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존 르 카레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존 르카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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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6.30

페이지

576쪽

상세 정보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작가의 대표작인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스파이 소설 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스마일리가 처음 등장하는 작가의 데뷔작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의 합본판. 존 르 카레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해준 초기 걸작이자 최고의 히트작들로, 그는 이 작품들로 영미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서머싯 몸상과 에드가상 등을 휩쓸었다.

동서 냉전기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위와 첩보 조직의 비인간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르카레의 작품을 두고, 영국의 사회학자들이 "1960년대 초의 동서 긴장 상황을 명확하게 알고자 하면 르카레의 소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을 만큼 이데올로기의 우월성 경쟁이라는 헛된 꺼풀을 벗겨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한편, 인간의 욕망과 이상, 진실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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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차가 출발하고 나자 마을 전체가 조용해졌다. 마치 정지 화면 버튼을 누른 것처럼 한동안 양미네 집 풍경은 불행하게 멈췄다. 이윽고 율리야와 파드마가 들어와 시디와 가사집과 포스터들을 줍기 시작했다. 양미는 자전거 옆에 서 있었고 표정은 그림자처럼 텅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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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작가의 대표작인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스파이 소설 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스마일리가 처음 등장하는 작가의 데뷔작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의 합본판. 존 르 카레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해준 초기 걸작이자 최고의 히트작들로, 그는 이 작품들로 영미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서머싯 몸상과 에드가상 등을 휩쓸었다.

동서 냉전기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위와 첩보 조직의 비인간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르카레의 작품을 두고, 영국의 사회학자들이 "1960년대 초의 동서 긴장 상황을 명확하게 알고자 하면 르카레의 소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을 만큼 이데올로기의 우월성 경쟁이라는 헛된 꺼풀을 벗겨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낱낱이 드러내는 한편, 인간의 욕망과 이상, 진실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스파이 소설의 대가이자 최고의 문학가
『더 타임스』가 뽑은 <1945년 이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 존 르카레


르카레를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해준 초기 걸작과 최고의 히트작을 모았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르카레의 대표작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와 스파이 소설 사상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스마일리가 처음 등장하는 르카레의 데뷔작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가 합본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동서 냉전기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의 허위와 첩보 조직의 비인간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르카레의 작품을 두고, 영국의 사회학자들은 〈1960년대 초의 동서 긴장 상황을 명확하게 알고자 하면 르카레의 소설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르카레는 이데올로기의 우월성 경쟁이라는 헛된 꺼풀을 벗겨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낱낱이 드러낸다. 이 작품들로 르카레는 영미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서머싯 몸상과 에드가상 등을 휩쓸었다.

20세기 냉전이 낳은 스파이 소설 최고의 걸작,
르카레의 대표작인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스파이 소설 사상 가장 사랑받은 주인공 스마일리의 첫 출현,
르카레의 데뷔작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1963)

동서 냉전 상황이 극에 달한 1960년대의 독일 베를린, 영국 정보부 요원 리머스는 자신이 책임지던 독일 첩보망을 동독 정보부의 실권자, 문트라는 인물에게 파괴당한다. 〈관리관〉은 리머스에게 이 기회를 역으로 이용해 문트를 제거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리머스는 정보부에서 나와 생활고에 시달리며 피폐해진 모습을 가장해 적의 스파이가 자신에게 접근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그사이 리즈라는 영국 공산당원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자신에게 접근해 온 소련의 스파이에게, 리머스는 돈을 받고 정보를 제공하는 척하며 그들을 교란시킬 조작된 이야기를 흘린다.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며 작전을 이행하던 리머스는 그러나 곧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르카레는 대사관에서 일하는 틈틈이 이 작품을 쓰며 탈출구를 찾았고, 이 책의 뒷부분에 실려 있는「1989년에 쓴 후기」에서는 〈역사의 구역질나는 몸짓이 나 자신 속의 필사적인 메커니즘과 일치하여 6주 만에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1961)
정보부 스파이로 일했으나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 방첩 사무를 보는 조지 스마일리. 사랑했던 아내도 떠나고 청춘을 바쳤던 정보부에서도 선반 구석에 쌓인 어제 날짜 신문 신세가 된 그는 어느 날 페넌이라는 외무부 직원을 면담한다. 학창 시절 공산주의에 가담했다고 페넌을 고발하는 투서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다음 날 페넌은 자기는 결백하며, 누명을 쓰게 되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다. 사실상 페넌에게 혐의가 없음을 인정했던 스마일리는 페넌의 자살에 의문을 품지만, 장관과 수상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는 상관 매스턴은 사건을 조용히 묻어 두려고 한다. 이에 심한 반발감을 느껴 사표를 던지고 나온 스마일리 앞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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