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먹는 심리학

포포 프로덕션 외 1명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펴냄

써먹는 심리학 (나만 혼자 알고 싶은 55가지 절대 심리학 지식, 인간관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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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1.6.10

페이지

128쪽

상세 정보

들어 주기 힘든 부탁인데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누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면? 이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면? 남에게 속 시원히 말하지 못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책. 인간관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 지식을 담은 책으로, 자신 있게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55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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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온전히 책 한 권을 쓰고 나면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내겐 언제나 그것이 글 쓰는 일의 가장 기적 같은 부분이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글을 책을 다 읽고 나서 보게 되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보며 독자인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했거늘 
하물며, 작가는 더 그러했을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이른 아침 식사라!
제목에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어 더 이 소설에 끌렸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삶에서 그런 경험은 본인 내면의 깊숙한 곳에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터..... 
 
결혼정보회사에서 기획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이 모임을 주체하는 하나의 미스터리를 상상했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가 왜 이 책에 매달려 바쁜 3일 간의 시간을 이 책에 빠져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자조 섞인 나름의 변명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계속해서 상기하게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는 글 쓰는 작업 속에 본인의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특히나 그러한 작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녕!"
생각해보니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다.
이별할 때, 만났을 때 
 
이 책에서도 작가는 이 '안녕'이란 개념을 적재적소에 어울리게 사용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자를 생각했고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희망적인 후자를 내 마음에 안착했다. 
 
말로써 표현해서 본인의 감정을 사람들 속에 녹여내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세상엔 더 많다. 
 
윤사강.....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참석한 맴버다.
부모의 이혼으로 가슴에 상처를 달고 살아가는 그의 사랑 또한 쉽지가 않다.
항공사 승무원에 부인이 있는 유부남 기장과 사랑에 빠졌고,
그가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별을 선언했다. 
 
국어 교사였던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그에게 '이혼'이란 단어는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였고 그는 가슴 내면 본인의 감정을 희생 시켰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형을 둔 지훈은 매번 자신의 환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려 했지만
언제나 그의 형 곁을 맴돌고 있었다. 
 
고객 학보를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도 또한 이 조찬모임의 결과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63페이지
이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매년 6월 3일 생일날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
책 선물은 본인의 탄생을 직접 동사무소에 신고했던
파리에 있는 아버지였다.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상자 안에 버리고 조찬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이 가져갔던 물건들은
새 주인의 것이 되었을까? 
 
윤사강이 버렸던 '슬픔이여 안녕' 책들은 이지훈이 가져갔다.
이지훈이 버렸던 오래된 카메라(로머)와 필름은 윤사강이 가져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도쿄에서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천재지변 앞에서
도킹한다. 
 
결혼정보회사의 한 VIP 고객 현정의 과거 연인을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그곳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현정과 지훈은 재결합을 하지 못했지만
"고마워'라는 말로 이별할 수 있었다. 
 
슬픔이여 안녕의 '안녕'이 이별의 아픈 안녕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에 대한 희망적인 안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실연의 상처로 오랜 시간 불면증에 시달린 사람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했다.
나는 꽤 괜찮은 소설을 읽고 나면 나름대로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의 장면들을 떠 올린다. 
 
이 책에는 윤사강의 직업을 배경으로 '공항'이라는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곳에 가면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하는
그런 설레임!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사강은 손 바닥의 생명선을 칼로 그었다.
그가 좋아했던 연인 정수의 손등에는 자신의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상처가 있었다. 
 
이야기의 조합은 어딘지 모를 운명이라는 암시를 가지게 하지만
그것 또한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자신들의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엄마가 죽는 날에도 아버지는 본인의 직업인 택시 기사로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몰아야했던 미도의 삶은 또 어떠한가? 
 
성공하지 않으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에겐 아무런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하는 곳이 냉정한 세상이다.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름대로 상상한다.
그들은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과거를 지우려 했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오래 동안 외면해 오던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다.
삶은 성장의 연속이니깐..... 
 
글을 쓰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 또한 그러하다.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한 권의 책을 통해 사유의 숲을 지나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사강이 오랜 기간 가슴에 담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이
화해로 이끌어지는 부분은 반전과 함께 뭉클한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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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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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주기 힘든 부탁인데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누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면? 이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면? 남에게 속 시원히 말하지 못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책. 인간관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 지식을 담은 책으로, 자신 있게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55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인간관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100% 활용 심리학’
다양한 분야의 심리학 지식을 다루는 책이 연일 쏟아져 나오지만 대부분 이론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수준에 그치고 만다. 책을 통해 심리학 이론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학은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드러난다. 특히 늘 다른 사람과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인간관계가 큰 고민인데, 이런 고민을 줄이고 관계를 좋게 만드는 데 쓸 수 있는 심리서가 진선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써먹는 심리학 - 인간관계 편》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하고 자기 기분을 확실하게 전한다면 누구든 편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실제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심리 효과와 방법을 안내한 책이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직장이나 학교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때, 곤란한 사람을 대할 때 등 인간관계에 필요한 55가지 심리를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특히 매 주제마다 실은 카툰에 철판캥거루와 부끄럼쥐, 아이코알라와 아부도마뱀까지 인간을 본뜬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 인간관계를 편안하고 자신 있게 가꿔가는 방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면 만남이 편안해진다
《써먹는 심리학 - 인간관계 편》은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심리학 지식을 크게 4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제1장 ‘만남의 심리학’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알아 두면 도움이 되는 심리 효과를 안내하고, 제2장 ‘관계를 발전시키는 심리학’에서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데 필요한 심리 효과를 알려 준다. 제3장 ‘관계를 개선하는 심리학’에서는 틀어진 인간관계를 바로 잡고 곤란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담았고, 제4장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 마음을 전하는 심리학’에서는 언어 이외의 의사소통 방법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또한 이 책은 ‘잘 듣는 사람이 되는 방법’, ‘자기주장을 제대로 하는 방법’, ‘누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되면’,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생활 습관’ 등 인간관계의 심리를 55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다양한 인간관계 상황을 소개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써먹는 심리학 - 인간관계 편》을 읽다 보면 차츰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좀 더 폭넓고 유연한 시야가 생기며 인간관계를 편안히 가꿔가는 여유로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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