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콜, 세상은 넓고 편의점은 많아

아기공룡 둘리 지음 | 펴냄

마이콜, 세상은 넓고 편의점은 많아 :아기공룡 둘리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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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9.11.9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새벽녘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고쳐 쓰다가 울며 잠든 당신. 면접관에게 굴욕당하고 자존감 잔뜩 상실하신 당신. 사람들은 그대들을 가리켜 밑도 끝도 없이 보통명사 '백수'라고 부른다. 토익토플 만점, 자격증, 어학연수, 봉사활동……. 이른바 완벽 스펙 강요의 시대에 자의타의 '백수'라 불리는 수천만의 청춘들에게 살포시 던지는 둘리 에세이 3번째 에디션은 바로, 마이콜의 최애 히트곡(사실 히트곡 없음) '라면과 구공탄'이다.

미래의 아이돌스타 마이콜은 "이력서 따위 집어치우고 <나 사용설명서>부터 제대로 써 보라"고 당돌하게 제안한다. 자꾸만 오디션에 불합격하자 다 그만두고 공장에나 취직하라는 스승님 둘리의 제안에 제자 마이콜은 단호히 대답한다. "죽었으면 죽었지 평범하게는 안 살아!"

물론 대기업도 좋고, 전문직도 좋고, 공무원도 좋다. 안정을 꿈꾸지 않는 삶이 있으랴. 그러나 소중하고 아까운 우리 인생, 불안하더라도 절대 좌절은 하지 말자. 이 모순의 시대, 이 깊은 새벽의 시대, 마이콜의 위로 한 곡조는 한판 '잘' 놀 줄 아는 낭만 한량들의 불안한 청춘에 얼큰한 국물 같은 사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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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서

@sinyeonseofude

그냥 읽혀지 만
고길동과 둘리보다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마이콜, 세상은 넓고 편의점은 많아

아기공룡 둘리 지음
톡 펴냄

2022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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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새벽녘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고쳐 쓰다가 울며 잠든 당신. 면접관에게 굴욕당하고 자존감 잔뜩 상실하신 당신. 사람들은 그대들을 가리켜 밑도 끝도 없이 보통명사 '백수'라고 부른다. 토익토플 만점, 자격증, 어학연수, 봉사활동……. 이른바 완벽 스펙 강요의 시대에 자의타의 '백수'라 불리는 수천만의 청춘들에게 살포시 던지는 둘리 에세이 3번째 에디션은 바로, 마이콜의 최애 히트곡(사실 히트곡 없음) '라면과 구공탄'이다.

미래의 아이돌스타 마이콜은 "이력서 따위 집어치우고 <나 사용설명서>부터 제대로 써 보라"고 당돌하게 제안한다. 자꾸만 오디션에 불합격하자 다 그만두고 공장에나 취직하라는 스승님 둘리의 제안에 제자 마이콜은 단호히 대답한다. "죽었으면 죽었지 평범하게는 안 살아!"

물론 대기업도 좋고, 전문직도 좋고, 공무원도 좋다. 안정을 꿈꾸지 않는 삶이 있으랴. 그러나 소중하고 아까운 우리 인생, 불안하더라도 절대 좌절은 하지 말자. 이 모순의 시대, 이 깊은 새벽의 시대, 마이콜의 위로 한 곡조는 한판 '잘' 놀 줄 아는 낭만 한량들의 불안한 청춘에 얼큰한 국물 같은 사랑이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불합격의 아이콘, 무명 가수 마이콜이
그룹 ‘핵폭탄과 유도탄’으로 돌아왔다!
이 시대의 한량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노래, “라면과 구공탄”

둘리 에세이 3번째 에디션
꿈 많은 청춘, 마이콜 이야기

《마이콜, 세상은 넓고 편의점은 많아》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인생은 공평한 것


없는 건 그저 돈.
필요한 것도 그저 돈.
돈 많은 백수를 꿈꿀 때도 있지만
그런 건 진정한 백수가 아니죠.
돈 없이도 놀 수 있는 수백 가지의 방법
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수천 가지의 방법
그 방법을 찾아볼 거예요.
시간은 많으니까!

