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도시 이야기

신지혜 외 2명 지음 | 하나의책 펴냄

세 도시 이야기 :포르투, 파리, 피렌체에 스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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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2.3

페이지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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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세 저자가 풍성한 콘텐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세 도시를 소개한다. 이미 많은 곳을 여행한 당신이라면, 유달리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왜 그곳이 의미가 있는가. 그때의 감흥은 지금 당신에게 어떻게 남았는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포르투, 예술의 거대한 파노라마가 총집결된 파리, 문화 혁신 운동,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 세 도시의 웅장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담고 소개한다. 영화, 문학, 미술, 건축과 함께하는 『세 도시 이야기』는 이들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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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겪은 실패와 상실, 그로부터 비롯된 고통의 순간이 빼곡하다. 이대로 살아서 무얼하나 싶을 만큼 절망적인 순간도 없지 않지만, 저자는 끝끝내 저의 생을 지키고 그 생을 가꿔내는데 성공한다. 즐거워 하고 가엾어 하며 실망하고 슬퍼하는 삶의 모든 곡절들이 하나하나 글과 이야기가 되었음을, 또 고단한 작업 속에 이야기를 갈고 닦아 세상에 내어놓는 일을 그녀가 얼마나 가치 있게 여겼는지를 이 책이 말한다.

한편으로 때때로 떠올려 지침으로 삼아도 좋을 글귀 또한 얻었는데, 다음과 같다.

만일 부자가 되더라도 자기가 속한 사회의 일반적인 수준에 자기 생활을 조화시킬 양식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부자가 못 되더라도 검소한 생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되 인색하지는 않기를. 아는 것이 많되 아는 것이 코 끝에 걸려 있지 않고 내부에 안정되어 있기를. 무던하기를. 멋쟁이이기를. -151p

아무래도 박완서의 글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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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를 두고 찬반논란이 벌어지자,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언와인드”가 생긴다. 보호자가 청소년을 언와인드, 즉 “기증”할 수 있다는 것. 언와인드되어도 타인의 몸 안에서 영원히 살아간다는 궤변으로 부모가 아이를 파는 것이 합법화가 되고, 위기에 처한 아이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열여덟살까지 스스로를 숨겨야 하는 세상. 주제 만으로도 소름이 돋고 힘겨워지는 책, 『언와인드 디스톨로지』다. 사실 주제만으로는 내가 읽지 못할 책인 것이 맞는데, 이야기의 전개나 생각의 확장이 무척 생각할 거리가 많아 어느새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3권인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까지 읽었다.

이 시리즈의 주제만을 접한 분은 무척이나 자극적인 주제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주제를 선택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인간의 존재와 가치, 존엄성 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그래서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를 읽으면서도 사회가 가지는 도덕의 한계, 경제와 도덕의 경계 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를 읽으면서, 인간의 신체를 마음대로 해체하고 조립한다면 그것은 인간일까 인간이 아닐까의 생각을 시작으로,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두고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도, 부모의 책임감이 일부의 “소유권”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깊은 딜레마로 느껴졌다. 과연 우리 모두는 도덕성 부재에 대해 완전히 떳떳할 수 있는지, 일부 사회 문제에 있어서 우리도 완전한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지 고민이 들었다. ‘모두의 이익’이 불가능하기에 ‘다수의 이익’을 그럼에도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해온 나에게 그것이 정말 ‘공익’이었나를 되짚어보게 하는 책이었달까. ‘공익’이라는 테두리 밖에 서 있게 되는 이들, 또 ‘공익’에 묻혀버린 소수에 대해 생각해보니 문득 쓴 맛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언솔드 : 흩어진 조각들』를 읽는 내내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생물학적 가족과 심리적 가족에는 큰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생각했고, 사회의 급변으로 무척이나 다양해진 가족의 형태 속에서 우리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심리적 유대, 진정한 소속감과 책임감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 내 가족의 문제가 되었을 때, 나도 완전히 도덕적일 수 있을지, 혹은 그렇지 않은 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의 민낯이 부끄러워졌다. 그 외에도 선한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결과가 선하지 않는 많은 일들을 생각해보며 우리의 사회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을까 싶어져 마음이 무거웠다. 어느새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4권만을 남겨놓은 지금, 『언디바이디드 : 온전한 존재』에 이어질 이야기가 기대되기도 하고, 두려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아파도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처럼- 『언와인드 디스톨로지』는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우리에게 내성이든 면역이든, 무엇인가 하나는 생기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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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세 저자가 풍성한 콘텐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세 도시를 소개한다. 이미 많은 곳을 여행한 당신이라면, 유달리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왜 그곳이 의미가 있는가. 그때의 감흥은 지금 당신에게 어떻게 남았는가.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포르투, 예술의 거대한 파노라마가 총집결된 파리, 문화 혁신 운동,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 세 도시의 웅장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담고 소개한다. 영화, 문학, 미술, 건축과 함께하는 『세 도시 이야기』는 이들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출판사 책 소개

포르투, 파리, 피렌체에는 어떤 이야기가 스며든 것일까
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약하는 세 여자의 세 도시 이야기

어딘가로 떠나겠다는 계획을 막연히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면, 당신 앞에는 무수한 여행지가 스칠 것이다. 그러다 몇 곳이 물망에 오를 테고, 특정 지역이 추려질 것이다. 이렇게 고른 곳에는 어떤 의미가 담겼는가. 그곳에서 당신이 기대하는 감흥은 무엇인가.
이미 많은 곳을 여행한 당신이라면, 유달리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왜 그곳이 의미가 있는가. 그때의 감흥은 지금 당신에게 어떻게 남았는가.
아나운서, 영화 평론가, 아트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이 책의 저자들도 이런 비슷한 여정을 통해 포르투, 파리, 피렌체를 만났다.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에 스민 이야기를 『세 도시 이야기』에 녹여냈다. 이들은 왜 그곳에 갔을까, 세 도시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해리 포터'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포르투
예술의 거대한 파노라마가 총집결된 파리
문화 혁신 운동,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
세 도시의 웅장한 이야기와 함께 여행하기를

포르투는 조앤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도시다. 뿐만 아니라 백년전쟁이 만든 기막힌 포도주, 포트와인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파리는 각종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특히 영화의 첫 상영이 시작된 의미 있는 장소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천재들이 탄생한 도시다. 또한 길드를 통해 도시가 발달, 르네상스의 토대가 도처에 가득한 곳이다.
이토록 풍성한 콘텐츠와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세 도시를 세 저자는 각자의 시선으로 담고 소개한다. 영화, 문학, 미술, 건축과 함께하는 『세 도시 이야기』는 이들 도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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