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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10.31
페이지
352쪽
상세 정보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이야기한다. 그의 삶의 여정, 그의 철학, 그의 작품, 작품에 녹아든 가치, 세계 디자인계의 변화와 이탈리아 디자인의 흐름 등을 씨줄과 날줄 삼아 이 모든 것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 서적’임에도 마치 무협지를 읽는 듯한 흥미진진한 긴장과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함께하는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누구야?”라고 반문하고, 그를 안다는 사람들도 보통은 ‘와인오프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면 집에 고흐의 도록은 없어도 디자인 생활용품 한두 개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고흐는 알아도 우리가 가까이 쓰고 있는 생활용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은커녕 관심조차 없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본다면, 안나 G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로 멘디니를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안나 G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성공한 디자인인가 새삼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단순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서 꼽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디자이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도저히 한 명의 디자이너가 감당할 수 없는 광활한 범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오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부터 다재다능한 손에 이르기까지, 건축에서 그래픽디자인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인간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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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이야기한다. 그의 삶의 여정, 그의 철학, 그의 작품, 작품에 녹아든 가치, 세계 디자인계의 변화와 이탈리아 디자인의 흐름 등을 씨줄과 날줄 삼아 이 모든 것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 서적’임에도 마치 무협지를 읽는 듯한 흥미진진한 긴장과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함께하는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누구야?”라고 반문하고, 그를 안다는 사람들도 보통은 ‘와인오프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면 집에 고흐의 도록은 없어도 디자인 생활용품 한두 개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고흐는 알아도 우리가 가까이 쓰고 있는 생활용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은커녕 관심조차 없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본다면, 안나 G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로 멘디니를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안나 G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성공한 디자인인가 새삼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단순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서 꼽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디자이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도저히 한 명의 디자이너가 감당할 수 없는 광활한 범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오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부터 다재다능한 손에 이르기까지, 건축에서 그래픽디자인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인간형을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이를테면
독일 디자인과 이탈리아 디자인은
40년 넘게 전쟁 중이다!!
Good Design? Bel Design!
보통 디자인에 관심이 있고, 그래서 일상에서 그런 관심을 구현하려는 이들의 선택을 보면 심플하고 미니멀하고 주로 무채색 계열의 단조로운 색상의 디자인을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에 더해 훌륭한 기능성을 가진 제품.
디자인 제품은 예술품과 달리 일상에서 쓰이는 것이니 당연히 기능성을 가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예술품과 달리 누구나 좀더 쉽게 소유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이 가능해야 하고, 같은 이유로 가격 역시 적절해야 한다. 그런 디자인이 바로 합리적이고 좋은 디자인, Good Design이다.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휩쓴 독일중심의 Good Design 아직도 지배적이다.
그런데 정말 그것이면 충분한가? 우리는 Good Design으로 만족하는가?
만약 그랬다면 그렇게 많은 디자이너가 탄생하지도, 그렇게 많은 디자인적 시도가 이루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합리적이고 좋은, 그래서 마치 이데아처럼 하나의 완전체와도 같아 모든 사람이 동의하고 공유하는 Good Design이란 사실 존재할 수도 없고, 인간의 미감과 본성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할 뿐 아니라 미감 또한 사람 수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같은 소재와 주제를 다뤘다고 해도 예술가의 수만큼 다양한 예술품이 태어나듯이,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도 디자이너의 수만큼 다양한 디자인제품이 만들어지는 이유이다.
좋지만 건조한 Good Design이 채워주지 못하는 인간의 감성까지 담아낸 디자인이 바로 Bel Design, 즉 아름다운 디자인이다. 제품의 기능성에 더해 디자이너의 다양한 생각과 미감까지 구현해낸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 제품은 단순히 유용한 물건이 아니라,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해 감동을 자아내고 그래서 끝내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준다.
Good Design의 건조한 한계를 극복한 Bel Design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텐데, 독일의 디자인은 Good Design으로 이탈리아의 디자인은 Bel Design으로 표현된다. 독일의 합리적이고 질서정연한 그래서 차분한 디자인과, 이탈리아의 자유롭고 다양하고 그래서 사람을 흥분시키는 디자인의 선명한 대비. 그러니 Good Design의 폭력적인 획일화와 단순화에 대항하는 새로운 디자인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렇게 독일 중심의 Good Design과 이탈리아 중심의 Bel Design은 40년 넘게 전쟁 중이고, 1980년 이후 세계적인 대세는 Bel Design으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기능주의의 Good Design을 극복하고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움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Bel Design의 맨 앞에 선 이가 바로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이다. 디자인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만나야 하는 이유이다.
