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나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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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7.7.4

페이지

56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편지 봉투 모양의 조그만 그림책 속에 '기다림' 을 주제로 인생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과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담히 담아내었다. 케이크가 익기를, 크리스마스가 어서 오기를 기다리던 꼬마가 점차 성장하여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좋아요."라는 대답을 기다리고, 아기가 태어나서 자라기를 기다린다.

또 시간이 흘러서는 자녀들의 안부 전화를 기다리고, 배우자가 낫기를 기다리고,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마침내 손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인생의 기나긴 여정의 끝으로 나아간다. 짧은 수십 페이지의 그림책 속에 누구나 겪을 법한, 그래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간결한 문장 속에 담았다.

소박하고 단순한 그림 속에 유난히 두드러지는 빨간 끈은 매 페이지마다 등장한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배려와 감정적 연결을 상징하는 듯 하다. 이것은 기다림이라는 이 책의 주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삶의 끈' 을 따라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감동적인 순간을 인상적인 문장과 함께 포착해낸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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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김재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재호

@wpb6m5riobzz

나는 기다립니다 - 2018.8.21(1회차), 9.3(2회차)

가로로 긴 책이 특이하다.

'나는 기다립니다' 관용구 뒤에 이어지는,

'어서 키가 크기를'
'케이크가 다 구워지기를'
'비가 그치기를'
'한통의 편지를'
'"좋아요"라는 그 사람의 대답을...'
.
.
.
'다시 봄이 오기를...'

등으로 아주 짧은 글귀와 '빨간 끈'을 포인트로 그려진 삽화로 이루어져있다.
유년기부터 크리스마스, 사랑, 영화, 전쟁, 자식, 사과, 장례, 장성한 자식의 연락, 손주 등 '기다리는' 우리네 인생을 함축한 듯 하다.
그런 수많은 기다림이 있었기에 모든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살짝 울컥거림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그건 나도 '기다리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겠지?
살짝 선선해진 날씨, 타이밍 좋게 감성적인 책을 알게된 것 같다.

#책스타그램 #독후감 #나는기다립니다 #어른동화

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지음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2018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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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편지 봉투 모양의 조그만 그림책 속에 '기다림' 을 주제로 인생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과 희노애락의 감정을 담담히 담아내었다. 케이크가 익기를, 크리스마스가 어서 오기를 기다리던 꼬마가 점차 성장하여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좋아요."라는 대답을 기다리고, 아기가 태어나서 자라기를 기다린다.

또 시간이 흘러서는 자녀들의 안부 전화를 기다리고, 배우자가 낫기를 기다리고,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마침내 손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인생의 기나긴 여정의 끝으로 나아간다. 짧은 수십 페이지의 그림책 속에 누구나 겪을 법한, 그래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간결한 문장 속에 담았다.

소박하고 단순한 그림 속에 유난히 두드러지는 빨간 끈은 매 페이지마다 등장한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배려와 감정적 연결을 상징하는 듯 하다. 이것은 기다림이라는 이 책의 주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삶의 끈' 을 따라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감동적인 순간을 인상적인 문장과 함께 포착해낸 그림책.

출판사 책 소개

기다림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라면물이 끓기를 기다리던 몇 분, 장보러 나간 엄마가 빨리 돌아오길 기다리던 수십 분,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몇 시간, 대학입시 합격자 발표를 코앞에 둔 며칠, 군대 100일 휴가를 손꼽아 세던 몇 주, 아기가 태어나길 고대하던 몇 달, 첫 출근 날을 기다리던 몇 년, 그 사람이 빨리 낫기를 기도하던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시간들……. 일 년, 한 달, 하루, 한 시간, 일 분, 일 초, 그 십 분의 일, 그 만 분의 또 만 분의 일. 살면서 기다리지 않았던 때가 단 한 순간이라도 있었을까요. 심장이 쉬지 않고 요동치기도, 초조함에 목이 타기도, 혹독하기도, 지루하기도 했던 시간들. 삶이 기다림이 아니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도, 당신의 아버지도, 당신의 할아버지도, 당신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 누구도 기다려 왔습니다. 그 기다림들이 당신의 오늘을 일구었습니다. 기다릴 대상이 있어 다행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르주 블로크와 다비드 칼리가 만나 펴낸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일기장 어느 구석쯤에 휘갈긴 뜻밖의 추억과 맞닥뜨렸을 때처럼, 가장 일상적인 장면들을 그러모아 내밀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재주가 있는 작가들입니다. 짧은 글과 쓱쓱 그린 듯한 간결한 그림으로도 독자의 마음을 훔치는 솜씨가 여간 아닙니다. 크리스마스와 케이크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던 천진한 아이가 자라서 연인을 만나 사랑하고, 군대에 가고, 전쟁을 치르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직장을 다니고, 몇 차례의 봄을 맞으며 손자의 탄생을 기다리기까지 주인공은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주인공이 거치는 통과의례를 따라, 주인공이 만나 인연을 맺는 사람들에게로 빨간 끈이 이어집니다. 때론 끊길 듯 아슬아슬하게 때론 헝클어진 채 똑같은 방향을 향하여. 기쁘고 아프고 가슴 졸이던 시간들이 단선적으로 펼쳐지지만 가볍지 않습니다. 기다림이 갖고 있는 크고 작은 무게를 짚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삶은 다시 아이에게로, 손자에게로 뻗어 갑니다. 마치 삶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끝없이 풀어지는 끈이라는 걸, 기다림은 살아가는 내내 겪어야 하는 축복이라는 걸 말해 주는 듯합니다. 기다릴 것이 있다는 건 시간을 지탱하고 삶을 이어주는 힘이 됩니다. 다행입니다, 기다릴 것이 많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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