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복잡#엄숙#진지#흥미
분량보통인 책
장르독일소설
출간일2004-11-30
페이지248쪽
10%10,800원
9,7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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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독일소설
출간일2004-11-30
페이지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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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독일소설
출간일2004-11-30
페이지248쪽
요약
독서 가이드
1. 이 책은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
2.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일 때 읽으면 도움이 돼요.
3.여유로운 저녁 시간에 몰입해서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작가
김재혁
(역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저자)
상세 정보
케이트 윈슬렛 주연,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원작소설.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 이후 현대 독일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소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독일어권 소설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윈프리쇼의 북 클럽에 소개되면서 미국에서만 1백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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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내용 요약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195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한 열다섯 살 소년 미하엘 베르크와 서른여섯 살 여성 한나 슈미츠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 미하엘은 어느 날 길에서 갑작스레 병에 걸려 쓰러지고, 한나가 그를 도와 집으로 데려가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건강을 회복한 미하엘은 한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찾아가고, 곧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들의 관계는 독특한 의식으로 채워진다: 미하엘이 한나에게 책을
1. 금지된 관계
"바로 이것 때문에 너는 여기 온 거야!"
"나는••••••."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다고 할 수도,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없었다. 나는 몸을 돌렸다. 나는 그녀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우리는 너무 가까이 서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벌거벗은 몸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 제1부, 29p
제1부를 읽으면서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15살의 소년이 성적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36살의 성인이라면 분명 제지했어야 하지 않나?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그런 감정을 품을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 불편함과 혼란스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녀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아직 1부만 읽었기 때문에 그녀의 감정과 생각을 다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그녀의 행동이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
2. 문맹을 감추기 위해 전범이 된 여자
그렇다, 그녀는 그것을 위해 싸웠다. 그러나 그녀는 승리를 위해 자신이 문맹이라는 사실이 노출되는 대개를 치르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녀는 또한 내가 그녀의 형량을 몇 년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그녀가 만들어놓은 자신의 이미지를 매도하는 것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런 거래라면 그녀도 직접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녀는 그것을 원치 않은 것이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이미지가 감옥에서 보낼 세월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제2부, 148p
한참의 세월이 흘러, 한나와 소년은 법정에서 재회한다. 한나는 전범죄의 피고인이 되어 있고, 소년은 법대생으로 재판을 참관하던 참이다. 그때까지도 한나는 자신의 문맹 사실을 숨기고 있었지만, 그 덕분에 자신이 책임지지 않아도 될 죄목까지 모두 뒤집어쓰게 된다. 재판에 함께 회부된 무리들이 한나의 사정을 눈치 채고 한 짓이었지만, 한나 또한 상황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었다.
한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가스실로 보내질 유대인을 선별하는 일을 했다. 문맹이었던 그녀는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언제 가스실로 끌려갈지 모르는 사람들을 극진히 돌보는가 하면, 하나씩 불러다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기이한 행동도 보였다.
나는 이 대목에서 정말 충격을 받았다. 문맹을 숨기기 위해 전범임을 인정한다는 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렇게 치욕적인 비밀이라면 범죄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걸까? 한나라는 인물은 여전히 내게 낯설고 받아들이기 힘들다.
3.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한나의 선택
"그 여자 정말 짐승이나 다름없었군요."
- 제3부, 227p
오랜 세월이 흘러 석방을 앞둔 한나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글을 배우며 자신이 저질렀던 죄의 실체를 더 깊이 자각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소년이 보내준 테이프와 글공부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감옥과 달리, 바깥세상이 두렵고 무의미하게 느껴졌기 때문일까?
소년이 한나의 과거와 감옥생활을 수용소 생존자에게 전했을 때, 그녀는 “그 여자 정말 짐승이나 다름없었군요”라고 말했다. 이 짧은 한 문장은 한나의 죄와 존재를 단칼에 규정해버렸다. 어쩌면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뒤 내가 내리는 한나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영화로 여러번 본뒤 책으로 접한 뒤라. 내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읽진 않앗다. 영화보다 더 세세한 감정을 따라가고 싶었다.
그리고 여전히 어렵다. 한나가 어떤 심정이엇을지.. 그를 사랑한 나는 어떨지. 과연 그 시개의 사람들이 자신의 임무, 업무에 충실했던 것이 한나같이 생각한다면.. 내가 극혐하는 일본에 대한 평가도 달라져야라기에. 나의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래. 그럴수 있지라 여기는 걸까..
수용소로 가던 어린 나가 얻어탄 차에서. 늙은 남자가 햇돈 말과 한나의 말이 겹쳐보인다. 전쟁이기에. 그들에게 어떠한 감정없이. 그들을 죽이는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다. 교회의 문을 열면. 사람들을 통제할 수 앖기에. 그들은 불타는 교화에 가둬놓는 업무를 처리했을 뿐이다.
나도 작품 속 어린 나처럼.. 마취 상태여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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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나의 생각과 결정이 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행동은 그에 앞서 이미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한 것을 단순히 그대로 수행하지는 않는다. 행동에는 나름대로의 원천이 있으며, 나의 생각은 나의 생각이고 나의 결정은 나의 결정이듯이 나의 행동 역시 독자적인 방식으로 나의 행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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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를 지은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르킨다고 해서 우리가 수치심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손가락질을 함으로써 적어도 수치심으로 인한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다. 손가락질은 수치심의 수동적인 고통을 에너지와 행동과 공격 심리로 전환시켜주었다. 그리고 죄를 저지른 우리 부모들과의 대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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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런저런 일을 하게 만들었는지 알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넌 알 거야. 너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누구도 너한테 해명을 요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야. 그렇기 때문에 법정 역시 나한테 해명을 요구할 수 없었어. 하지만 죽은 사람들은 내게 그것을 요구할 수 있어. 그들은 나를 이해 하거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법정에 있을 수는 없었지. 하지만 그들이 그곳에 있었다면, 그들은 나를 특히 잘 이해했을 거야. 이곳 교도소에서 그들은 나하고 자주 같이 있었어. 그들은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매일 밤 나를 찾아왔어. 재판을 받기 전에는 나는 그들이 나한테 오려고 하면 쫓아버릴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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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인생의 층위들은 서로 밀집되어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나중의 것에서 늘 이전의 것을 만나게 된다. 이전의 것은 이미 떨어져 나가거나 제쳐둔 것이 아니며 늘 현재적인 것으로서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나는 이 사실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끔 그것이 정말로 참기 어렵다고 느낀다. 어쩌면 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비록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썼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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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시작하자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단번에 읽게 되버린 책이다. 내가 잊지 못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나중에 알고보니 중범자였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 그녀의 자존심을 위해, 그녀의 삶을 존중하기 위해, 증거를 제시하지 말아야 하나? 아니면, 공정한 재판을 위해, 나의 사랑을 위해, 증거를 제출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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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를 더 사랑하는 마음을 그녀와 공정한 재판을 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씌워 증거를 제출 할 것 같다.
내 사랑이 퇴색해 버리는게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