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의 아이들 원터러 1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펴냄

룬의 아이들 원터러 1 (겨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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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2.5

페이지

288쪽

상세 정보

현재 국내에서만 76만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룬의 아이들>시리즈는 일본과 대만, 중국으로 번역 출간되어 독자층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료되는 아름다운 세계, 눈을 떼기 힘든 흥미로운 진행, 인간과 삶,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 특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도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위대한 고대 왕국이 아무도 모르는 이유로 갑작스레 멸망하여 '필멸의 땅'이라는 황무지로 변한 지 천여 년. 멸망의 열쇠가 된 네 가지 무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정치적 암수와 대립 속에 홀로 남아 적들엑 쫓기게 된 소년의 손에는 가문의 보물로 물려받은 '윈터러'라는 검이 쥐어져 있다.

소년이 생존투쟁을 계속할수록 검에 숨은 비밀스러운 힘이 그를 지배하려고 손을 뻗어온다. 그러나 소년은 유년기에 너무 일찍 닥친 혹한의 겨울을 이기기 위해 미래로 달려나가야만 한다.

사라진 문명을 계승하려는 비밀스러운 사회에서 만난 진실과 거짓, 그들이 물려받은 빛나는 유산이 사라져가는 것은 누구의 책략인가? 소년은 도전해오는 적들과 손을 내미는 구원자들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좁은 길을 찾아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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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 추천사에서 번역의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 던지는 저자의 견해는 가독성만이 무조건 좋다는 본인의 머리를 한 대 때린 것 같았다. 가독성에 치중한 의역이 자칫 정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확성과 가독성 이 둘의 세력 싸움은 번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상 영원할지니.

● 책에서 하도 많이 봐서 기억에 남는 표현으로는 ‘무장을 벗기다’ ‘신과 같은’ ‘아레스와 같은’ 등등이 있다.

●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세발솥’이다. 세발솥이 어떤 존재길래 주요 재물로써 언급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다. 구글 검색을 통해 세발솥이 왜 중요했는지 AI가 명료히 알려주었고, 그 사실을 공유차 본 글에도 옮겼다. 요약임에도 모바일로 주로 읽히는 플라이북 앱의 레이아웃 특성상. 보는 입장에서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양해를 부탁하고자 한다.

● “고대 그리스에서 세발솥(트라이팟, tripod)은 단순한 조리 도구를 넘어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탁의 상징 및 도구: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세발솥은 가장 중요한 종교적 상징물이었습니다. 신전의 무녀인 피티아(Pythia)는 세발솥 모양의 의자에 앉아 신으로부터 신탁받았으며, 이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국가적, 개인적 중대사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권위와 존귀함의 상징: 세발솥은 '왕위' 또는 '존귀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권력과 지위를 상징했습니다. 이는 동양의 '정(鼎)' 자와 마찬가지로, 특정 인물이나 가문의 권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봉헌 및 부의 과시: 올림피아나 델포이와 같은 범 그리스 성역에서 세발솥은 신들에게 바치는 귀중한 봉헌물이었습니다. 승리나 성공을 기념하여 신전에 봉헌된 대형 청동 세발솥은 봉헌 자의 부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경쟁의 상품: 고대 그리스에서 열린 체육 경기나 시가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의 우승자에게는 종종 상품으로 세발솥이 수여되었습니다. 이는 명예로운 승리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요약하자면, 세발솥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종교 생활 중심에 있었으며, 정치적 결정 과정과 사회적 위신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상징물이었기 때문에 중요했습니다.”

● 70p에서 뜬금없이 “제가 말해보겠나이다” 서술되는 저자의 개입은 어색함이 느껴지긴 한다. 가까이서 보았기에 목격한 사실을 어떻게든 말하고 싶어서였을까, 전해 들은 사실을 옮겨적은 것이라는 자백이었을까. 책의 일관된 문체와, 그를 적은 ‘호메로스’라는 필명만이 전해지는 한 인물이 자아내는 또 다른 미스터리함.

● 본 줄거리에서 그리스와 트로이의 병사들은 기나긴 전쟁에 이미 지쳐왔고,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일기토 후 종전에까지 가까웠다. 하지만 올림포스 신의 부추김과 그에 넘어간 트로이 측 상층부의 어리석음으로 잔인한 전쟁이 재개되고 만다. 결국 바닥에서 얼굴을 붙이며 서로 마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병사들이다. 전쟁에서 가장 밟히는 건은 백성일지니.

● 22권은 전우 폴리뭬데스의 말을 안 듣고 아킬레우스에 의한 자신의 파멸을 언급하는 헥토르의 독백과 아킬레우스의 파멸을 언급하는 헥토르의 저주가 주된 내용이다. 각 진영에서 위상이 하늘을 찌르는 두 인물에 예견되는 파멸은 전쟁의 허망함을 더 나타낸다.

● 그렇게 매정한 메넬라오스 그렇게 죽기 전 영웅적 면모를 보이며 명예를 회복하는 아버지의 부성애와 서로의 소중한 자를 향한 통곡은

● 자식을 찾으려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이 수미상관의 구조를 띠고 있음을 옮긴이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가멤논에게 살아있는 딸을 찾으러 온 사제인 아버지와 죽은 자식을 되찾으려는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

● 살아있는 사제의 딸을 물건 취급하며 그녀의 아버지를 능멸한 아가멤논은 명예도 잃었을뿐더러 후에 그의 목숨도 잃는 것에 대한 동정의 여지조차 잃는다.

