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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1.9.15
페이지
484쪽
상세 정보
미학(美學)이란 학명의 대안으로 감성학(感性學)을 제안한 책. 감성학에서는 객관적인 테두리보다는 주관적인 체험을 앞세운 직관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체험의 질적 작용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그것이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감수성이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상상력이다.
필자는 이전의 저서에서 감성주의 미학이란 표현을 쓰며, “미학은 미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미학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인간성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감성학의 의미를 더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감성학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추함’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아직은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학문이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을 수 있는 감정과 느낌이 바로 필자가 주장하는 감성학이다. 감성학은 이렇듯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스웨덴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감성학의 뜻은 ‘감성학이란 느낌들에 대한 학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미적 태도와 감성적 태도로 예술을 보는 양상들에서부터 감성학적 힘에 이르기까지, 예술이란 틀에 끼어 맞추어 있는 예술이 아닌,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예술과 그 진정한 가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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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미학(美學)이란 학명의 대안으로 감성학(感性學)을 제안한 책. 감성학에서는 객관적인 테두리보다는 주관적인 체험을 앞세운 직관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체험의 질적 작용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그것이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감수성이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상상력이다.
필자는 이전의 저서에서 감성주의 미학이란 표현을 쓰며, “미학은 미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미학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인간성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감성학의 의미를 더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감성학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추함’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아직은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학문이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을 수 있는 감정과 느낌이 바로 필자가 주장하는 감성학이다. 감성학은 이렇듯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스웨덴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감성학의 뜻은 ‘감성학이란 느낌들에 대한 학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미적 태도와 감성적 태도로 예술을 보는 양상들에서부터 감성학적 힘에 이르기까지, 예술이란 틀에 끼어 맞추어 있는 예술이 아닌,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예술과 그 진정한 가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상상력, 감성학을 꿈꾸며...
이 책에서 필자는 미학(美學)이란 학명의 대안으로 감성학(感性學)을 제안한다. 감성학에서는 객관적인 테두리보다는 주관적인 체험을 앞세운 직관을 중요시하는데, 특히 체험의 질적 작용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그것이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움에 반응하는 감수성이고,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상상력이다.
필자는 이전의 저서에서 감성주의 미학이란 표현을 쓰며, “미학은 미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미학은 우리 인간의 내면에 인간성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독자들로 하여금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감성학의 의미를 더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 책의 감성학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추함’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아직은 대중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학문이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을 수 있는 감정과 느낌이 바로 필자가 주장하는 감성학이다. 감성학은 이렇듯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스웨덴 백과사전에 나와있는 감성학의 뜻은 ‘감성학이란 ‘느낌들에 대한 학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미적 태도와 감성적 태도로 예술을 보는 양상들에서부터 감성학적 힘에 이르기까지, 예술이란 틀에 끼어 맞추어 있는 예술이 아닌,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예술과 그 진정한 가치,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가는 과정, 소통과 체험의 학문
그렇다면 감성학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눈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대답대신,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고 말한 한 아이의 대답을 감성학이 추구하는 진리라고 단순 명료하게 설명한다. 눈이 녹으면 오는 봄이 온다는 말은 비록 자연과학적 진리는 아니지만, 예술학적인 측면, 특히 감성학에서는 진리로 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진리’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바로 감성적인 체험이다. 이러한 과정은 한마디로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이행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필자는 또한 감성학에서 가장 핵심이며, 그 출발점이 바로 감성적 체험이라고 말하고 있다. 매 순간 순간 개별적이며 그 자체일 수밖에 없는 체험에서 출발하여, 어디까지 ‘눈이 녹으면 봄’이라는 정도의 일반화가 가능한지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가짐, 그것이 감성학에 다가가는 학문적 마음가짐이다. 감성학에서는 내용물을 담는 그릇과 그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일치한다. 한마디로, 필자는 감성학을 주관적인 내용을 다루는 주관적인 형식으로 보며 설명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 진정성으로 통하는 감성학
필자는 진정성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감성학적인 말 중의 하나라고 정의한다. 감성적 상황에서 감성학적 힘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될 때 진정성이 회자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진정성은 어떤 성격의 감성학적 힘일까?
사실 ‘나의 진정성’이 ‘너의 진정성’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진정성은 가치 지향의 정신으로서 모든 이들에게 소중하다. 철저하게 개별적이면서도 일상적으로 보편적인 감성학적 힘의 작용으로서 진정성은 감성학의 핵심적인 문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감성학의 모든 주제가 어떤 의미로든 진정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필자는 진정성에 대한 가장 쉽고도 보편적인 출발점은 아마 ‘공감’이라고 보고 있다. 공감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이는 감성의 작용이다. 이런 공간에 대한 예의 하나로, ‘보잘 것 없는 솜씨라도 성의를 다해 무엇인가를 할 때’라는 상황을 들고 있다. 누군가가 무성의하게 노래할 때 그의 기량이 아무리 출중한 것이라도 그 노래에서 진정성을 느끼기가 어렵다. 아무리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의 테너 3인방이라도 성의 없이 노래하면 노래에서 감성학적 힘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의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바로 그것이 진심에서 우러난 감정의 전달이라는 의미로서 진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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