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유혹자

올리버 쿤 지음 | 새론p&b(리얼북) 펴냄

완벽한 유혹자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유혹하지 못할 여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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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7.11.27

페이지

269쪽

상세 정보

1994년 'alt.seduction.fast'라는 포털 사이트가 개설되면서 세계 각 지역의 남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유혹 전략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거대한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특정한 테크닉과 전략을 이용해 남자가 여자들의 마음을 얻는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으며, 이들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에 전념했다. 바로 완벽한 유혹이다.

이들과 같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하여 온갖 심리적 기술을 연마하고, 가능한 연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총체적인 유혹 전략을 구상하는 데 전념하는 일군의 남자들을 픽업 아티스트, 곧 유혹 기술사라 한다.

책은 전 세계 일급 유혹 기술사들이 도달한 연애 전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미스터리Mystery나 배드보이Badboy와 같은 금세기 최고의 대가들에 의해 고안되고 검증된 모든 유혹 전략을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심도 있게 체계화하고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깔끔한 문체와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 걸친 연구 성과를 적절히 활용해, 단순한 작업 지침서가 아닌 연애의 기술과 미학에 관한 모던보이mordern boy용 자기계발서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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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 주진숙님의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게시물 이미지
📌<도서지원 >
📚오늘을 새롭게, 감정에 묶이지 않는법!
📚어제는 내려놓고, 오늘을 다시 시작하는 법!
📚와다 히데키 저자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일본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방법!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늘을 새롭게 살아가는 힘을 알려주는 작품으로, 어제의 기분을 끌지 가지 말고, 오늘을 독립된 하루로 살아내는 심리적 기술을 말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감정에 휘둘리지는 않는 방법을, 2장에서는 무례한 사람에게 우아하게 대처하는 방법, 3장에서는 생각의 꼬리를 자르는 방법, 4장에서는 그때그때 가볍게 사는 방법, 5장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방법, 6장에서는 망설이지 않고 행동하는 방법, 마지막 7장에서는 사소한 일로 끙끙대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저자가 평생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감정 조절 노하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한, 불쾌한 감정을 쉽고 빠르게 없앨 수 있는 방법들을 실용적으로 제시한다. 나 홀로 느끼는 우울한 감정, 인간 관계 속에서 오는 미묘한 갈등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조언들이 담겨 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어서,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곧장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감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생을 바쳐 터득한 노하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저자가 40년 이상 수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터득해온, 획기적이면서도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을 담아냈다. 단 3분짜리 감정이 하루 전체를 망치지 않도록 감정을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걱정, 분노,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흘려보내며, 오늘을 가볍게 시작하라고 한다. 이 작품은 타인과의 갈등에서 오는 감정을 어떻게 관리할 지 알려주며, 자기 마음 관리가 곧 타인에 대한 관용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감정 조절 기술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읽는 것만으로도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에서 말하는 감정 관리방법을 실천하게 된다면, 나에게 찾아온 부정적인 감정을 사라지게 되고, 소소한 행복들이 하나둘씩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떤 날에는 기분이 나빠졌을 때도 있고, 어떤 날에는 기분이 좋아질 때도 있는 것처럼, 감정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감정에 휘둘려서 사는건 아니다. 어떤 날은 기분이 나빠졌을 사람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을때가 있다. 또한 회사에서 상사가 내 일에 대해 억지를 쓰고 따지게 된다고 해도 순순히 인정할 때도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감정들이 그날에는 기분이 좋아지거나, 최근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릴거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여유가 생기거나 하는 등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되는 것처럼, 조금 더 타인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나부터 챙겨야 타인에게도 관대해진다는 것이다. 감정은 이렇듯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고, 타인과의 관계도 잘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내 마음을 먼저 챙기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살아간다. 나쁜 기분부터 찾는게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늘 해답은 못찾고, 나를 배려하지 않는 상대에게 분노와 서운함만 커지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볼 때마다 짜증이 생긴다면, 이 작품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작품에서는 단순히 긍정적으로 살아라고 하지 않는다. 감정을 흘려보내고 리셋하라고 한다. 예민하거나 쉽게 기분에 좌우되는 사람들에게는 이 작품이 큰 도움이 된다. 어제의 기분이나 사건에 끌려다니지 말고, 오늘을 독립된 하루로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작품은 224쪽 분량으로 아주 짧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사례와 조언이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자기계발서 입문서로도 좋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 심리학적 신뢰성과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평소에 아무리 차분하고 다정한 사람, 마음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버리면 폭주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감정관리가 내 마음 관리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스몰빅미디어(달콤북스)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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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마라

와다 히데키 지음
달콤북스 펴냄

18분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나는 AI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편이다.
인간을 대체할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요즘은 AI가 없는 삶은 불가능하고
이것이 우리의 능력을 증폭시켜주고 나 또한 그런 도움을 받고 있기에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은 모순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AI의 정의부터 AI의 효율적인 사용법,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고유의 능력을 개발하는 법,
AI와 로봇,인간의 협업 등을 설명해주는데 그 전에 읽었던
다른 책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이해가 쉬웠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무섭게 발전하는 AI가 조금 무섭기도 한 것 같고...)
그래서 AI에 대한 생각을 다르게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 필요성이 'AI 리터러시'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용어는 AI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AI가 사회에 미치는
윤리적 영향을 인지할 수 있는 그런 종합적인 능력을 말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필요한 건 바로 AI 리터러시임을
알고 이런 소양을 갖춰야 할 것 같다.

