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동그라미 (츠지무라 미즈키 단편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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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1.9

페이지

256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괴담 #꿈 #나오키상 #도시전설 #상실 #우정 #치유 #환상

상세 정보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오싹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영혼이야기

나오키 상 수상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단편 소설집. 츠지무라 미즈키는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청춘 소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스터리와 가족 소설에까지 영역을 확장한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이다. 과장 없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함으로써 현실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그녀가 쓰는 호러 스토리는 무서움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공포를 소재로 한 단편집으로는 이미 <테두리 없는 거울>을 집필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현실적인 무서움에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모든 것을 알려 주지 않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자신이 경험했거나 들었던 '실화계' 괴담들을 재구성하여 이야기 속의 괴담은 물론, 작품 하나하나가 괴담 자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록된 작품들 중, '10엔 참배'나 '죽음의 숨바꼭질', '소문 지도의 저주' 등은 질투와 시기심 등 작가의 특기이기도 한 10대의 심리 묘사를 잘 녹인 오싹한 이야기이고, '어둠 속의 아기 울음'이나 '다마다마 마크'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증폭시킨 나쁜 꿈같은 이야기이며, '스위치', '우리 동네 점쟁이', '나마하게의 방문'은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처럼 각각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시각적 묘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이자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종이컵'은 TV 심령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유령이라도 좋으니 죽은 자식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부모의 간절함과 슬픔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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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오

@lerio

10엔 참배 이야기, 아이의 의미불명의 말 다마다마 마크,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아기 울음, 동네 점쟁이 이야기,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 방송을 보는 것 같은 단편집이다.

감동과 슬픔, 오싹한 소름을 함께 담은 단편집으로
단편들이 모두 짧기 때문에 단숨에 읽힌다.

동그라미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아프로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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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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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오키 상 수상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단편 소설집. 츠지무라 미즈키는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청춘 소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스터리와 가족 소설에까지 영역을 확장한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이다. 과장 없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함으로써 현실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그녀가 쓰는 호러 스토리는 무서움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공포를 소재로 한 단편집으로는 이미 <테두리 없는 거울>을 집필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현실적인 무서움에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모든 것을 알려 주지 않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자신이 경험했거나 들었던 '실화계' 괴담들을 재구성하여 이야기 속의 괴담은 물론, 작품 하나하나가 괴담 자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록된 작품들 중, '10엔 참배'나 '죽음의 숨바꼭질', '소문 지도의 저주' 등은 질투와 시기심 등 작가의 특기이기도 한 10대의 심리 묘사를 잘 녹인 오싹한 이야기이고, '어둠 속의 아기 울음'이나 '다마다마 마크'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증폭시킨 나쁜 꿈같은 이야기이며, '스위치', '우리 동네 점쟁이', '나마하게의 방문'은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처럼 각각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시각적 묘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이자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종이컵'은 TV 심령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유령이라도 좋으니 죽은 자식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부모의 간절함과 슬픔을 그리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나오키 상 수상 작가의 마음을 울리는 영혼의 이야기

슬픈 이야기지만 무섭다. 그리고 아름답다.

누구나 어디선가 느껴 본 적 있는 보편적 일상 속 서늘한 공포,
그리고 불안함과 아련함이 뒤섞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


순문학과 장르 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은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 일본의 양대 문학상 중 하나인 나오키 상 수상과 함께 일본 문학의 주류가 된 그녀의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저자 츠지무라 미즈키는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청춘 소설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스터리와 가족 소설에까지 영역을 확장한 다재다능한 이야기꾼이다. 과장 없이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함으로써 현실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그녀가 쓰는 호러 스토리는 ‘무서움’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

공포를 소재로 한 단편집으로는 이미 『테두리 없는 거울』을 집필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현실적인 무서움에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모든 것을 알려 주지 않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자신이 경험했거나 들었던 ‘실화계’ 괴담들을 재구성하여 이야기 속의 괴담은 물론, 작품 하나하나가 괴담 자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수록된 작품들 중, [10엔 참배]나 [죽음의 숨바꼭질], [소문 지도의 저주] 등은 질투와 시기심 등 작가의 특기이기도 한 10대의 심리 묘사를 잘 녹인 오싹한 이야기이고, [어둠 속의 아기 울음]이나 [다마다마 마크]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증폭시킨 나쁜 꿈같은 이야기이며, [스위치], [우리 동네 점쟁이], [나마하게의 방문]은 [기묘한 이야기]의 에피소드를 보는 것처럼 각각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시각적 묘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이자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일곱 개의 종이컵]은 TV 심령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유령이라도 좋으니 죽은 자식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부모의 간절함과 슬픔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일곱 개의 종이컵]은 실제로 비슷한 경험을 한 자식을 잃은 독자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는데, 이 일로 때로는 작가보다 작품에 대해 더 잘 이해해 주는 것은 독자라는 사실을 실감하며 감동했다고 작가는 전하고 있다.
이 책은 괴담이 단순히 무서운 옛날이야기나 도시 전설 같은 오락거리만이 아닌,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해 주는 기능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그라미』는 호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다.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침식하여 온몸을 휘감는 불길함, 그것이 진짜 무서움이다.