단 하나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
‘알레산드로 멘디니’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누구야?”라고 반문하고, 그를 안다는 사람들도 보통은 ‘와인오프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면 집에 고흐의 도록은 없어도 디자인 생활용품 한두 개는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고흐는 알아도 우리가 가까이 쓰고 있는 생활용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이름은커녕 관심조차 없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현실에 비추어본다면, 안나 G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로 멘디니를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일이고, 안나 G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성공한 디자인인가 새삼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단순히 안나 G를 디자인한 사람,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 한 사람이 아니라, 그 많은 디자이너 가운데서 꼽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디자이너다.
‘가장 세계적인 디자이너’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더 나아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환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 그가 가진 수많은 얼굴 가운데 몇 가지만 간략하게 정리했다.
세계 최고의 건축.디자인 잡지의 수장
디자이너 이전에 건축.디자인 관련 잡지의 편집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특히 그가 편집장으로 활동했던《카사벨라Casabella》 《모도MODO》 《도무스Domus》는 지금도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발행되는 유명한 건축.디자인 잡지다. 더욱이 이 잡지들이 처음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편집장을 역임하며 이 잡지들을 세계적인 권위의 잡지로 이끌었다. 그는 디자이너 이전에 이미 당대의 지성이었다.
세계 디자인계와 이탈리아 산업의 판도를 바꾸다
잡지 편집장 시절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탁월한 안목으로 세계 곳곳에 숨겨진 유능한 디자이너를 발굴해 잡지를 통해 이들을 세상에 알렸다. 이름만 대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자하 하디드, 필립 스탁, 론 아라드, 마이클 그레이브스, 한스 홀라인, 리차드 마이러, 프랭크 게리 등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멘디니의 찾아낸 이들이다.
또한 뛰어난 감각으로 이들 디자이너와 디자인을 이해하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을 연결시켜 디자이너의 성장과 기업의 발전을 함께 꾀했다. 그 결과 1980년대에 들어오면 그가 발굴한 디자이너뿐 아니라 이탈리아 산업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세계 정상의 기업과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에게 여전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아방가르드의 선봉장
잡지를 통해 이탈리아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혁신적인 디자인 이념을 제공하며 기존의 전통적인 디자인, 특히 기능과 상업성을 강조하는 디자인과의 투쟁을 이끌어나갔다. 특히 디자인 집단 알키미아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디자인 실험과 새로운 디자인 이론을 만들어나갔으며, 아틀리에를 열고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실험은 계속되었다. 그 과정에서 리디자인 등 새로운 개념을 다지고 마침내 원래 자신의 옷이었던 것처럼 완벽히 흡수했다.
과격하고 반항적이었던 그의 디자인 운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디자인으로 승화되었고, 상업주의만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비판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파격적인 디자인관을 산업과 연계하여 이탈리아 산업 전체를 발전시켰다.
독보적인 디자이너
58세에 ‘초보 디자이너’가 되었다. 아틀리에를 시작하고 처음 맡았던 프로젝트는 히로시마 항구의 기념탑과 네덜란드의 그로닝거 미술관 설계였다. 초보 디자이너 멘디니는 그동안 실험을 통해 축적된 아이디어와 경험을 현실공간에서 구현해내며, 마침내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연로’한 멘디니는 그러나 그 어떤 디자이너보다 새롭고 기발한, ‘젊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작품의 완성도는 기본이고 그의 활동범위를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자신의 전공인 건축은 물론이고, 생활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왔으며, 심지어는 일러스트레이션이나 평면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하고 있다.
그의 디자인은 기업의 성장은 물론 생사를 가르기도 한다. 까르띠에·에르메스·스와로브스키·알레시·비사자·스와치 등 세계적 기업들이 그와 함께하는 이유다.