AI 시대에 이기는 법

김수영 지음
포춘쿠키출판국 펴냄

읽었어요
43분 전
0
10622이희산님의 프로필 이미지

10622이희산

@y010622

  • 10622이희산님의 똥으로 해결한 과학 =Dung science 게시물 이미지

똥으로 해결한 과학 =Dung science

김형자 (지은이) 지음
갤리온 펴냄

읽고있어요
53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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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994년 'alt.seduction.fast'라는 포털 사이트가 개설되면서 세계 각 지역의 남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유혹 전략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거대한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특정한 테크닉과 전략을 이용해 남자가 여자들의 마음을 얻는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으며, 이들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에 전념했다. 바로 완벽한 유혹이다.

이들과 같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하여 온갖 심리적 기술을 연마하고, 가능한 연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총체적인 유혹 전략을 구상하는 데 전념하는 일군의 남자들을 픽업 아티스트, 곧 유혹 기술사라 한다.

책은 전 세계 일급 유혹 기술사들이 도달한 연애 전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미스터리Mystery나 배드보이Badboy와 같은 금세기 최고의 대가들에 의해 고안되고 검증된 모든 유혹 전략을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심도 있게 체계화하고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깔끔한 문체와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 걸친 연구 성과를 적절히 활용해, 단순한 작업 지침서가 아닌 연애의 기술과 미학에 관한 모던보이mordern boy용 자기계발서로 끌어올린다.

출판사 책 소개

1994년 ‘alt.seduction.fast’라는 포털 사이트가 개설되면서 세계 각 지역의 남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유혹 전략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인 거대한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그곳은 교사이자 학생인 수만 명의 남자들이 연구하는 비밀스런 대학이었다. 특정한 테크닉과 전략을 이용해 남자가 여자들의 마음을 얻는 가능성을 현저하게 높일 수 있다는 믿음이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으며, 이들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에 전념했다. 완벽한 유혹.

이들과 같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하여 온갖 심리적 기술을 연마하고, 가능한 연애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총체적인 유혹 전략을 구상하는 데 전념하는 일군의 남자들을 픽업 아티스트, 곧 유혹 기술사라 한다.

이 책 <완벽한 유혹자>는 전 세계 일급 유혹 기술사들이 도달한 연애 전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올리버 쿤은 미스터리Mystery나 배드보이Badboy와 같은 금세기 최고의 대가들에 의해 고안되고 검증된 모든 유혹 전략을 자신의 실제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심도 있게 체계화하고 있다.

어찌 보면 황당무계한 시도일 수도 있었던 이 책은, 무슨 이유인지 대중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여 올해 5월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뮌헨의 지가를 올리고 있다.

남성 우월주의? 선택받는 기술일 뿐
우선 천성적으로 진지한 분들을 위해 약간의 변명이 필요할 것 같다. 쿤의 유혹 전략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남성 우월주의적 냄새가 짙게 난다고들 한다. 예를 들어 남녀간의 짝짓기는 ‘우월한’ 남자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대놓고 주장하니 말이다. 하지만 내용을 따져 보면 그 말은 꼭 남자가 우월하다는 주장은 아니다. 여자는 남자에 대한 무의식적인 평가체계를 갖고 있고, 결국 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월한 남자를 선택한다는 것이 쿤의 주장이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잘못된 선택의 결과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훨씬 더 파괴적일 것이다. 남자는 찻숟갈 하나 정도의 정자를 허비하지만, 여자는 몇 년이란 삶을 무릅쓰는 것이다. 이렇게 생물학적으로 규정된 프로그램이 파트너 선택을 특정 짓는다. 여자가 아무리 여권신장을 부르짖거나 현대적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본문 중에서).

매력은 잠재의식적으로 진행되는 평가체계의 결과이다. 인간은 이런 평가체계의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문제는 단지 여자가 남자를 평가하는 체계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외모? 물론 그렇다. 하지만 번식 수치는 20퍼센트 정도만 평가를 결정한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생존 수치이다. 여자들은 자신을 보호해 줄 남자를 찾는다. 그게 누군지 불확실한 경우 그건 무리의 리더, 즉 우두머리 동물alpha animal이 된다. 유인원의 세계에서 우두머리 수컷alpha male은 원할 때는 언제든 모든 암컷을 차지한다. 때문에 남자는 자신이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여자는 자신이 왜 한 남자를 매력적으로 여기는지 그 이유를 전혀 모른다. 여자는 자신의 선택을 곰곰이 따져보지 않는다. 이건 우스운 얘기를 들을 때와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웃거나 웃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웃는 이유를 따져보지는 않는다(본문 중에서).

