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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10.25
페이지
272쪽
상세 정보
참스승 같은 책을 만나고 싶다면 바로 이 책.
삶의 방향이 '반대'로 돌려질지 모른다. 그러니 조심.
현대 일본 불교 사상가 가운데 하나인 마이다 슈이치가 스승인 아케가라수 하야에 관해 쓴 글을 주로 모은 책이다. 마이다는 열여덟 살 때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듣고 그 인격과 가르침에 감동해 자신의 인생 행로를 바꾸었다. 마이다 슈이치에게 스승 아케가라수는 붓다의 상(像)이자 이상적인 인간이었다.
마이다는 1만 쪽이 넘는 글을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나가노에서 아케가라수 곁에서 지낸 21년 동안에 나온 것이다. 그 모든 글이 스승인 아케가라수의 가르침을 부연 설명한 주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일부를 엮은 이 책 <여시아문>의 주제는 ‘선생과 학생의 관계’다.
마이다 슈이치는 자신이 아케가라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불교는 몇 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인간을 만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온 생을 통해 깨달았다. 특별한 선생을 모시는 일의 중요성은 일본의 양대 불교전통인 진종과 선종에서 함께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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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현대 일본 불교 사상가 가운데 하나인 마이다 슈이치가 스승인 아케가라수 하야에 관해 쓴 글을 주로 모은 책이다. 마이다는 열여덟 살 때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듣고 그 인격과 가르침에 감동해 자신의 인생 행로를 바꾸었다. 마이다 슈이치에게 스승 아케가라수는 붓다의 상(像)이자 이상적인 인간이었다.
마이다는 1만 쪽이 넘는 글을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나가노에서 아케가라수 곁에서 지낸 21년 동안에 나온 것이다. 그 모든 글이 스승인 아케가라수의 가르침을 부연 설명한 주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일부를 엮은 이 책 <여시아문>의 주제는 ‘선생과 학생의 관계’다.
마이다 슈이치는 자신이 아케가라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불교는 몇 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인간을 만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온 생을 통해 깨달았다. 특별한 선생을 모시는 일의 중요성은 일본의 양대 불교전통인 진종과 선종에서 함께 강조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나는 아케가라수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나에게는 그를 떠나서 다른 불법(佛法)이 있을 수 없다.
그가 불법이다. 그가 석가모니 자신이다.
만일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면 나의 일생도 실패작이다.
그래도 좋다. 나는 만족하면서 죽을 것이다.”
한 인간의 정신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그가 선생을 만나느냐 만나지 못하느냐, 바로 그것이다
현대 일본 불교 사상가 가운데 하나인 마이다 슈이치(1906~1967)가 스승인 아케가라수 하야(1877~1954)에 관해 쓴 글을 주로 모은 책이다. 마이다는 열여덟 살 때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듣고 그 인격과 가르침에 감동해 자신의 인생 행로를 바꾸었다. 마이다 슈이치에게 아케가라수는 붓다의 상(像)이자 이상적인 인간이었다. 아케가라수의 강연을 처음 들었을 때 마이다는 과학을 전공하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아케가라수에 감화되어 과학에 흥미를 잃고 종교와 철학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토 대학에 들어가 니시다 기타로 밑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한다.
그 뒤 마이다 슈이치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 사범대학 교수로 일하며 불교 경전과 불교 사상가를 공부해 불교에 상당한 식견을 가진다. 마이다 슈이치가 아케가라수를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처음 그를 만난 지 19년이 지나서였다. 다시 만났을 때, 마이다 슈이치는 자기 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케가라수한테 배우는 것임을 깨닫는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마이다는 직장과 가족을 고향 마을에 남겨두고 아케가라수를 찾아가 앞으로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그의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열망을 전한다. 그리고 1967년 타계하기까지 21년간 아케가라수에게 배우고 그 가르침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일이 마이다 슈이치 인생의 전부였다.
마이다는 1만 쪽이 넘는 글을 남겼는데 그 대부분이 나가노에서 아케가라수 곁에서 지낸 21년 동안에 나온 것이다. 그 모든 글이 스승인 아케가라수의 가르침을 부연 설명한 주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일부를 엮은 『여시아문』의 주제는 ‘선생과 학생의 관계’다.
마이다 슈이치는 자신이 아케가라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불교는 몇 가지 추상적인 개념들을 배우는 데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한 인간을 만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을 온 생을 통해 깨달았다. 특별한 선생을 모시는 일의 중요성은 일본의 양대 불교전통인 진종과 선종에서 함께 강조되고 있다. 이 책에서 마이다 슈이치가 강조하는 바 또한 불교는 오직 선생과 학생의 관계 속에서만 존속될 수 있으며, 선생과 학생의 관계 그 자체가 곧 불교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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