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선미화 지음 | 시그마북스 펴냄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아직은 서툰 우리들의 계절에 부치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3,000원 10% 11,7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6.12.5

페이지

240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감 #안부 #에세이 #위로 #좋은말

상세 정보

우리들의 모든 계절과 계절 사이
흘러가는 순간의 기억과 마음에 대한 기록

삶의 무게에 지쳐 점점 더 허약해져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한 글과 그림으로 어루만져준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의 작가 선미화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미술치료를 공부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려야겠다 다짐했다던 작가는 여러 마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삶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책은 첫 번째 책 이후 몇 번의 계절이 분주히 흘러가고 그 계절이 쌓인 오늘에 대해 작가의 마음을 담아 엮은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늘은 무슨 색인지, 당신의 계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그냥 지나쳤던 당신의 진짜 마음을 작가의 마음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루케테-료닝님의 프로필 이미지

루케테-료닝

@2oqomxp6hipk

#. 채워가는 것처럼 비워내는 것도 중요하다 느껴지는
요즘이다. 여유 없다 느껴지는 마음의 바쁨도 어쩌면
습관이지 않을까

#. 사람마다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종류와
깊이가 다르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모든 것을
함께 나누기는 힘든 것이다.
친하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이해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그래야만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는
것도알게됐다. 아끼는 사람일수록 바로 옆자리에
두기보다 앞에 놓은 테이블 하나 정도의 공간을 두고
바라보는 것이 오히려 마음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기도
한다.

#. 편해지면 함부로 대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편하다는 말과 함부로 대한다는 말의 뜻을 모르나
싶을 만큼 당당한 태도여서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만 그런건 아니다.
의외로 편하다는 것과 함부로 대하는 것의 의미를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었다는
것이 그 마음을 담보로 뭐든 해도 되는 권리나 특권을
함께 주었다는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무엇이든 다 받아줄 것만 같아서
아무렇지도 않게 툭 상대방의 마음을 함부로 대한다.
마음을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면 그 사람의 깊숙한 곳을
볼 수 있다. 진심을 담보로 그것이 권리인 줄 착각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 마음이 오기까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러면 알게 된다. 과연 그 사람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아닌지. 마음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닮아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때로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의 무게가 제일 힘겹다.
어쩌면 잘하고 싶지만 잘할 수 없을거라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숨어 있기 때문은 아닐까.

#. 모든 관계는 말로 시작된다.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그 마음을 듣는 순간이 필요하다.
너무나 사소한 순간이지만 그런 사소함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인연은 이어질 수
없다. 그렇게 인연은 특별할 것 없는 말 한마디로
만들어지고 어이없을만큼 사소한 것으로 끊어지기도
한다. 인연이라는 것이 따로 있을까. 그저 서로의
사소한 순간을 들여다보고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 인연이다.

#.인생에는 간혹 아무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일들이 있다.
그런일들은 부모님도 친구도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고,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게 갑자기 들이닥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때로 삶을 통째로 흔들 만큼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가끔은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일처럼
보이고 그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는 것만 같아
답답해진다. 삶을 흔드는 그것에 덩달아 흔들리지
않으려 애써보지만 그게 아직은 여의치가 않다.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흔들리는 자신을 바라보는
순간이 그래서 더 측은하고 애달프다. 하지만 그런
순간을 겪어내고 돌아보면 그 또한 살아가는 의미가
되어 지금 이 순간이 나를 버티게 한다. 따뜻한 봄이
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이미 봄날의 한가운데 있었음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단지 아직 꽃이 피지
않았을 뿐임을 지나가는 그 시간에는 알 수가 없다.
덧없이 흘러가는 것 같은 시간이라도 의미없는 시간은
아닐 것이다. 그 시간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치열하게
살아가고 또 그 시간만큼 단단해지니 말이다.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선미화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

