1권 소개

기담, 그 두 번째 이야기 ― 야행유녀(夜行遊女)

어느 봄날, 화산 노파는 조카 손자들을 보러 운몽산으로 떠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주의 무영산에서는 야시(夜市)가 열리고 있었다.
조금은 진귀해 보이는 선물을 금 열 냥에 샀다.
꽃처럼 좋은 향기를 발하는 유난히 몸이 따뜻한 인간 소녀.
다만 왼쪽 얼굴에 남은 화상 흔적이 어여쁜 얼굴을 가린 하나의 흠.

첫째 조카 손자 휘.
그 어떤 아름다운 것이라도 자그마한 흠 하나에 마음이 식는 그에게 줄만 한 선물은 아니었다.
둘째 조카 손자 료.
계집에겐 일고의 관심조차 없다지만 늘 싸늘한 그 아이의 몸을 녹여줄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룻밤 길을 달려 다다른 운몽산의 저택.
향나무 아래에서 흙을 덮고 자고 있던 료가 소녀의 주인이 된다.
결코 좋게 볼 수 없었던 첫인상.
하지만 화산 노파는 말한다.
“저래도 료는 상냥한 면이 있단다. 자기 것에 한해선 말이지.”

소녀는 싸늘한 주인의 베개 신세가 되었다.
료가 소녀에게 지어준 이름이란 것도 베개란 뜻의 ‘침아(枕兒)’.
소녀는 실망했지만, 료는 시큰둥하다.

무뚝뚝하고 강파른 주인과 앙큼하고 묘한 구석이 있는 몸종.
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의 그들은 과연……?


2권 소개

“침아야, 내 귀여운 아이야. 날 배신하지 마라. 꿈에서라도. 알겠느냐?”

목숨이 경각에 달린 침아를 구하기 위해 료의 날개가 하늘을 누볐다.
첫 비행의 성공.
소년은 사내가 되어 넓은 하늘처럼 제 계집을 품고자 갈망한다.

꽃놀이의 밤.
술에 취하여, 꽃에 취하여, 사내의 뜨거운 정에 취하여,
한 조각 배 위의 침아의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흔들린다.
흐드러지게 쏟아지는 복사꽃 그늘 아래
가득 찬 달을 중신아비 삼아 합환주를 나누었으니,
사내의 품에서 소녀는 여자가 된다.

아무것도 없던 자리에 채워진 정.
허나 본디 그 자리를 채우고 있던 옛정을 어찌 잊으랴.
살아서 가없이 아껴주는 새로운 정과, 죽어서 서글픈 옛정의 회한.
떠나야 한다.
떠나야 한다.
그래서 침아는 원추리 잎을 띄운 한 잔 물에 기원한다.

“천년의 연정도 이 물과 함께 마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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