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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11.23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홍부용의 장편소설.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엉뚱 발랄 아영이와 백수 아빠 태만이 만들어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유쾌하게 그려 낸 가족소설이다.
"엘러펀트 데이란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 있을지 모르는 물건을 나누는 날입니다"라는 담임의 말에 아영은 백수 아빠 태만을 데려간다. 평소 엄마 지수가 입버릇처럼 "이 쓸모없는 물건아!"라는 말을 있는 그대로 들었던 것. 그 뒤에도 아영이는 태만을 재활용하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 데려가고, 급기야 중고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다.
그런 줄은 꿈에도 모르는 태만은 엉뚱한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화를 내며 끊었다. 얼마 뒤 사실을 알게 된 태만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취업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술도 능력도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수가 운영하던 미용실도 쫓겨나게 될 상황. 결국 태만은 아영에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부탁한다.
상세정보
홍부용의 장편소설.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엉뚱 발랄 아영이와 백수 아빠 태만이 만들어내는 엉뚱하지만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유쾌하게 그려 낸 가족소설이다.
"엘러펀트 데이란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쓸모 있을지 모르는 물건을 나누는 날입니다"라는 담임의 말에 아영은 백수 아빠 태만을 데려간다. 평소 엄마 지수가 입버릇처럼 "이 쓸모없는 물건아!"라는 말을 있는 그대로 들었던 것. 그 뒤에도 아영이는 태만을 재활용하기 위해 재활용 센터에 데려가고, 급기야 중고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다.
그런 줄은 꿈에도 모르는 태만은 엉뚱한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화를 내며 끊었다. 얼마 뒤 사실을 알게 된 태만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취업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술도 능력도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지수가 운영하던 미용실도 쫓겨나게 될 상황. 결국 태만은 아영에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부탁한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고맙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있기에 삶의 희망을 품어봅니다.
아버지!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그 이름. 하지만, 9살 아영에게 아빠란 귀찮은 존재다. 돈도 못 벌고, 술만 마시고, 공부하고 있으면 방해만 하는. 가끔 천사같이 착한 엄마가 왜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는지, 아영은 정말 궁금했다. 나에겐 쓸모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을지 모르는 물건을 나누는 엘리펀트데이(나뉨의 날)에 아영은 아빠 태만을 데려간다.
‘그건 니가 아빠란 존재를 몰라서 그래.’ ‘아빤 정말 쓸모없는 물건이야!’
아영이 ‘아빠’라는 말을 배운 이후로 직업이라곤 가져 본 적이 없는 태만이지만, 오늘만은 잊고 싶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물건을 바꾸지 못 한 진태가 태만을 ‘자기 꺼’라며 못 가게 한다. 마지못해 태만은 진태에게 일일 아빠가 되어준다.
‘아빠도 재활용됐음 좋겠다.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쓰이면 좋잖아.'
아영은 중고 사이트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다. 그런 줄은 꿈에도 모르는 태만은 엉뚱한 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화를 내며 끊었다. 얼마 뒤 아영이 한 일임을 알게 된 태만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되고 취업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기술도 능력도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아내 지수가 운영하던 미용실도 쫓겨나게 될 상황이 된다. 결국 태만은 아영에게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게시물을 올려달라고 부탁한다.
‘정말 웃긴 게 뭔지 알아? 세상에 아빠 찾는 놈이 진짜 많다는 거야. 도대체 아빠들은 다 어디로 간 거야?’
작가는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한때는 아버지라 무조건 좋아하고 따랐던 시기가 있다. 그 시기가 지나자 무능한 아버지를 미워했었다. 분명 나만 모르는 출생의 비밀이 있었으리라 믿었다. 그러나 지금은 담담하게 아버지를 바라볼 수 있다. 한 인간으로서 나약하지만 호기로운 아버지를 이제는 조금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긴 편지다. 아버지에게 보내는 나의 바램이며 아버지에게 드리는 심심한 위로와 감사장이다. 동시에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당신이 있기에 삶의 희망을 품어 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이 시대 아버지의 역할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중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 당신의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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