따라서 남자는 여자의 평가체계를 통과하기 위해 최소한 우월한 척은 해야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슬프지만 맞는 말이다), 그것은 결국 자궁에 먼저 도달하고 싶은 일부 정자가 꼼수를 쓰는 격이라 하겠다. 하지만 정자들 간의 전쟁에 이 정도야 애교이고, 거기에 무슨 정치적 올바름 따위가 있겠는가? 그러니 여자들은 열내기 보다는 느긋하게 앉아 구경이나 하다 누가 진짜 우월한 놈인지 잘 선택하는 것이 실리적이다(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나쁜 소년의 수법
그러면 실제 이 계통의 대가가 자신의 유혹 전략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는지 예를 들어 살펴보자. 다음은 유럽 제일의 유혹 기술사 배드보이Badboy 다니엘의 수법이다.

다니엘은 여자와 만나는 약속을 전부 시내의 한 카페에서 시작한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시내를 산책하다가 항상 - 우연히 그런 것처럼 - 관상어를 파는 가게를 지나치게 된다. “한번 들어가 보죠.” 다니엘이 말한다. 두 사람은 안을 둘러보다가 정말 아름다운 푸른 다이아몬드색의 디스커스(몸길이 20cm 정도의 민물고기. 몸은 원반 모양으로 둥글고, 빛깔은 갈색과 등적색 및 짙은 푸른색으로 환경에 따라 변한다-역주)를 발견한다. “이 물고기를 사겠어요.” 다니엘이 즉흥적으로 결정한다. 그런 다음 두 사람은 물고기가 든 봉투를 든 채 상점 앞에 서 있다.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수족관에 물고기를 넣어야 해요. 안 그러면 죽거든요.” 배드보이가 말한다. 그래서 두 사람은 다니엘의 집으로 가고, 그곳에서 다니엘은 디스커스의 로맨틱한 삶을 미화한다. “디스커스는 무리를 지어 사는 물고기지요. 생존하려면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혼자 있으면 고독감에 못 이겨 죽어버립니다. 난 이 물고기를 이해할 수 있어요. 당신의 이름을 따서 이 물고기를 부를 겁니다.” 침실은 수족관 근처에 있다.
다음 날 다니엘은 물고기를 반환한다. 매번. 다음번에도 아주 즉흥적으로 그 물고기를 선택한 척할 수 있도록 다니엘은 상인에게 10유로를 지불한다. 이미 그렇게 많은 이름을 가진 물고기가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거라는 사실을 상인이 폭로하지 않도록 말이다. 이바나, 엘레나, 존야, 나탈리아, 안나, 순이…

혹시 이런 수법에 진심이 없다고 화를 낼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꼭 그렇게 생각할 건 없다. 배드보이가 술수를 쓴 것은 틀림없지만, 룸싸롱에서 2차로 돈을 주고 샀거나 성폭력을 행사한 것은 절대 아니다. 뭐하러 비난하겠는가? 오히려 그 여자에게 인생의 기억할 만한 하루를 남겨줬을 수 있다.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배드보이의 수법을 알면서도 넘어가준 여자가 얼마나 될지.


이 책을 사야 될 분과 말아야 될 분
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깔끔한 문체와 광범위한 학문 분야에 걸친 연구 성과를 적절히 활용해, 자신의 책을 단순한 작업 지침서가 아닌, 연애의 기술과 미학에 관한 모던보이mordern boy용 자기계발서로 끌어올리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기 스타일을 중시하는 30대 미혼남녀라면 쿤이 권유하는 완벽한 자기중심적 인생관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
남녀관계를 너무 거침없이 통찰해 때로 씁쓸함을 주기도 하지만, 뒤집어지는 조롱과 풍자로 우리의 위선에 박장대소를 던져주니 애인 없는 남녀들은 술 푸지 말고 그냥 한번 밤새 읽어볼 만하다.
다음과 같은 분은 이 책을 사 보는 게 바람직한데, 여성과의 관계에 문제를 겪고 있어 심리적?기술적으로 실전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남자들이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하기만 하면 몹시 떨거나, 혹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연애를 추구하지만 번번이 여자로부터 “우리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남는 게 좋겠어요”라는 화답으로 점잖게 딱지맞는 착한 남자들 말이다. 또 소프티한 애인에게 싫증난 여자 분들은 애인 개조 선물용으로 한 부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이고, 덤으로 남자 머리 속의 구조가 알고 싶은 여자 분들도 구입하시면 손해는 없을 듯.
다만 혹시 유혹 기술사를 자신의 인생 항로로 정하려는 분이 있다면 절대 이 책은 사지 말고 사법고시에 도전하기 바란다. 여자는 언제나 남자보다 똑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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