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토르스텐 하베너 지음 | 위즈덤피플 펴냄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타인의 생각 훔치기, ‘멘탈리스트’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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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0.1.25

페이지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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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실에서 무수히 접하게 되는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 타인의 말과 다른 행동을 알아채고 그 참된 속마음을 깨닫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어린 시절 우연히 취미로 접한 마술의 트릭과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어느새 자신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깨우쳤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와 관련된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규칙들과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멘탈리스트가 결코 TV속 인기 미드에만 나오는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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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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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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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실에서 무수히 접하게 되는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책. 타인의 말과 다른 행동을 알아채고 그 참된 속마음을 깨닫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어린 시절 우연히 취미로 접한 마술의 트릭과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어느새 자신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깨우쳤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와 관련된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규칙들과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멘탈리스트가 결코 TV속 인기 미드에만 나오는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출판사 책 소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그 순간, 당신의 생각이 곧 세계가 된다!

도심 어딘가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사건발생 후 신속히 출동한 경찰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현장과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꼼꼼한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그런데 이때 경찰과는 거리가 한참 멀어 보이는 한 사내가 어슬렁어슬렁 수사 현장에 나타나서는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곧바로 결정적인 단서를 알려준다. 그것도 너무 쉽게 ….
그렇다. 그의 직업은 바로 ‘멘탈리스트(Mentalist)’였다.

최근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며 젊은 미드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명의 시리즈물 <멘탈리스트> 이야기다. 경찰의 수사를 돕는 드라마 속 주인공인 멘탈리스트(남의 생각과 행동을 능히 조절하는 사람, 정신적인 예리함과 관찰력, 암시를 이용하는 사람)는 주변 사람들과의 사소한 대화나 혹은 관찰을 통해서 상대가 지금 진실 혹은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도움을 원하고 있는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곤 한다. 겉으로는 전혀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그는 우리들이 쉽게 놓치고 흘려버리는 많은 것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책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이하 제목 “나는 네가 …”)를 쓴 ‘토르스텐 하베너’는 그가 활동하는 유럽 권에서 실제 멘탈리스트로 불리는 이다. 물론 이 책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다소 과장된 멘탈리스트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 무수히 접하게 되는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내가 아닌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는 점에서는 무관하지 않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와 관련된 다른 이의 생각을 읽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규칙들과 구체적인 사례, 그리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멘탈리스트가 결코 TV속 인기 미드에만 나오는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세상이 10이라면 안타깝게도 우리가 그동안 보고 들었던 것은 1에도 못 미칠 것이다.
'토르스텐 하베너'는 바로 그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감추어진 세상을 바로 보는 제3의 눈을 제시한다.

※ 이 책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장면1. - 잘 사귀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무슨 이유에선지 이제 그만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그녀는 정말 나랑 친구가 되고 싶은 걸까?
#장면2. - 면접이 끝난 후 심사관이 수고했다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과연 난 합격한 걸까?
#자연3. -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하이힐에 밟혔다. 절로 비명이 튀어나올 만큼 아팠지만 고개를 들어보니
김태희다. 난 찡그린 얼굴을 뒤로 한 채 아무렇지도 않다며 씩씩하게 웃어 보였다.

◎ 말이 그렇다는 얘기지 …

하지만 오래된 연인은 헤어지자는 말을 친구로 지내자는 말로 대신하고, 면접관은 환한 미소를 날린 후 불합격란에 체크를 한다. 그리고 난 고통(?)속에서도 아름다운 그녀 앞이라 절로 미소를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신도 모르게 내뱉는 말과는 또 다른 마음을 품은 채 살아간다.
눈치 빠른 독자는 이미 알아차렸겠지만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바로 그러한 타인의 말과 다른 행동을 알아채고 그 참된 속마음을 깨닫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저자인 토르트센 하베너는 어린 시절 우연히 취미로 접한 마술의 트릭과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어느새 자신이 타인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깨우쳤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흔히 정글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 정글에 갓 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들은 과연 어떤 고민들과 부대끼게 될까. 아마도 그들이 겪게 될 가장 큰 고민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타인과의 관계가 아닐까. 직장 상사와의 수직관계, 경쟁관계에 놓인 동료들과의 수평관계 그리고 흔히 거래처로 대변되는 이들까지 ….
그렇다면 그러한 수많은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상대방, 타인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일이 아닐까? 이 책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가 눈에 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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