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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2.11.23
페이지
308쪽
상세 정보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세상의 벽에 부딪혀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2, 3, 4권 출간으로 2008년 1권이 나온 지 4년 만에 단행본 출간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2권부터는 정수네 가족이 고향인 부산을 떠나며 끝 맸었던 1권에 이어 정수와 가족들의 서울 생활이 그려진다. 서울에서 정수 가족의 생활은 대가족 안에서 따뜻하기만 했던 부산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라진다. 성장기에 접어든 정수와 진수 남매는 그들의 부모님이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사시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삶이 항상 버겁기만 한 현실에 조금씩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대학에 입학한 정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조금씩 주변 반경을 넓혀가지만, 동시에 비정하고도 거대한 세상의 본모습을 어렴풋이 깨달아간다. 그럴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세상에 대한 불안함과 회의가 자라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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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세상의 벽에 부딪혀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2, 3, 4권 출간으로 2008년 1권이 나온 지 4년 만에 단행본 출간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2권부터는 정수네 가족이 고향인 부산을 떠나며 끝 맸었던 1권에 이어 정수와 가족들의 서울 생활이 그려진다. 서울에서 정수 가족의 생활은 대가족 안에서 따뜻하기만 했던 부산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라진다. 성장기에 접어든 정수와 진수 남매는 그들의 부모님이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사시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삶이 항상 버겁기만 한 현실에 조금씩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대학에 입학한 정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조금씩 주변 반경을 넓혀가지만, 동시에 비정하고도 거대한 세상의 본모습을 어렴풋이 깨달아간다. 그럴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세상에 대한 불안함과 회의가 자라나는데...
출판사 책 소개
내 인생의 웹툰 『연옥님이 보고계셔』,
드디어 단행본 전4권 완결!
이 시대 청춘들의 방황과 고민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억수씨의 웹툰「연옥님이 보고계셔」가 드디어 전4권으로 완결, 출간되었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1년 6개월의 기간에 걸쳐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기반으로, 세상의 벽에 부딪혀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2, 3, 4권 출간으로 2008년 1권이 나온 지 4년 만에 단행본 출간에도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2권부터는 정수네 가족이 고향인 부산을 떠나며 끝 맸었던 1권에 이어 정수와 가족들의 서울 생활이 그려진다. 서울에서 정수 가족의 생활은 대가족 안에서 따뜻하기만 했던 부산에서의 그것과는 사뭇 달라진다. 성장기에 접어든 정수와 진수 남매는 그들의 부모님이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사시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삶이 항상 버겁기만 한 현실에 조금씩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대학에 입학한 정수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조금씩 주변 반경을 넓혀가지만, 동시에 비정하고도 거대한 세상의 본모습을 어렴풋이 깨달아간다. 그럴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세상에 대한 불안함과 회의가 자라나는데…
“나… 괜찮은 걸까?” 『연옥님이 보고계셔』,
개인의 성장기 속에 동세대의 아픔을 담아내다
『연옥님이 보고계셔』는 연재가 완결된 지 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수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내 인생의 만화’로 손꼽고 있으며, 이 시대 명작 웹툰의 반열에 올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렇듯『연옥님이 보고계셔』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연옥님이 보고계셔』가 정수라는 한 개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다소 역설적이게도 정수의 이야기가 정수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연옥님이 보고계셔』는 정수라는 개인을 통해 당대 소시민들의 삶과 사회상을 담아낸 시대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옥님이 보고계셔』는 각 인물들을 통해 거대한 사회의 물결에 속절없이 휩쓸려 다니는 무력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수의 아버지는 성실하고 도덕적으로도 올바른 분이지만 IMF로 인해 회사가 부도 처리되자 감옥에 가게 되고, 이로 인해 정수 가족은 위기를 맞이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수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공부’뿐이다. 거대한 사회의 벽 앞에서 개인의 의지나 노력은 한없이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그러한 ‘세상의 모습을 봐버린’ 정수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실제로 1990년대 말 불어 닥친 IMF 위기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당시 청소년기를 거친, 정수와 비슷한 나이의 독자들은 부모 세대를 통해 IMF 여파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다. 그중에는 정수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 정수의 이야기는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연옥님이 보고계셔』에는 동세대 속에 공유된 이러한 시대의 기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이다.
“넌 괜찮다” 『연옥님이 보고계셔』,
청춘들의 지친 어깨를 다독이다
그러나 작가는 이런 문제를 들춰낼 뿐,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는다. 무책임하게 “힘내”라는 말을 던진다든가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 며 성급하게 가르치려 들지도 않는다. 그저 ‘난 이런 일을 겪었노라’며, 하지만 ‘여전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당신과 나 우리는 괜찮다’고 말할 뿐이다.
그런데 그런 솔직하고도 부담 없는 태도에서 오히려 독자들은 위로와 구원을 얻는 것 같다. 마치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와 마주 앉아 서로의 어깨를 다독여주다 위안을 받은 것처럼 말이다. 연옥님이 보고계셔』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 아닐까? 작가 개인의 소회을 풀어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는 동세대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어루만져주었다는 점 말이다.
작가 억수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공통의 이야기’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작가 특유의 감각적이고도 탁월한 연출력을 통해 작품 속 인물의 심리나 감정을 생생하고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만화가 머리가 아닌 가슴에 먼저 와 닿는 이유다. 이처럼 진솔하고도 무게감 있는 스토리에, 작가가 지닌 발군의 재능이 더해졌기에『연옥님이 보고계셔』라는 명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작품 속에서 90년대 말 대학 새내기였던 정수는 이제 서른 살을 훌쩍 넘긴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이십대 독자들에게는 작품 속에 나오는 “닉스 청바지”나 “PCS”와 같은 용어, 학생운동을 벌이는 장면 등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IMF 위기가 지나갔다고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청춘들은 세상에 마음을 베이고 아파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다소 시간은 흘렀을지 몰라도『연옥님이 보고계셔』가 건네는 위로는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유효할 수밖에 없다.
단행본만의 특전!
연재 비하인드 스토리 및 미공개 일러스트 수록
& 1권용 스페셜 커버 제작, 증정
이번 2-4권 단행본 출간을 위해 억수 작가는 모든 원고를 단행본에 맞게끔 직접 수정하고 재편집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거기에『연옥님이 보고계셔』연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담은 비하인드 외전, 단행본을 위해 새로 그린 일러스트 등 연재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분량을 대거 새로 그려 단행본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애니북스에서도 2-4권 출간에 맞추어 표지를 리뉴얼하는 동시에 기존 1권을 위한 스페셜 커버를 한정 제작, 증정함으로써 소장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또 초판에 한해 2, 3, 4 각 권에 오리지널 일러스트가 들어간 책갈피를 넣어 오랫동안 단행본을 기다려준 독자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했다.
『연옥님이 보고계셔』를 보며 가슴 속 파동을 느껴본 적 있는 독자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완결된『연옥님이 보고계셔』단행본을 통해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도록 하자!
독자 리뷰
“그저 어떤 식으로든 열심히 살아가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단편적으로는 그 시대를 살아냈던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며, 과도기를 지내왔던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 블로거 승아님의 리뷰 중 발췌
“이 작품은 구질구질하고 구차하고 더럽고 짜증나고 냄새나고 역겨운 우리네들의 살아가는 과정에 대한 눈물겨운 찬사였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숨쉬고, 살아서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아름답고 처절하게 그려졌던 적이 있었을까.”- 블로거 하늘공원님의 리뷰 중에서
* 외전과 추천사는 4권 본문 뒤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연옥님이 보고계셔』2, 3, 4권은 별도 차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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