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음 |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펴냄

매거진 B(Magazine B) No.52 (We Work(한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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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6.12.2

페이지

132쪽

#매거진 #브랜드

상세 정보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을 때
전 세계의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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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 이 책에 대하여

매거진 [B]는 제이오에이치의 관점으로 찾아낸전 세계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매월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 하는 이들까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두를 위해 만드는진지하지만 읽기 쉬운 잡지입니다.

■ 이슈 소개

쉰 두번째 매거진 《B》입니다.
위워크 WeWork는 2010년 이스라엘 출생의 애덤 노이만과 미국 오리건 주 출신의 미겔 매켈비 두 사람이 공동 창업한 워크스페이스 브랜드입니다. 건물의 한 층을 임대한 후 여러 사람에게 재임대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얻었던 초기 모델, 그린 데스크의 작은 성공에 힘입어 그들은 좀 더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 2010년 위워크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적 스타트업 대부분이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미국의 서부 지역에 분포한 것과 달리,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 12개국 39개 도시로 지점을 확장해 현재 기업 가치는 약 170억 달러(2016년 상반기 기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위워크에는 그들이 멤버라고 부르는 다양한 형태의 입주자들이 존재합니다. 개인 프리랜서나 소규모 업체가 상당수를 이루지만, 대형 업체의 특정 부서가 해외 유통이나 마케팅 등의 업무를 위해 상주하기도 합니다. 계약 조건과 가격에 따라 거주 형태도 다양한데, 한 명 이상의 멤버가 고정 부스나 오픈된 데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고 비고정석을 선택하면 필요에 따라 자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위워크 내부에는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음 없이 전화 통화가 가능한 폰 부스, 휴식이나 미팅을 위한 라운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키친 등이 그것이죠. 오늘날 '업무 공간'에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가 마련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무 공간이 아닌, 거주 공간을 콘셉트로 한 위리브 WeLive를 론칭함에 따라 다시 한 번 위워크의 변화를 주목하게 되는데, 공동 창립자 미겔은 인터뷰를 통해 "위워크가 숙박업으로 진출한다기보다 멤버들에게 또 다른 목적의 공간을 제공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합니다. 멤버들이 원하고 또 필요한 공간이라면 위리브 역시 추가 확장도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죠. 건물을 3D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정량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건축 회사와 출입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인수하며 다양한 공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울러 위워크가 향후 공간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더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합니다.

위워크는'워크work'보다'위we'를강조합니다.위워크를 이용하는 전 세계의 모든 멤버는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자체 온라인 서비스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기도 하고, 서로의 소식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각 오프라인 지점 역시 멤버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는데, 멤버라면 누구나 다른 멤버를 대상으로 한 공개 활동이 가능합니다. 세미나를 열기도 하고 파티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매우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실제로 내부에 입주해 생활해보면 마치 큰 회사의 여러 부서가 함께 모여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하죠. 투명한 유리 벽을 사이에 둔 서로 다른 멤버들은 직간접적으로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말합니다. 멤버에 대해 느끼는 실제 가치를 미겔의 인터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전 사업, 그린 데스크의 불가피한 매각에 따라 입주자들과 이별한 일을 회상하며 "회사의 덩치를 키워서 팔아넘길 생각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은 그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를 것"이라고 당시의 심정을 토로합니다.

요즘은 공부하거나 외부에서 일할 때 도서관보다 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서관은 정숙하지만 혼자라는 인상이 강하다면, 카페는 조금은 부산해도 누군가가 함께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일과 삶에 대한 균형을 생각하는 요즘, 일하는 공간에 대한 고민은 삶의 방식에 대한 그것과 다르지 않겠죠. 위워크의 제안은 분명 그 하나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 편집장 최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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