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백승남 지음 | 예담 펴냄

어느 날, 신이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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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7.2.15

페이지

25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틈만 나면 생활지도 부장한테 불려가는 문제아 '꼴통'인 나.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2년 전 어느 날, 내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굣길 우연히 줍게 된 기묘한 검은 수첩. 그 수첩을 찾으러 왔다는 흑문도령과 정체불명의 덩어리 하나. 그들과의 만남으로 마치 드라마 주인공 같은 삶이 내 앞에 펼쳐졌다.

수첩 속 덩어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 흑문도령의 힘을 이용하게 된 나는 맘에 들지 않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무조건 폭력을 행사했다. 친구 하나 없이 '왕따'로 지내던 학교에서는 '일짱, 싸움짱'으로 소문이 났고, 나 스스로도 세상의 악을 처단하는 '거리의 영웅'이라고 자처했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폭력성은 결국 광기가 된다. 나는 급기야 칼까지 휘두르는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외상뿐 아니라 깊숙이 곪은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완수'라는 형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학원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중학생의 편지를 읽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 백승남은 고등학생, 중학생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작가는 만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재미 위주의 볼거리에 익숙해져 있는 10대들의 취향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이 이 소설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판타지'라는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많은 신들을 동원했다.

책 속의 신들은 게임이나 기존의 책에서 나오는 서양 세계의 신이 아니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포장되어온 서양의 신 대신 한국 토속의 신들이 등장한다. 서양 신들에 비해 역동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신들의 모습은 색다른 호기심과 신비스러움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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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나름 열심히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여기서 인생책들을 다정하게 소개해주는데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 적잖히 놀랐고, 덕분에 군침도는 책들을 열심히 쟁여두게되서 매우 기쁨의 시간을 누리게 되었네요.
읽는 내내 편지의 다정함에 행복했습니다.
그 여파로 책발전소북클럽에 가입도 하고 7월의 책으로 아직 판매되지 않는 김영하작가의 책을 만나게 되어 행복감이 꽤 오래 지속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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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생활지도 부장한테 불려가는 문제아 '꼴통'인 나. 그저 그런 나날을 보내던 2년 전 어느 날, 내게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굣길 우연히 줍게 된 기묘한 검은 수첩. 그 수첩을 찾으러 왔다는 흑문도령과 정체불명의 덩어리 하나. 그들과의 만남으로 마치 드라마 주인공 같은 삶이 내 앞에 펼쳐졌다.

수첩 속 덩어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 흑문도령의 힘을 이용하게 된 나는 맘에 들지 않으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무조건 폭력을 행사했다. 친구 하나 없이 '왕따'로 지내던 학교에서는 '일짱, 싸움짱'으로 소문이 났고, 나 스스로도 세상의 악을 처단하는 '거리의 영웅'이라고 자처했다.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폭력성은 결국 광기가 된다. 나는 급기야 칼까지 휘두르는 큰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외상뿐 아니라 깊숙이 곪은 마음의 병까지 치유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완수'라는 형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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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신들은 게임이나 기존의 책에서 나오는 서양 세계의 신이 아니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포장되어온 서양의 신 대신 한국 토속의 신들이 등장한다. 서양 신들에 비해 역동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 고유의 신들의 모습은 색다른 호기심과 신비스러움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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