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5.22
페이지
256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커져가는 불평등은 왜 해소되지 않는 걸까
사회와 경제에 불평등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우리 시대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불평등에 관한 25권의 책을 통해 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쓴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은 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불평등한 분배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작용이 아니다. 불평등한 분배는 오히려 경제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지녔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갑질’, ‘열정 페이’ 등 지배층이 피지배층에 가하는 횡포를 고발하는 신조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마카다미아 대한항공 상무’ 사건이 큰 이슈가 되었고, 굴뚝농성으로 주목받았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가난으로 인해 가족들이 같이 죽어”가고, “가난하면 더 쉽게 아프고 쉽게 죽”어간다. 약자들의 ‘장기농성’이 익숙해진 사회,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불평등이다. 경제성장을 위해 분배는 잠시 미뤄둬야 한다는 신화를 우리는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수많은 지표와 통계들이 분배가 불평등할수록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층의 부와 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진다는 ‘낙수효과’ 역시 이제는 보수적인 경제학자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낡은 가설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성장이 우선, 분배는 나중’이라는 신화를 떠받들며 살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신화를 깨고, 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해 일깨우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상세정보
우리 시대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불평등에 관한 25권의 책을 통해 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쓴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은 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불평등한 분배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작용이 아니다. 불평등한 분배는 오히려 경제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지녔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갑질’, ‘열정 페이’ 등 지배층이 피지배층에 가하는 횡포를 고발하는 신조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마카다미아 대한항공 상무’ 사건이 큰 이슈가 되었고, 굴뚝농성으로 주목받았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가난으로 인해 가족들이 같이 죽어”가고, “가난하면 더 쉽게 아프고 쉽게 죽”어간다. 약자들의 ‘장기농성’이 익숙해진 사회,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불평등이다. 경제성장을 위해 분배는 잠시 미뤄둬야 한다는 신화를 우리는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수많은 지표와 통계들이 분배가 불평등할수록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층의 부와 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진다는 ‘낙수효과’ 역시 이제는 보수적인 경제학자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낡은 가설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성장이 우선, 분배는 나중’이라는 신화를 떠받들며 살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신화를 깨고, 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해 일깨우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출판사 책 소개
전 세계를 덮친 불평등의 충격
불평등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불평등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토마 피케티를 비롯해 폴 크루그먼,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 불평등 문제를 현대사회의 핵심 모순으로 지목했으며,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 역시 소득 불평등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며 ‘다른 자본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불평등의 대가’ 앤서니 앳킨슨의 연구가 총망라된 『불평등을 넘어』도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한때 불평등은 자본주의체제의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며, 심지어 불평등 덕분에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가설이 주류경제학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불평등은 경제위기와 불황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따위 불평등』은 이처럼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불평등에 관한 25권의 책을 통해 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쓴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은 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 현상에 대해 분석하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불평등한 분배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작용이 아니다. 불평등한 분배는 오히려 경제위기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지녔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은 어떤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갑질’, ‘열정 페이’ 등 지배층이 피지배층에 가하는 횡포를 고발하는 신조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마카다미아 대한항공 상무’ 사건이 큰 이슈가 되었고, 굴뚝농성으로 주목받았던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는 아직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가난으로 인해 가족들이 같이 죽어”가고, “가난하면 더 쉽게 아프고 쉽게 죽”어간다. 약자들의 ‘장기농성’이 익숙해진 사회,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불평등이다. 경제성장을 위해 분배는 잠시 미뤄둬야 한다는 신화를 우리는 굳게 믿어왔다. 그러나 수많은 지표와 통계들이 분배가 불평등할수록 경제성장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유층의 부와 소비 증가가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진다는 ‘낙수효과’ 역시 이제는 보수적인 경제학자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낡은 가설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성장이 우선, 분배는 나중’이라는 신화를 떠받들며 살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신화를 깨고, 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해 일깨우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삶의 붕괴를 야기하는 불평등에 관한 총체적 보고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에 만연한 불평등의 기원과 양상을 살펴보고, 그 해결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
1장 ‘지금 이 순간의 불평등’은 한국사회의 불평등 현상을 고발한다. 『분노의 숫자』부터 『질병과 가난한 삶』까지, 국내 저자들의 책을 통해 빈곤이 죄가 되는 사회, 가난 때문에 더 아프고 빨리 죽게 되는 비정한 현실, 노숙인 문제, 차별과 배제가 지배하는 서울 등 ‘지금 여기’에 펼쳐진 지옥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2장 ‘미생, 을의 목소리’는 지금 가장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는 갑과 을의 문제, 노동의 문제를 다룬다. 『이창근의 해고일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취업 전쟁 보고서』, 『십 대 밑바닥 노동』 등의 책을 통해 ‘이 세상의 주인’이라던 노동자를 한국사회가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 그 실상을 보여준다.
3장 ‘불평등의 기원과 풍경’은 불평등의 기원과 그 양상을 따라간다. 『불평등의 창조』, 『불평등의 대가』, 『노동의 배신』 등의 책을 매개체로 인류의 역사에 불평등이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추적하고, 그것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본다.
4장 ‘임계점에 도달한 자본주의’는 자본주의의 모순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아냈다. 2014년 화제의 책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비롯해 『한국 자본주의』, 『거대한 역설』 등을 통해 자본주의가 가진 한계를 명확하게 짚어내는 동시에 지금의 자본주의를 고쳐 쓸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5장 ‘다른 세상은 가능한가’는 희망을 모색하는 장이다. 지금까지 주류경제학을 이뤘던 성장 중심, 시장 중심의 경제학에서 벗어나 인간을 위한 경제학, 약자를 위한 경제학을 제시하고, 자본주의를 이겨낼 대안을 찾는다. 『경제학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조건 없이 기본소득』,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등의 책이 이 장에서 다뤄진다.
태초부터 불평등은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평등이 인간의 삶을 무너뜨리고 사회를 폐허로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는 분명 바로 잡아야 할 과제인 것이다. 인류의 오랜 과제인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많은 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노력의 하나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저자 … 이원재 외 25인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김공회 당인리대안정책발전소 연구위원
김류미 (주)어떤사람들 대표
김민웅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김민하 <미디어스> 기자
김병권 사회혁신공간 데어 정책위원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
김현진 에세이스트
류동민 충남대 교수
박권일 프리랜스 칼럼니스트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손석춘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송기역 르포작가
안건모 월간 <작은책> 발행인
오찬호 사회학자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주인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하영 북칼럼니스트
임승수 작가
임지선 <한겨레> 기자
임지영 <시사IN> 기자
장동석 출판평론가
정승일 경제학자
한윤형 칼럼니스트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