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민음사 펴냄

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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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8.2.28

페이지

139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긋난 운명에 눈물 흘리는 젊은 남녀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에 속하는 희곡으로, 꿈과 환상적인 요소가 많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어 왔다. 한바탕 곤혹을 치른 후 진정한 사랑에 눈뜨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어긋난 사랑의 운명에 눈물 흘리는 젊은 남녀와 이들에게 마법을 거는 요정들이 어우러져 벌어지는 소동은 유쾌하고 희망 가득하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기본적으로 운문으로 되어 있다. 인물의 신분과 역할, 감정 상태에 따라서 운율도 달라진다. 신분이 고귀하거나 정신이 올바를 때는 운문의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신분이 비천하거나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는 리듬이 없는 산문으로 대화한다. 옮긴이 최종철 교수는 이런 셰익스피어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그 문체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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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hr

@kafahr

퍽 :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은 뒤죽박죽 뒤섞이는 거랍니다. - p. 62


테세우스 : … 순진함과 존경으로 바치고자 하는 일은 어떤 것도 절대로 잘못될 수 없으니까. - p. 94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2022년 7월 2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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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왕

@jinkyowang

"내 마음의 증오심을 너무 부추기지 마. 너를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니까." - 드미
"나는 당신 못 보면 구역질이 나는데." - 헬레나
허미아를 사랑하는 드미트리우스, 그런 그를 사랑하는 헬레나의 대사다.
엇갈린 사랑은 어디까지 흘러갈지 아무도 모른다. 둘 다 이성까지 마비된 상태.

<한여름 밤의 꿈>은 현실이지만, 환상 속에 펼쳐지는 연애시다. 인물들은 긴 독백의 대사를 마구 쏟아내며 감정을 진지하게 설명한다.

제목이 꿈이지만, 실제 꿈 속 이야기는 아니다. 모든 소동이 끝난 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제 마법 같은 일들이 단지 꿈이라도 말하기에는 너무 생생해서다. 지금을 현실이라고 믿고, 단번에 깨서 못하는 것이다.

마법의 약은 팬지 꽃즙을 잠자는 눈꺼풀에 바르면, 눈뜨고 처음보는 생물에게 미치도록 사랑에 빠지는 효과를 낸다.
두 남자에게 발라진 약은, 동시에 헬레나를 사랑하게 된다.

모질게 헬레나를 밀어내면서 구역질 난다던 드미는, 마법의 효과로 헬레나에게 정신없이 사랑의 말들을 뱉어내었는데 자신의 본심일까? 마법일까?

꿈에서 깨어난 드미는 미워하던 헬레나를 갑자기 사랑하게 된 자신을 믿을 수 없고, 헬레나는 원했던 사랑을 얻었지만, 100% 신뢰 할 수 없다.

하지만 드미트리우스가 말한다.
<전에 병처럼 헬레나를 혐오했으나, 이제는 사랑하며 충실할 꺼라고.>

마법의 힘만으로 볼 수 없다. 사랑에 눈을 뜬 사람만이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리지만, 읽을 때마다 익숙해지고, 구체화되면서 재미는 더해진다.

* 표지는 아도니스 각성이란 워터하우스 그림이다. 왜 <한여름밤의 꿈>에 아도니스가 등장하지 않는데 표지로 썼을까?

답은 아마 적당한 그림을 찾기 어려워, 셰익스피어 장편시와 관련된 그리스로마신화 명화를 넣은 것이 아닌가 한다. 🤔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3월 2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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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mrxc2

다시 읽으면 읽을 수록 환상적인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책! 원서로 읽지 않아 아쉽긴하지만 나중에 꼭 원서로 읽으면서 세익스피어 작가님의 문체를 꼼꼼히 맛보고 싶다.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 10월 2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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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에 속하는 희곡으로, 꿈과 환상적인 요소가 많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어 왔다. 한바탕 곤혹을 치른 후 진정한 사랑에 눈뜨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어긋난 사랑의 운명에 눈물 흘리는 젊은 남녀와 이들에게 마법을 거는 요정들이 어우러져 벌어지는 소동은 유쾌하고 희망 가득하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기본적으로 운문으로 되어 있다. 인물의 신분과 역할, 감정 상태에 따라서 운율도 달라진다. 신분이 고귀하거나 정신이 올바를 때는 운문의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신분이 비천하거나 정신이 혼란스러울 때는 리듬이 없는 산문으로 대화한다. 옮긴이 최종철 교수는 이런 셰익스피어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 그 문체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출판사 책 소개

어둠과 달, 환상의 마력이 지배하는 오베론의 숲,
잠과 꿈, 욕망과 상상력이 펼쳐 내는 또 하나의 마법 같은 세계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연인들이 벌이는 한바탕 유쾌한 소동, 셰익스피어 4대 희극
“단 하나의 결점도 없는, 셰익스피어의 첫 번째 걸작.” ―해럴드 블룸


셰익스피어 4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2번으로 출간되었다. 셰익스피어의 초기작에 속하는 이 희곡은 꿈과 환상적인 요소가 많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어 왔다. 셰익스피어는 뛰어난 코미디 창작 능력으로 어긋난 사랑의 운명에 눈물 흘리는 젊은 남녀와 이들에게 마법을 거는 요정들이 어우러져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대가의 넘치는 상상력은, 한바탕 곤혹을 치른 후 진정한 사랑에 눈뜨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낙관적이고 희망 가득한 세계를 열어 보인다. 또한 이번에 나오는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가 원래 쓴 운문 형식 그대로 번역되어 그 의미가 크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모두 운문 번역한 연세대 영문과 최종철 교수가 이 작품도 우리말 운율을 살려 운문 번역하였다.

