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의 반대말

벤니 린데라우프 지음 | 창비 펴냄

걱정의 반대말 :벤니 린데라우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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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9.16

페이지

3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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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우리 가족이 공동묘지 옆에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로 재난이 끊이질 않는다.
아빠 하시는 일은 꼬이기만 하고,
동생은 허리를 삐끗하고,
소나기 한 번에 집은 물바다가 되었다.
과연 우리 집에 ‘걱정의 반대말’이 찾아오는 날이 있을까?”

네덜란드 청소년소설 『걱정의 반대말』(Negen Open Armen)이 창비청소년문학 21번으로 출간되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벤니 린데라우프는 네덜란드에서 손꼽히는 청소년소설 작가로, 이 작품으로 최우수 청소년 역사소설에 수여되는 네덜란드 테아벡만 상을 비롯해 다양한 문학상을 석권하였다. 『걱정의 반대말』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엽궐련 공장들, 돈벌이를 위해 해마다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오는 집시들과 이들을 텃세하고 차별하던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가족애를 주제로 하여 유머러스하면서도 실감나게 되살려냈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걱정의 반대말』은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린데라우프는 이번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한국 독자들을 위한 작가의 말을 특별히 써서 보내왔다.

▶ 네덜란드 테아벡만 상 수상
▶ 네덜란드 황금키스 상 수상
▶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명예도서목록 수록
▶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

▶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최고다. 뛰어난 문체, 놀라울 정도로 영리한 구성이 돋보인다. 또한 독자에게 웃음을 전염시키는 동시에 삶에 대한 따스한 애정을 전한다. 드 모르겐(일간지)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는 탄탄한 구성
린데라우프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할머니에게서 어린 시절 들었던 이야기에 뼈대를 새로 세우고 살을 붙여 새로이 만들어냈다. 이야기의 날실은 1937년을 살고 있는 핑과 그의 가족들이, 씨실은 1863년을 살았던 칭얼이와 샤르가 쥐고 있다. 이 두 시공간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셋 있는데 첫 번째는 아홉 발 집이고, 두 번째는 훔파 하치 아저씨, 그리고 세 번째는 메이 할머니이다. 그러나 아홉 발 집은 말을 못하고, 훔파 하치는 말이 없으며, 메이 할머니는 말을 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이 두 가닥의 실이 피륙으로 짜였을 때 과연 어떤 무늬가 나타날지 처음에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린데라우프는 앞으로 놀라운 무늬로 나타날 복선들을 곳곳에 치밀하게 배치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끝까지 팽팽하게 유지시킨다. 아홉 발 집도, 뭔가 숨기려 드는 할머니도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복선을 눈치채지 못하고 책장을 넘기던 독자들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드러나는 놀라운 무늬의 윤곽에 ‘아하! 이렇게 된 거였구나!’ 하고 무릎을 칠 것이다.

매력 있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이야기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개성적인 캐릭터에 있다. 작가는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네 명의 오빠들처럼 대가족의 구성원이되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인물들에 대한 묘사나 대사는 과감히 덜어내고 할머니, 핑, 뮐케, 예스 등 주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사려 깊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첫째 핑,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극적인 경험을 하고 싶어 안달하는 뮐케, 겁 많은 응석받이 예스는 청소년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작가가 그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그려낸 메이 할머니는 건물의 반석처럼 이 작품의 기반이요, 열쇠를 쥔 인물이다. 할머니는 가족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유난히 엄격히 굴었지만 실은 그저 손녀들이 남 보기 버젓한 숙녀로 자라나길 바랐을 뿐이다. 이 같은 할머니의 캐릭터는 작품 전체를 통해 입체감 있게 표현되면서 완성도를 더했다. 한국어판 번역본에는 작품 속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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