삶이 예술이 되다
이탈리아 디자이너뿐 아니라 이제는 세계 디자인계가 효율적인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을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디자인을 보고 있노라면 그는 일상 그 자체를 예술로 만들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그가 다룰 수 있는 디자인 영역이 거의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더 쉽고 강력하게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은 무엇보다 그의 철학 자체가 그렇다. 그는 말한다.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감성을 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며,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그에게는 디자인이야말로 일상이고 선이고 예술이고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이탈리아와 세계 디자인사의 요약판
사실 ‘디자인사’라고 하면 다른 분야에 비해 그 역사가 짧다. ‘디자인’이라는 말은 산업혁명 때부터 명명된 것이니까. 그러나 그래서 도리어 참으로 극적이고 다이내믹하기도 하다. 산업화와 민주화 등과 함께 급변하는 근현대시기의 인류의 의식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디자인에 대한 인식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삶과 그의 디자인관의 형성과 진화 단계가 너무도 놀라울 정도로 세계 디자인의 흐름과 오버랩된다.
모더니즘, 급진적 디자인, 알키미아, 포스트모더니즘, 키치와 바날의 부활, 신미래파 등이 모두 그의 삶 안에서 이야기되고 설명되고 이해되는 것이다. 디자인사를 알기 위해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반항적이고 창조적인 활동과 감동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환생
이처럼 멘디니는 도저히 한 명의 디자이너가 감당할 수 없는 광활한 범주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 들어오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부터 다재다능한 손에 이르기까지, 건축에서 그래픽디자인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인간형을 보여준다.
그의 디자인 안에는 실험성과 상업성, 디자인과 예술성이 복잡하게 어울려 있고, 그 자신 안에는 비평가와 디자이너, 편집자와 전시기획자, 디자인 컨설턴트와 예술가가 마구 섞여 있다. 말 그대로 슈퍼 디자이너다. 그래서 다들 그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환생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지닌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그의 삶의 여정, 그의 철학, 그의 작품, 작품에 녹아든 가치, 세계 디자인계의 변화와 이탈리아 디자인의 흐름 등을 씨줄과 날줄 삼아 이 모든 것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 서적’임에도 마치 무협지를 읽는 듯한 흥미진진한 긴장과 한 인간의 성장과정을 함께하는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3년에 걸친 작업!
이 책은 2011년 1월에 처음 이야기되었다. 처음의 거친 아이디어가 다듬어지고 현실화되고 끝내 최종적인 그림을 담은 기획이 만들어지고, 그 결과 이탈리아로 취재를 다녀오기까지 10달이 걸렸다. 물론 이탈리아 취재출장 이전까지 이탈리아에 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저자 최경원 간의 서면 인터뷰와 자료조사가 진행되었다. 이탈리아 출장은 아틀리에 멘디니 방문과 멘디니 취재는 물론, 그가 작업한 디자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촬영과 취재가 이루어졌다.
이탈리아 취재 이후, 산더미 같은 취재 파일과 국내에서는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방대한 자료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조합하는 저자의 글쓰기가 11달에 걸쳐 마무리되었다. 옆에서 보기에도 진 빼고 피 말리는 과정과 시간이었다. 덕분에 대부분 번역서이거나 아니면 개인 감성에세이 수준의 책이 대부분인 국내 디자인 분야에 제대로 읽을 만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원고 탈고 이후 13달 만에 책이 출간되었다. 본문 디자인에 특별히 공을 들였고, 본문을 모두 영역해 이탈리아로 보내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감수를 받고, 가제본을 만들어 이 책이 나오기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인사들에게 돌려 추천사를 받았다. 요식행위로서의 추천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먼저 읽은 이들의 진심담긴 추천사다. 그 13달 동안 본문 내용과 배치부터 사진 하나하나까지 무수한 시도와 번복과 반복을 거듭해 지금의 모습으로 정리되었다.
기획과 취재에 10달, 집필에 11달, 편집부터 제작까지 13달. 이 책은 그 3년에 걸친 치열하고 지난한 시간의 결과물이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판권 문의
국내서의 해외 판권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용서나 어학교재, 어린이 만화책들이 주이며, 그나마다 주로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몇몇 소설이 영미권에 판매되어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예술, 특히 디자인 과련 분야 서적의 해외 판매는 거의 100% 중국과 동남아에만 이루어지고 있고, 디자인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권으로의 디자인 서적 판권 판매는 전무하다.
그런데 이 책은 출간도 되기 전에 이미 이탈리아 출판사에서 먼저 판권 문의가 들어와 현재 논의중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전문적인 디자인.건축 관련 출판사로 먼저 문의를 해온 만큼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를 연계로 해 유럽 다른 나라로의 판매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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