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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7.4.19
페이지
559쪽
상세 정보
동화 <정글북>의 저자로 유명한 러디어드 키플링은 영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자유주의가 득세하자, 키플링은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오리엔탈리즘의 편견에 사로잡힌 작가로 낙인이 찍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1907년 영어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라는 영예도 그 흐름을 돌려놓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문학성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는 소설이 바로 <킴>이다.
이야기는 영국인 고아 소년 킴과 티베트인 테슈 라마가 우연히 라호르박물관에서 만나 떠나게 된 순례여행의 과정을 그린다. 두 인물은 갖가지 상황에 말려들면서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성장한다. 원숙한 동양의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라마승(노인)과 생기발랄한 서양의 물질적 역동성을 상징하는 백인(소년)이라는 주인공 설정은 매우 상징적이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시대를 달리해 크게 변화했다. 출간 당시에는 그저 재미있는 스파이소설 혹은 스릴러소설로 인기를 끌었고, 문학비평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는 치밀한 정치소설로 이해되었다. 1960년대 이후 서구사회에서 동양적 가치의 재발견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작품'으로, 나아가 동양의 매력을 꿰뚫어본 작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1992년 국내에 <히말라야의 새>라는 제목으로 초역되었다.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이는 북하우스 판 <킴>에는 상세한 주석과 해당 분야를 전공한 영문학자의 작품 해설이 함께 실려 있다. 또한 작가 키플링만큼이나 인도를 사랑했던 예술가, 니콜라스 로에리치의 작품들 중 소설의 내용과 어울리는 것을 뽑아 삽화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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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영국인 고아 소년 킴과 티베트인 테슈 라마가 우연히 라호르박물관에서 만나 떠나게 된 순례여행의 과정을 그린다. 두 인물은 갖가지 상황에 말려들면서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성장한다. 원숙한 동양의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라마승(노인)과 생기발랄한 서양의 물질적 역동성을 상징하는 백인(소년)이라는 주인공 설정은 매우 상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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