일본 문학의 차세대 기수이자 2, 30대 일본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츠지무라 미즈키는 발표한 작품들 중 상당수가 드라마, 영화 그리고 만화로 제작되고 있을 만큼 대중성 또한 겸비하고 있다. 동시대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을 가진 그녀가 이번에는 괴담의 본질에 한 발 더 다가간 ‘실화계’ 단편집을 발표했다. 이 책은 여성을 위한 괴담 전문지 『메이』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괴담 앤솔러지 『괴담실화계』 시리즈에 연재되었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공포, 신기함, 불안, 충격, 슬픔, 아련함 등 다양한 색을 갖춘 13편의 단편 및 초단편 소설로 채워져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괴담이라고는 하지만 무섭게 생긴 귀신이나 피가 튀기는 잔인한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일상 속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을 만한 은근히 서늘하고 오싹한 이야기로 작가 자신의 주변 이야기들을 재구성함으로써 실화에 가까운 리얼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어 뻗어 오는 듯한 차가운 감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인간의 내면을 폭로하고 있는데, 그 보이지 않는 존재에는 세상의 진실이 있다.

츠지무라 미즈키의 전작인 『테두리 없는 거울』에 수록된 단편인 [계단의 하나코]라는 작품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옴니버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극화되어 방영된 적이 있다. 작가가 이 프로그램의 팬이기 때문에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는 전 작품을 영상화해도 될 만큼 괴담에 대한 더 깊은 탐구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10엔 참배]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 종이를 10엔 동전과 함께 신사에 있는 상자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한 친구로 알려진 초등학교 여학생 셋 중 한 명이 사라진다.

[이상한 편지]
작가의 대담 자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이상한 편지. 팬레터도 아니고 내용도 알 수 없는 이 편지를 받은 작가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리고 이 편지의 불길함이 서서히 다가온다.

[언덕 위]
홍수로 인해 마을에 탁류가 넘친다. 피난처로 택해 올라온 언덕에서 잠잠해진 물살을 확인하고 낙하산을 매단 개를 내려 보내는데, 그만 익사를 하고 만다.

[죽인 것]
대학의 세미나를 위해 지방의 한 휴양지를 방문한 나는 무심코 벌레를 죽인다. 그러나 내가 죽인 것은 아무래도 벌레가 아닌 것 같다.

[스위치]
출근길 전철 안에서 께름칙한 인상의 한 여성이 말을 걸었다. 불편한 심경에 그녀의 제안을 거절해 버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 이후로 오싹한 일들이 차례차례 발생한다.

[우리 동네 점쟁이]
출산을 위해 시골의 친정에 머물고 있는 작가인 나를 보러 도쿄에서 방문한 편집자들에게서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택시 기사로부터 우리 집이 신흥 종교 집단이나 점쟁이의 집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것이다.

[어둠 속의 아기 울음]
한밤중에 터진 울음소리 때문에 깨어난 나는 갓난아이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다. 어두운 거실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는 아이와 놀아 주던 나는 조금씩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다마다마 마크]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다마다마 마크.”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궁금해서 그 말의 의미를 선생님들께 물어봤는데, 그들이 안색이 갑자기 변하는 것이었다.

[동그라미]
밤늦은 시간, 퇴근길에 들른 슈퍼 앞에서 한 소녀가 혼자 쪼그려 앉아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잠시 후 그 아이는 사라지고 주변에 갈 만한 곳도 없다. 도대체 내가 뭘 본 것인지 모르겠다.

[나마하게의 방문]
대학의 리포트 주제 때문에 따라온 친구들과 함께 아키타의 집에 온 나는 전통 의식인 ‘나마하게’라는 귀신의 방문을 신청한다. 쑥스러워서 2층의 방으로 올라가 버린 나는 밖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TV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헤드폰을 쓴다.
잠시 후, 헤드폰을 벗은 나는 정적 속에 혼자 남겨진 것을 깨닫게 된다.

[죽음의 숨바꼭질]
1년에 한 번, 무작위 살인이 허용되는 숨바꼭질 게임이 랜덤의 장소에서 벌어진다. 한 여학생이 방과 후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더니 학교 건물이 폐쇄돼 버린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도 아직 학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문 지도의 저주]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재미로 만들었던 ‘소문 지도’에는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을 안 지키면 저주를 받는다고 한다. 나는 한참 동안 잊고 있던 그 지도를 고등학생이 되어서 다시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그만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일곱 개의 종이컵]
어렸을 때 다니던 학교의 통학로에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가 있었다. 몇 번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그 사고들이 어린아이의 유령 때문이라는 심령 방송이 나온 후, 어느 날부터 그 자리에 한 아줌마가 나타나고, 알 수 없는 종이컵들이 놓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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