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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2.11.2
페이지
392쪽
상세 정보
자신의 삶이 '안전'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여자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난다. "당신과 함께라면 이대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그. 그녀는 남자의 그 한마디에 이끌려 집을 나선다.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져버린채...
아이마저 서슴없이 버리고 떠난 그녀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니, 지난 삶이 그리워서가 아니다. 내가 이 사람 곁에 있는 것이 괜찮은 일일까? 내가 그에게 방해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녀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겉에서 보기에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 결말을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그들이 행복했다는 사실이다. '늦어도 11월에는 함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되뇌이며, 사랑의 유효기간을 지연시켜왔던 그들. 사랑에 대한 갈망과 삶의 고독과 공허를 응시하는 시선이 교차하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소설책이다.
상세정보
자신의 삶이 '안전'하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여자가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난다. "당신과 함께라면 이대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그. 그녀는 남자의 그 한마디에 이끌려 집을 나선다.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져버린채...
아이마저 서슴없이 버리고 떠난 그녀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니, 지난 삶이 그리워서가 아니다. 내가 이 사람 곁에 있는 것이 괜찮은 일일까? 내가 그에게 방해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녀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겉에서 보기에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 결말을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그들이 행복했다는 사실이다. '늦어도 11월에는 함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되뇌이며, 사랑의 유효기간을 지연시켜왔던 그들. 사랑에 대한 갈망과 삶의 고독과 공허를 응시하는 시선이 교차하며,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소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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