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E.H.카

데이비드 캐너다인 (엮은이), 문화사학회 (옮긴이) 지음 | 푸른역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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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5.4.1

페이지

340쪽

상세 정보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제를 탄생시킨 E. H. 카의 기념비적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의 출간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런던 역사연구소가 개최한 심포지엄의 결과물을 엮은 책. <역사란 무엇인가?>의 주장을 재평가하고 그동안 전개된 역사학의 발전과 변화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증사학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역사학으로, 사회사, 정치사, 경제사 중심의 접근에서 문화사, 젠더사, 종교사, 제국사 등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온 역사학의 흐름을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이 나누어 되짚었다. 카의 역사관이 21세기에 어떻게 새롭게 정립되어야 하는지, 어떤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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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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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어저귀 “와, 그쪽은 정말 다 알아야 하는 유형의 인간인 가 보다.”

손열매는 차마 아니라고 말하지는 못했다. 열매는 하루에도 수백 번 마주치는 타인들 모두가 궁금했다. 운동화를 왜 그렇게 구겨 신었는지 어디를 가고 있는지 가면 환영받을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휴대전화에서는 무슨 얘기가 오가는지 혹시 ㅎㅎㅎ이나 ㅋㅋㅋ만 찍혀 있지 않는지.

그렇게 🌱묻고 싶은 충동은 열매의 외로움과 관련 있다는 걸 이제는 알았다. 그런 질문은 결국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이었음을. 받지 못한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절대 유기되지 않겠다는 자기 보호로 이끌었고 그렇게 해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나서는 아주 깊은 외로움이 종일 열매를 붙들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의 마음이나 육체, 때론 삶 자체를 소모하고 말아야 끝날 듯한, 익명의 손들에 대책 없이 쥐어지는 거리의 전단지처럼 남 발되는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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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차가 출발하고 나자 마을 전체가 조용해졌다. 마치 정지 화면 버튼을 누른 것처럼 한동안 양미네 집 풍경은 불행하게 멈췄다. 이윽고 율리야와 파드마가 들어와 시디와 가사집과 포스터들을 줍기 시작했다. 양미는 자전거 옆에 서 있었고 표정은 그림자처럼 텅 비어 있었다.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스위치를 꺼 버리는 건 상처 받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배우는 방어 기제였다.

하지만 그렇게 쳐내 버린 감정은 반드시 돌아오게 마련이었다, 일렁이는 물결처럼.

첫 여름, 완주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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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명제를 탄생시킨 E. H. 카의 기념비적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의 출간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런던 역사연구소가 개최한 심포지엄의 결과물을 엮은 책. <역사란 무엇인가?>의 주장을 재평가하고 그동안 전개된 역사학의 발전과 변화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증사학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역사학으로, 사회사, 정치사, 경제사 중심의 접근에서 문화사, 젠더사, 종교사, 제국사 등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온 역사학의 흐름을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이 나누어 되짚었다. 카의 역사관이 21세기에 어떻게 새롭게 정립되어야 하는지, 어떤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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