● 하지만 프리아모스의 아픔에 공감하고 헥토르의 시체를 능멸한 졸렬함에서 벗어나 트로이 왕의 아들의 몸을 돌려주고 무사하게 트로이에 돌아가게 하는 아킬레우스는 보편적 인류애를 통해 명예를 회복한 영웅의 모습을 보인다.

● 책의 마지막에서 프리아모스의 아들에 대한 추모와 아킬레우스의 친우에 대한 추모의 대조는 신들의 개입을 제외하고 전쟁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인 파리스의 헬레네 도적질을 원망하게 만든다. 충분히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기 때문에.

● 트로이 전쟁은 기원전 12세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23장의 주요 줄거리인 파트로클로스 추모 체전의 종목은 기원전 9세기 올림픽 고대 체전을 연상시킨다. 올림픽의 탄생은 필연적이었던 것 같다.

● 24권에서 파리스라는 인간이 한 황금 사과 주인을 고른 선택에서 헤라와 아테나가 느낀 능멸이 그리스와 트로이 양측에 거대한 상처의 주요 원인임이 드러난다. 그리스 로마 신화 문헌을 읽을수록 ‘올림포스 신들의 졸렬함’에 대한 인식이 강해진다. 올림포스 신들처럼 살지 알아야 한다는 반면교사의 심정이 독서를 통해 다져진 긍정적인(?) 소양일까.

● 부록으로 실린 책에 등장했던 인물에 대한 소개 글은 앞서 서술된 분 스토리를 다시 되짚을 수 있게 하는 유익한 기능을 한다.

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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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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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rir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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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만 76만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룬의 아이들>시리즈는 일본과 대만, 중국으로 번역 출간되어 독자층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료되는 아름다운 세계, 눈을 떼기 힘든 흥미로운 진행, 인간과 삶,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 특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서도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위대한 고대 왕국이 아무도 모르는 이유로 갑작스레 멸망하여 '필멸의 땅'이라는 황무지로 변한 지 천여 년. 멸망의 열쇠가 된 네 가지 무구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정치적 암수와 대립 속에 홀로 남아 적들엑 쫓기게 된 소년의 손에는 가문의 보물로 물려받은 '윈터러'라는 검이 쥐어져 있다.

소년이 생존투쟁을 계속할수록 검에 숨은 비밀스러운 힘이 그를 지배하려고 손을 뻗어온다. 그러나 소년은 유년기에 너무 일찍 닥친 혹한의 겨울을 이기기 위해 미래로 달려나가야만 한다.

사라진 문명을 계승하려는 비밀스러운 사회에서 만난 진실과 거짓, 그들이 물려받은 빛나는 유산이 사라져가는 것은 누구의 책략인가? 소년은 도전해오는 적들과 손을 내미는 구원자들 속에서 자신이 가야 할 좁은 길을 찾아낼 것인가?

출판사 책 소개

"아마존 재팬 한국소설부문 30주 연속 1위"
"야후 재팬 2006년 10대가 가장 많이 읽은 소설 선정"
"누적 판매고 76만부를 돌파한 환상 소설"
"코엑스 반디 앤 루니스 사인회 사상 최대 인원 참여"

이런 화려한 수식어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에 붙은 말이 아니다. 바로 한국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 시리즈를 일컫는 말이다.
극동 아시아 지역에 한류 열풍이 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가수와 배우들에 편중되어 있어서 다른 대중 문화로의 파장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이 국내 문화평론가들에게 지적되어왔다.
그런데 다른 문화계에서 한류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그것도 젊은 대중 문화에 바로 파고 들 수 있는 게임과 판타지 소설 분야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국의 조앤 롤링이라고 불리는 여류 작가 전민희가 있다.
(주)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는 중국, 대만, 일본 등지로 수출되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히려 국내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주)제우미디어에서 출간된 『룬의 아이들』이라는 판타지 소설도 역시 중국, 대만에 수출되어 각국의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특히 출판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읽은 소설로 선정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테일즈위버'의 세계관을 만들고 『룬의 아이들』을 집필하고 있는 작가가 바로 앞서 말한 전민희이다. 전민희 작가는 지난 2007년 7월 14일, 대만 성품서점에서 기자회견과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도서전 등의 일부 전시회를 제외하고, 한국 소설이 해외로 수출되어 현지 독자들의 요청으로 사인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날도 수백 명의 대만팬들이 운집하여 전민희 작가의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해리포터 등의 해외 판타지가 국내에서 예약 판매만으로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의 판타지가 해외에서 어필하고 있다는 것은 조용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민희 작가는 "감수성이라는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이라며 인기의 비결을 넌지시 이야기해준다. 전민희 작가는 현재 『룬의 아이들』의 2부인 '데모닉(Demonic)'편을 완간하고 차기작으로 '세월의 돌' 복간과 '태양의 탑'을 준비하고 있다.

공화국 트라바체스의 유력한 집안인 진네만가(家)의 집안끼리의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 소년 보리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던 형 예프넨마저 보리스를 지키기 위해 사망하고 형의 유언에 따라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가슴에는 대대로 내려오던 명검 '윈터러'를 품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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