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 청년사 펴냄

아홉살 인생 (MBC 느낌표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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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1.1.26

페이지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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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스물아홉해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인생이야기를 아홉 살짜리 주인공을 통해 정리한 책. 가파른 세상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유머와 재치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던 검은 제비, 노란 네모 주인공 등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욕망은 찬란하고 현실은 끔찍하지만, 사람은 그 현실 속에서 살 수밖에 없으며 욕망도 그 속에서만 실현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사실을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깨닫고 아홉살 꼬마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누구나 순간순간이 자기만의 인생이듯이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야 할 외로운 길이 아님을, 나는 아홉 살 그 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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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s17님의 프로필 이미지

s17

@syun89v

[20211114]
『아홉살 인생』완독
(별점 : 3.5/5)

아홉 살이라고 하니 되게 어린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아홉살인데도 주인공은 꽤 어른스럽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아홉살 때는 알고 있는 욕도 없었고 알더라도 쓸 생각도 안 했는데 내가 아홉살 때 안 했던 일들을 이 책의 주인공은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쓴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이 아홉살 인생인 건, 주인공이 신기종이라는 친구를 만나고, 허영쟁이 장우림을 만나며, 노란네모라는 별명을 얻은 나이인 아홉살을 그려낸 책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홉은 참 묘한 숫자라고 한다. 아홉은 새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한 숫자이다. 나이로 따지면 20대에서 30대로 변하는 것처럼. 이 주인공이 열살이 되며 이 책의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 주인공이 열살이 되어 무슨 새출발을 할지 궁금하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아홉살의 순수한 생각을 느꼈던?) 부분은 주인공과 우림이의 대화였다. 주인공은 우림이와 대화할 때 너무 응, 응이라고만 하면 "왜 자꾸 응이라고만 해?"라는 말을 받고 아니라고만 하면 말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그 일을 피하려면 적당히 대답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이 장면에서 어쩌면 나도 그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 주변에 우림이처럼 허영심이 많이 있는 애는 없겠지만..

처음에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려 했던 책인데, 나중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숲이 있는 곳, 한적한 산동네에서 아홉살짜리가 배운 삶의 이야기.

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청년사 펴냄

2021년 11월 14일
0
김현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현정

@gimhyunjungz9ee

아홉살아이를통해세상을얘기하고있다 이아이만큼이라면아홉살이아니고내나이여도부끄럽지않을듯하다 충분히당당하고충분히아름답다
월급기계라는쌤의묘사가마음을아프게했다그땐그랬다정말그때의선생님들은많이인격적이지못한면이있었고그렇다해도그들만의잘못은아니리라
그곳의숲은아홉살의아이를아이답게만들어주고또한아홉살의아이를어른으로만들어준곳이다 그래서아이의삶에서세상이보이는걸까?
어떤슬픔과고통도피한다고해결되지않는다는사실~그것은우리가회피하려할수록더욱커진다는사실~깊게공감한다

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청년사 펴냄

2019년 6월 16일
0
소라님의 프로필 이미지

소라

@soral65b

어렸을때 읽고 어른이 되어 문득 생각난 책.
같은 나이라며 좋아하고, 이유없이 골방철학자를 무서워 했던 나는 22살 지금 골방철학자가 느꼈을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노력을 해도 바뀌지않는 형편과 주변인식에 희망을 찾기란 많이 어려웠을 것이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는 마음속에 여민이를 두고있는것 같다. 다들 자신만의 세계가 있고 생각이 있는것 처럼.

- 얘야, 너도 어른이 되어보면 세상에 화가 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이해하게 될꺼야.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화를 내게 되는 일이 있어도 그건 결국 자신한테 화를 내는 거란다. 자신이 밉기 때문이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이 미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돼. (본문, 골방철학자)

-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쌍한것은 아니야. 가난한 것은 그냥 가난한거야. 가장 불쌍한 것은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본문, 어머니)

아홉살 인생

위기철 지음
청년사 펴냄

2018년 4월 1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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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스물아홉해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인생이야기를 아홉 살짜리 주인공을 통해 정리한 책. 가파른 세상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유머와 재치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던 검은 제비, 노란 네모 주인공 등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욕망은 찬란하고 현실은 끔찍하지만, 사람은 그 현실 속에서 살 수밖에 없으며 욕망도 그 속에서만 실현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사실을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깨닫고 아홉살 꼬마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누구나 순간순간이 자기만의 인생이듯이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야 할 외로운 길이 아님을, 나는 아홉 살 그 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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