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존 테일러 개토 지음 | 민들레 펴냄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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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5.7.7

페이지

168쪽

상세 정보

<프리스쿨>이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1969년에 세워진 대안학교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 교사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부딪쳐 얻어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알바니 프리스쿨은 3살부터 15살까지 아이들 50명 정도가 다니는 학교다.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아이들이 따로 수업을 받지만, 언제든지 함께 어울려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가 운영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 것.

성적, 진학에 초점을 맞춘 다른 학교와 달리, 알비니 프리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맺기"다. 이것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없는 것이기에 학교는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때문에, 알비니 프리스쿨은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인간관계 차원에 마음을 기울이게 한다.

알비니 프리스쿨에서는 교사 역시 배움의 진행 속에 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상하의 관계가 아니라, 학생과 선생, 학생과 학생은 모두 평등한 관계 맺기 속에서 다양한 삶의 진실을 배우고, 삶을 슬기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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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단순히 지도 위에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닌
이야기가 새겨져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읽으니 흥미로웠다.
완벽해 보이고, 모든것을 잘하는 나라처럼 보여도 고민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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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깨닫는 순간 묘한 전율도 느껴졌다.
여러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세계에서 결국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가고, 살아남겠구나..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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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프리스쿨>이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1969년에 세워진 대안학교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 교사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부딪쳐 얻어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알바니 프리스쿨은 3살부터 15살까지 아이들 50명 정도가 다니는 학교다.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아이들이 따로 수업을 받지만, 언제든지 함께 어울려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가 운영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 것.

성적, 진학에 초점을 맞춘 다른 학교와 달리, 알비니 프리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맺기"다. 이것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없는 것이기에 학교는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때문에, 알비니 프리스쿨은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인간관계 차원에 마음을 기울이게 한다.

알비니 프리스쿨에서는 교사 역시 배움의 진행 속에 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상하의 관계가 아니라, 학생과 선생, 학생과 학생은 모두 평등한 관계 맺기 속에서 다양한 삶의 진실을 배우고, 삶을 슬기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출판사 책 소개

교육은 만남이다

1969년에 미국 뉴욕주 알바니시에 세워진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의 경험과 지혜가 ‘농축’된 책이다. 교육이란 학교경영이나 학급운영 기술이 아니라 진실로 인간적인 만남이라는 사실을 30년 동안의 실천과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다. 프리스쿨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삶터이자 배움의 마당이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떤 학교, 또는 교육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들이 자라면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것들, 그러나 살아가는 데 진정 필요한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새로운 배움의 길로 안내한다. 다른 사람들 또 자신의 내면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고 자기를 창조하는 힘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알바니 프리스쿨에서는 아이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것도 금하지 않는다. 만약 두 아이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치고받고 싸우기로 한다면, 그 싸움이 공정하고 상대방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히지 않는 한 허용된다. 우리네 학교에서 ‘학교 폭력 추방’ 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놓고 심지어 친구를 고발하도록 부추기기까지 하면서 외부적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문제를 지닌 아이들이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로 삼을 줄 아는 놀라운 지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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