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립출판

북노마드 편집부 지음 | 북노마드 펴냄

우리, 독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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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6.10.20

페이지

280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글쓰기 #작가 #책 #출판

상세 정보

우연히 알게 된 독립출판에 관심이 깊어지고 있을 때
들어볼 만한, 자신의 책을 세상에 내 본 이들의 이야기

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풍성히 채워나가고 있는 26명(팀)의 독립출판인들과의 대화를 담아낸 책이다. 개인이나 그룹이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편집, 인쇄,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출판하는 독립출판은 자유롭고 개성적인 내용과 형식이 특징이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고백하고, 기성 출판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독립출판을 바라보는 시선도 따뜻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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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aeehfz

케인스는 자신의 주식 투자법의 중심 원칙은 일반 대중의 의견과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모두가 투자 대상의 장점에 동의하면 불가피하게도 그 투자 대상은 너무 비싸져 매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케인스는 ‘타인의 동의도 얻고’ ‘싸게 사는’ 2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케인스는 대다수 사람들이 투자에 동의하지 않는 주식에 투자해야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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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몇 개의 차이만으로 <애린 왕자>의 독자는 <어린 왕자>와는 전혀 다른 감흥을 받는다. 심지어는 주인공과 그가 만난 어린 왕자의 성격이며 분위기, 인상까지가 전혀 다르게 그려지는 것이다. 이를 보다보면 아마도 프랑스와 한국, 미국과 일본, 독일과 체코에서 소설 속 인물을 전혀 다른 성격으로 상상할 수 있겠구나, 아마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언어란 그만큼 힘이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애린 왕자>가 가진 가장 큰 미덕이다. 같은 작품임에도 전혀 다른 감상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언어가 가진 힘을 실감케 하는 것이다. 읽기 전엔 다다르지 못했던 감상을 겪는다는 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다는 뜻이니, 이 짧은 소설이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그저 생텍쥐페리가 의도한 것 그 이상이라 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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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풍성히 채워나가고 있는 26명(팀)의 독립출판인들과의 대화를 담아낸 책이다. 개인이나 그룹이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편집, 인쇄,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출판하는 독립출판은 자유롭고 개성적인 내용과 형식이 특징이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고백하고, 기성 출판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독립출판을 바라보는 시선도 따뜻하기만 하다.

출판사 책 소개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책을 만드는 걸까?
사람들은 책을 통해 자기가 살아 있음을 내보이게 돼.
꿈틀거리는 거지!


‘독립출판’의 시대다. 개인이나 그룹이 기획부터 원고 작성, 디자인 편집, 인쇄,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출판하는 독립출판은 자유롭고 개성적인 내용과 형식이 특징이다.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고백하고, 기성 출판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독립출판을 바라보는 시선도 따뜻하기만 하다. 『우리, 독립출판』은 국내 독립출판 문화를 풍성히 채워나가고 있는 26명(팀)의 독립출판인들과의 대화를 담았다. 책이 좋아서, 책을 만드는 일을 갈망해서 ‘처음학교-편집자 되기’ 수업에 참여한 예비 편집자들이 직접 만들었기에 그 의미 또한 남다르다.

출판사 서평

2016년 11월 7~8일 이틀 동안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는 홍대 앞 독립책방 ‘유어마인드’가 주최한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열렸다. 독립출판 제작자, 젊은 예술가, 디자이너 등 180여 팀이 자신이 만든 책과 잡지, 음반, 문구류를 들고 나와 판매한 이 독립출판물 축제는 1만3천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문화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독립출판인들의 ‘그들만의 리그’였던 행사의 성공을 바라보는 출판계, 나아가 문화예술계의 반응은 놀라움과 이해할 수 없음, 그리고 질투로 뒤범벅이었다.

사실 기성 주류 출판(물)에 익숙한 이들에게 소규모.독립출판(물)은 ‘덜 전문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형식, 신선한 내용을 담은 독립출판물이 출판계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존재의의는 날로 커지고 있다. ‘아티스트’에 가까운 1인 독립출판, 소규모 공동체, 독립출판사들, 그리고 그러한 출판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책방은 우리의 문화 지형도를 설명하는 최적의 리트머스가 되었다. 기성 출판물이 ‘독자’를 염두에 둔 채 규모의 쳇바퀴를 굴리는 동안 독립출판과 독립책방은 저성장 시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상징되는 재난과 파국의 시대,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10년에 신음하는 청년들의 문화적 플랫폼이 된 것이다. 어린 시절 온라인 게임과 ‘싸이월드’ 등 한국형 초기 SNS로 자신들만의 ‘온라인 소통 문화’를 몸으로 체득한 세대가 청년세대가 되어 아이폰(스마트폰) 안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와 ‘그들만의 문화’를 만드는 ‘세대교체’를 가속화시켰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 기울일 만하다. 그런 점에서 2015년 『우리, 독립출판』에 이어 2016년 『우리, 독립출판』은 그러한 시대 및 세대의 변화를 담고자 한 작은 노력으로 기억되어도 좋겠다.

『우리, 독립출판』에 등장하는 독립출판물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들은 대세를 좇아 살지도,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여기는 것을 따르지도 않는다. 그 ‘용기’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반짝이는 세상의 틈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학 교수가 된 강상중 교수는 저서 『마음의 힘』에서 대안을 사고하지 못하는 마음은 ‘폭이 좋은 마음’, ‘체력이 없는 마음’이라고 적었다. 마음의 풍요로움이라는 것은 복수의 선택지를 상정할 수 있는 유연성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눈앞에 있는 것만을 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하나의 현실’을 생각하는 대안적 상상력일 것이다. 모두가 필사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세상, 그러면서도 어디를 향해 달려야 할지 모르는 현실, 그래서 결국 무작정 달리다 넘어지기를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유일한 힘은 대안적 상상력에 있을지 모른다. 다행히 우리는 독립출판 작가들에게서,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그 용기와 대안적 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마음의 힘을 모아 당신에게 이 책을 드린다.

* 『우리, 독립출판』은 파스텔뮤직이 주관하고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가 진행한 ‘처음학교-편집자 되기 2기’ 수업의 과정을 모은 책입니다. 책에 소개된 독립출판 작가들은 수업에 참여한 12명의 예비 편집자들이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체험하고 직접 선정하였습니다. 예비 편집자들은 작가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하고 이메일로 인터뷰를 완성하였습니다. ‘우리, 만나요’라는 북노마드의 제안에 기꺼이 응해주신 독립출판 작가들에게, 기성 출판이 도저히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책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작가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준 12명의 예비 편집자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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