우리 앞에 놓인 삶이라는 둥근 테이블.
인생은 어쩌면 왠지 모르게 못마땅한 코스 요리인지도 몰라요.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나오면 럭키!
싫어하는 요리도 중간중간 나올 수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디저트는 모두 똑같이 달콤하기 때문이에요.
어때요, 꽤 공평하죠?

1983쌍문동, 고길동 아저씨 옆집에
홀연히 나타난 어떤 청년이 있었다!


“100년에 하나 나올 거지 같은 트리오로군.”
“언제까지 저 소음을 듣고 있을 참이요? 얼른 땡! 합시다.”
땡! 우리는 ‘딩동댕!’ 소리의 반대가 ‘땡!’이라는 것을 무의식중에도 안다. 그 특유의 볼륨, 톤, 박자를 기억한다. 그 소리를 예감하는 순간, 언제나 적중한다. 언제부터였을까. 나이가 들면서 그 불합격의 사운드를 자주 듣게 됐고, 처음에는 그 소리에 화나다가 점차 익숙해졌으며, 결국은 그 소리에 세뇌되다가 순종하게 됐다. 무명 가수 마이콜이 불합격의 ‘땡!’을 받을 뻔한 위기의 순간, 둘리는 마법을 발휘해 심사 위원들의 합격을 유도했다. 오늘의 현실 백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런 기적은 없다. 무명 가수 같은 내 이름이 적힌 이력서는 종이비행기가 되어 빌딩숲으로 날아가고, ‘땡!’의 여정은 매일 시작된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무시무시한 농담이 진실로 다가오는 시대. 영원한 라이징스타 마이콜은 목청 뽑고 기타를 튕기며 우리를 위해 노래한다. 고길동 아저씨의 중고품을 훔쳐 악기로도 사용하고, 팬티 고무줄로 화음도 만들어 본다. 오늘도 라면 한 젓가락에 소주 한 방울 튕기고 있을 이 시대의 한량들에게 바치는 노래 ‘라면과 구공탄’은 그래서 코끝 화끈하고, 그래서 가슴 알싸하다.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명의 스타가 바로 당신이었음을, 마이콜은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루가루 고춧가루
맛 좋은 라면은 어디다 끓여
구공탄에 끓여야 제 맛이 나네…….“

‘무명’이라 불리는 내 이름을 밝힐 불빛은
내가 만드는 것, 내가 비추는 것.
내 노래처럼.


새벽녘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고쳐 쓰다가 울며 잠든 당신. 면접관에게 굴욕당하고 자존감 잔뜩 상실하신 당신. 사람들은 그대들을 가리켜 밑도 끝도 없이 보통명사 ‘백수’라고 부른다. 토익토플 만점, 자격증, 어학연수, 봉사활동……. 이른바 완벽 스펙 강요의 시대에 자의타의 ‘백수’라 불리는 수천만의 청춘들에게 살포시 던지는 둘리 에세이 3번째 에디션은 바로, 마이콜의 최애 히트곡(사실 히트곡 없음) ‘라면과 구공탄’이다. 미래의 아이돌스타 마이콜은 “이력서 따위 집어치우고 <나 사용설명서>부터 제대로 써 보라”고 당돌하게 제안한다. 자꾸만 오디션에 불합격하자 다 그만두고 공장에나 취직하라는 스승님 둘리의 제안에 제자 마이콜은 단호히 대답한다. “죽었으면 죽었지 평범하게는 안 살아!” 물론 대기업도 좋고, 전문직도 좋고, 공무원도 좋다. 안정을 꿈꾸지 않는 삶이 있으랴. 그러나 소중하고 아까운 우리 인생, 불안하더라도 절대 좌절은 하지 말자. 이 모순의 시대, 이 깊은 새벽의 시대, 마이콜의 위로 한 곡조는 한판 ‘잘’ 놀 줄 아는 낭만 한량들의 불안한 청춘에 얼큰한 국물 같은 사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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