읽었어요
2019년 12월 16일
0
Hyelim  Lee님의 프로필 이미지

Hyelim Lee

@skyhyun8579

  • Hyelim  Lee님의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게시물 이미지
오랜만에 보석같은 책을 만난 느낌.
힘들고 슬프고 답답한 감정들만 가득 담아놓고
"털어버리자, 별거아니다" 로 마무리하는 에세이들
정말 공감하기 힘들었는데 이 책은
화사한 표지부터 뭔가 마음이 정화되는 환한 느낌.
내가 썼나 싶을 정도로 깊이 공감되는 작고 흔한
고민, 걱정,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
서툰 우리들에게 하는 섣부른 조언이나 판단이 아니다.
그저 마음 맞는 친구와 "난 요즘 이런 생각들이 든다"
"나도 그래" 하며 수다떨고 그 속에서 위로 받는 듯한
느낌이랄까. 별 다섯개!!! ⭐⭐⭐⭐⭐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

선미화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2월 18일
0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삶의 무게에 지쳐 점점 더 허약해져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한 글과 그림으로 어루만져준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의 작가 선미화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미술치료를 공부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려야겠다 다짐했다던 작가는 여러 마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삶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책은 첫 번째 책 이후 몇 번의 계절이 분주히 흘러가고 그 계절이 쌓인 오늘에 대해 작가의 마음을 담아 엮은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늘은 무슨 색인지, 당신의 계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그냥 지나쳤던 당신의 진짜 마음을 작가의 마음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에 이은 美畵의 두 번째 그림 에세이
삶의 무게에 지쳐 점점 더 허약해져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한 글과 그림으로 어루만져준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의 작가 선미화 씨가 두 번째 그림 에세이를 선보였다. 미술치료를 공부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려야겠다 다짐했다던 작가는 여러 마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다양한 삶과 소통하고 있는데, 이번 책은 첫 번째 책 이후 몇 번의 계절이 분주히 흘러가고 그 계절이 쌓인 오늘에 대해 작가의 마음을 담아 엮은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오늘, 당신의 하늘은 무슨 색인지, 당신의 계절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그냥 지나쳤던 당신의 진짜 마음을 작가의 마음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아직은 서툰 우리들의 계절에 부치다!
당신의 계절은.... 그 계절을 지나는 당신은 안녕하신가요.

사람들은 계절이 바뀔 때면 한껏 감성적이 되거나 예민해지곤 한다. 보통은 봄이나 가을을 많이 탄다고 하는데, 어떤 이는 모든 계절과 계절 사이가 그런 것 같다고 말하곤 한다. 그렇게 계절의 변화를 격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보통 이런 때 어디론가 떠날 계획을 세운다.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작가는 첫 번째 책을 세상에 내놓고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혼자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여행을 시작으로 몇 번의 여행을 통해 조금씩 변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 설레고 즐겁고 새로웠다고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그리고 뭔가에 용기 내는 일들이 낯설고 두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여주고자 펴낸 <당신의 계절은 안녕하신가요>는 삶에 지쳐 자기 자신조차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진심을 담아 안부 인사를 전하는 듯하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듯이, 설령 그렇게 하는 것이 손해인 것처럼 느껴져도 그러한 작은 변화들이 삶의 방향을 바꿔주기에 자신의 글과 그림으로 먼저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채 가시지 않은 차가운 바람에 움츠리기보다는 따스한 봄 햇살에 마음 펼 수 있기를, 뜨거운 더위에 지치기보다는 그래서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떨어지는 낙엽에 쓸쓸해하기보다는 물들어가는 단풍에 행복하기를, 그리고 추운 겨울 혼자라 느끼지 않기를, 그렇게 계절이 흘러가고 그렇게 계절이 쌓인 오늘을 작가 특유의 따뜻함으로 그려내고 있다.
‘봄은 올까’, ‘한여름의 파도’, ‘외로움은 꽃이 된다’, ‘마음의 온도’ 등 계절감 있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서툰 우리들에게 부치는 70여 편의 따뜻한 글과 그에 맞는 포근한 그림으로 작가 자신의 마음과 더불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계절과 계절 사이, 그리고 계절이 흘러가는 순간의 마음을 가득 담은 따뜻한 책으로 안부 인사를 전해본다. 당신의 계절은, 그리고 당신이 지나고 있는 계절은 모두 안녕하신가요.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