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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사랑과 사회
정이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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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쪽 | 2003-09-16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정이현의 첫 번째 소설집. 그동안 여러 지면에 발표해온 단편소설 8개를 모아 엮었다. 정이현은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며 성적 일탈을 감행하는 여성 캐릭터 대신, 로맨스에서 결혼에 이르는 사회적 과정에 자신을 철저히 적응시키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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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낭만적 사랑과 사회
트렁크
소녀 시대
순수
무궁화
홈드라마
신식 키친
이십세기 모단 걸_신 김연실전

해설: 그녀들의 위장술, 로맨스의 정치학 - 이광호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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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정이현
소설가.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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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4
슈크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1달 전
김애란의 '비행운'을 추천해준 친구가 추천에서 읽은 책! 그래서 그런가, 김애란의 소설과 굉장히 닮아있다고 느꼈다. 이책이 2003년에 나온 소설이니, 김애란 작가가 정이현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겠지?!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1989년 재크린 살스비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 낭만적 사랑이 사회적 요구에 기초한 이데올로기라는 점을 분석한 책이라고 한다. 이 소설이 로맨스를 다루는 방식이 낭만적 사랑을 신화화하는 당시 흔하던 신데렐라형 소설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한다. 작중 주인공들은 나쁜여자들이 나온다. 다만 흔히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을 질투하고 남자를 가지기 위해 애쓰는 '악녀'가 아니다. 오히려 남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살인도 하는 나쁜여자들이다. 그리고 사회를 살아가면서 여성성을 치밀하게 연기하고 있다. 새빨간 루즈를 바르고, 명품을 선물받고, 거식증에 걸려 다이어트를 하면서 말이다. 연기를 하며 남성 중심적인 사회를 기만하고자 하지만 결국은 남성중심 사회를 깨부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어다리를 걸치면서도 첫날밤을 보내는 남자에게 조마조마하는 유리, 트렁크의 시체를 처리하면서 권을 찾는 트렁크의 여주인공, 여성은 공부시키는게 아니다라는 조선사회에서 일본유학까지 왔지만 맹호덕의 횡포로 자취를 감춰야했던 모던걸) 여성 독자를 위한 소설이며, 이러한 생각을 가진 소설이 2003년에 나왔다는 데에도 놀랐지만, 지금도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것 같은 사회에 또 놀랐다. 아 별 반개는 '열라 캡숑 짜증나~' 와 같은 옛날식 표현 때문에 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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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뜻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정이현 작가의 작품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본 장편<너는 모른다>가 전부였습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달콤한 나의 도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책이어서 작가의 다른 작품이 궁금하긴 했지만 찾아읽진 못하고 그냥 지나쳤어요. 그런데 며칠전 책꽂이 정리중, 친구에게서 받은 이 책을 발견하고 잠깐 펼쳐보다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게는 박완서, 김애란, 은희경, 정유정 작가에 이어 오랜만에 전 작품을 찾아읽을 의욕이 불끈불끈 솟게 만드는 여성 작가의 작품이었어요. 8편 모두 여성이 주인공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소재도 형식도 모두 제나름대로의 다른 매력을 가진 단편들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낭만적 사랑과 사회> <순수> <홈드라마>, 이 네 작품이 재미있었어요. 아래에 <낭만적 사랑과 순수>중 재미있게 읽었던 내용을 적어 봅니다. 남자들은 다 똑같다. 기회만 있으면 어떻게 저 여자랑 한번 자볼까 하는 궁리밖에 하지 않는 주제에 급할 때마다 비밀 병기처럼 사랑을 들이댄다. 사랑하니까 키스해야 하고, 사랑하니까 만져야 하고, 사랑하니까 안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당당하다 못해 뻔뻔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사랑! 피가 한곳으로 몰려 갑갑한 느낌을 해소하고 싶은 몸의 욕망이 도대체 사랑이랑 무슨 관계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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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버거운정도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3년 전
세상 어딘가를 질주하고 있을 그 시간에게 생애 첫 책을 바친다. - 정이현- 그렇게 보낸 그 많은 시간중, 지금에야 읽을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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