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매일 입고 가꾸고 치장하는 패션을 통해 역사, 문학, 철학, 문화를 넘나들며 인간의 심리와 행동, 문명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복식사 이야기부터 시작해 패션의 사회적 의미와 패션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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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옷장 속 인문학 (키케로부터 코코 샤넬까지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문 강의) 내용 요약 👗
옷장 속 인문학은 패션 칼럼니스트 김홍기가 2016년 중앙북스에서 출간한 인문서로(ISBN: 9788927807926), 패션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 사회, 철학을 탐구한다. 키케로의 토가부터 코코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까지, 옷이 단순한 직물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가치를 담은 언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엘르, 보그 등 패션지에서 활동하며 쌓은 통찰을 바탕으로, 패션을 수사학, 계급, 젠더,
옷의 기원에 관한 어휘와 발전&진화 해온 어휘의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림이나 사진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도 싶었는데
차라리 옷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본격적인 옷 공부에 대해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사진이 없는게 더 나았다.
안의 어휘들을 공부하려고 다시 펼쳐 볼 것 같다.
책의 띠지와 표지를 벗겨내면 더 멋진 책의 옷을 볼 수 있다.
매력적인 색감
옷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 책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까지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우아함을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옷은 인간에게 필요한 세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직업, 사회적 관계, 사랑하는 관계다. 옷을 둘러싼 모든 궁금증은 결과적으로 이 세 가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가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가 삶에 부여하는 의미와, 그 의미를 전달해줄 이미지 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패션은 자신의 몸을 장식하고 가꾸는 행위를 통해 사회와 대면할 수 있게 해주고, 그 속에서 내가 소망하는 이미지들을 만들게끔 해준다. 이보다 더 큰 생의 마술이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인간의 표정 속에 ‘세련됨’의 열쇠가 들어있다고 믿는다. 패션 스타일링은 착용자로부터 가장 행복한 표정을 끌어올리는 데 그 핵심을 두어야 한다."
"나는 능동적으로 옷을 선택하고 자신을 꾸미는 행위야말로 자기 배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패션은 자기를 만들고 배려하는 삶의 기술이다. 나와 마주하며 내 모습을 정확하게 알아가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행위다. 자신을 향하도록 타인의 시선을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와 타인, 그리고 세계 사이를 연결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혀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패션은 사회라는 시험대에 자신을 반복적으로 내놓는 훈련인 셈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옷을 입는 일이 행복한 행위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엘레강스 단어의 라틴어원은 “심혈을 기울여 선택하다”라는 뜻인데, 즉 살아가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군더더기는 다 버리고 핵심만을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우아함이란 사치스러운 덧셈의 미학이 아닌 거절과 절제에 기반한 뺄셈의 미학이다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뺄 것이 없는 상태, 즉 절제된 힘의 사용에서 시작된다. 철저한 비움을 통해 정신적 골격만을 남기는 태도 그것이 엘레강스다. 결국 우아함이란 내적 자질이자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좋은 것으로만 채워넣겠다는 고상한 생각이다. 우아한 삶을 살고 싶다면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우고 심혈을 기울여 선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