셰익스피어 연구가 최종철 교수에 의한 국내 최초 운문 번역
희곡의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살아 있는 리듬감
이번에 출간된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을 모두 번역한 바 있는 최종철 교수(연세대.영문학)의 운문 번역으로 선보인다.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한여름 밤의 꿈』 역시, 셰익스피어가 쓴 그대로 운문 번역되었다. 최종철 교수는 수많은 판본을 꼼꼼히 검토하여, 셰익스피어의 언어적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원문을 최대한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표현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대사는 운문과 산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부 희극적인 분위기나 신분이 낮은 인물들의 대사, 저급한 내용 또는 정신이상 상태를 나타낼 때 쓰이는 산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강 오보격 무운시(iambic pentameter blank verse)라는 운문 형식이다. 최종철 교수는 이런 시 형식의 대사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한 행을 16자 정도로 제한하고, 3?4조 또는 그것의 변형된 자수율을 지키는 운문 형식을 사용했다. 이것이 “셰익스피어 극작품의 시적인 대사가 지닌 여러 가지 특성, 그 가운데서도 음악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번역자의 소신이다. 이렇게 번역한 결과, 독자들도 대사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운문의 운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책을 그대로 연극 대본으로 삼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사 간의 리듬이 살아 있다.

라이샌더 아아! 지금까지 내가 읽은 그 어떤 것에도
이야기나 역사로 들었던 그 어디에서도
참사랑의 길은 결코 순탄한 적 없었으니
때로는 두 사람의 혈통이 달랐거나―
허미아 오, 훼방이다! 낮은 남자 노예 되긴 너무 높아.
라이샌더 아니면 나이에서 잘못 결합되었거나―
허미아 오, 심술이다! 애송이와 약혼하긴 너무 위야.
라이샌더 그것도 아니면 친구들의 선택에 달렸거나―
허미아 오, 지옥이다! 다른 사람 눈으로 사랑을 택하다니!

『한여름 밤의 꿈』의 번역은 셰익스피어 원문에 가장 충실하다고 평가받는 영국 아든 판(The Arden Shakespeare. 해롤드 브룩스Harold F. Brooks 편집)을 기본으로 하고, 블레이크모어 에반스(G. Blakemore Evans) 편집의 리버사이드 셰익스피어 판(The Riverside Shakespeare)과 스탠리 웰스(Stanley Wells) 편집의 뉴펭귄 판(New Penguin Shakespeare)을 비교, 검토하여 완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의미들을 각주에서 자세히 설명하여, 셰익스피어에 대한 한층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또한, 셰익스피어 당시의 공연 관행을 최대한 반영하여 막과 장의 숫자만을 장면 시작 부분에 표기하고, 각 장의 무대를 명기했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연인들의 한바탕 유쾌한 소동M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가 1595~1596년 사이에 완성한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희곡 가운데 하나이다. 셰익스피어의 유쾌한 코미디 창작 능력이 십분 발휘된 이 작품은 <말괄량이 길들이기>, <좋으실 대로>, <십이야>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희극’으로 불린다.
드미트리우스와 결혼하라는 아버지 이지우스의 기대를 저버리고 허미아가 선택한 사람은 라이샌더. 둘은 몰래 오베론의 숲으로 달아난다. 드미트리우스는 허미아를 좇아, 헬레나는 라이샌더를 좇아 역시 오베론의 숲으로 온다. 한편, 요정의 왕 오베론은 여왕 티타니아를 골려 줄 심산으로 부하 퍽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그러나 퍽의 실수로, 허미아를 향했던 라이샌더와 드미트리우스의 마음이 일순간 헬레나에게로 향하게 된다. 또한 티타니아는 말의 탈을 쓴 바틈에게 반해 시중을 든다. 이렇듯 꼬여 버린 상황에서 떠들썩한 소동이 벌어지고, 마침내 다시 퍽이 개입하여 세 쌍을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셰익스피어가 이렇듯 유쾌한 희극을 쓰면서 동시에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로미오와 줄리엣』을 썼다는 점이다. <한여름 밤의 꿈>속에 등장하는 극 중 극 「피라무스와 디스비」 이야기는 바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이다. 그렇기에 두 작품의 내용이 일부 겹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두 작품 속에서 공통적으로 주인공들의 진실한 사랑은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또한 두 작품의 주제가 진실한 사랑이라는 점 역시 공통점이며,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그의 작품 속에서 일관되게 추구해 온 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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