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맛일기

심흥아 (지은이) 지음 | 보리 펴냄

별맛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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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4.24

페이지

232쪽

상세 정보

보리 만화밥 4, 5권은 심흥아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인 《별맛일기》이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둘레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별이 식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혼모, 다문화 가족, 동성애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엄마이자 친구이자 이웃으로 나오는데, 어떤 극적인 상황에 치닫는 이야기보다도 더 크게 와 닿는 까닭은 바로 우리들 삶과 꼭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야기는 소박하고 요란할 게 없는 음식들과 잘 버무려져 우리에게 차분히 위로를 안겨 준다.

작가는 전작과는 달리 연필로 작업하였다. 연필선 특유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그림에 녹아 들어, 세상이 좀 더 골고루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여실히 전달된다. 인물이나 배경에 있어 과하게 꽉 채우지 않고 장면에 따라 여백을 두어 독자들에게 만화를 지긋이 바라보고 되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책 속의 서른두 가지 요리들은 누구든 집에서 한 번쯤은 해 봤음직한 평범한 음식들이고, 이 평범한 요리가 나오기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이 쉽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만화 속에서 음식을 만들고 차려 먹으며 하루 동안 이야기를 켜켜이 쌓아 나가는 별이 가족처럼, 만만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해서 둘레 사람들과 한 끼 먹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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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아 (지은이) 지음
보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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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보리 만화밥 4, 5권은 심흥아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인 《별맛일기》이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둘레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별이 식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혼모, 다문화 가족, 동성애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엄마이자 친구이자 이웃으로 나오는데, 어떤 극적인 상황에 치닫는 이야기보다도 더 크게 와 닿는 까닭은 바로 우리들 삶과 꼭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야기는 소박하고 요란할 게 없는 음식들과 잘 버무려져 우리에게 차분히 위로를 안겨 준다.

작가는 전작과는 달리 연필로 작업하였다. 연필선 특유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그림에 녹아 들어, 세상이 좀 더 골고루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여실히 전달된다. 인물이나 배경에 있어 과하게 꽉 채우지 않고 장면에 따라 여백을 두어 독자들에게 만화를 지긋이 바라보고 되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책 속의 서른두 가지 요리들은 누구든 집에서 한 번쯤은 해 봤음직한 평범한 음식들이고, 이 평범한 요리가 나오기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이 쉽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만화 속에서 음식을 만들고 차려 먹으며 하루 동안 이야기를 켜켜이 쌓아 나가는 별이 가족처럼, 만만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해서 둘레 사람들과 한 끼 먹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한 끼 밥상으로
소박한 위로를 건네는 만화


음식에는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만드는 사람이 겪는 삶을 바라보는 마음자세가 담긴다. 이 만화에는 소박하지만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둘레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별이 식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혼모, 다문화 가족, 동성애 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엄마, 친구, 이웃으로 나와, 우리랑 별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며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준다. 집에 있는 재료로 만만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서른한 가지 요리가 소박한 일상 이야기와 어우러져, 읽는 내내 따뜻한 행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한 가족의 밥상과 삶을 기록하다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는 밥상에는 음식의 고유한 맛과 향뿐 아니라, 밥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사람들은 맛과 삶의 흔적이 잘 버무려진 음식을 먹는 동안, 서로의 기억을 나누고 위로받는 것이다. 《별맛일기》는 한 가족이 차려 먹는 밥상과 삶의 기록이다. 별이는 할머니와 엄마랑 같이 사는 열 살 남자아이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냄새도 색깔도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음식을 만드는 할머니처럼, 별이도 음식 만드는 것이 유난히 좋다. 어느 날 별이네 집 옆으로 미나네 가족이 이사 오고, 별이네 가족과 음식을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홀로 별이를 낳고 살고 있는 별이 엄마, 피부색이 여느 아이들과 다른 지나와 미나, 별이를 좋아하는 남자아이 연우 들 우리 사회 변두리에 꽁꽁 숨어 있을 법한 사람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미역국, 비빔밥, 부추전, 떡볶이 같은 음식을 먹으며 별다르지 않게 살고 있다. 이 만화 속 사람들 이야기가 그 어떤 극적인 상황에 치닫는 이야기보다도 더 크게 와 닿는 건 바로 우리들 삶과 꼭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소박하고 요란할 게 없는 음식들과 잘 버무려져 우리에게 차분히 위로를 안겨 준다.

지극히 일상적이라서 소중한 요리 서른두 가지
‘당근 케이크, 막걸리빵, 수정과, 봄동 겉절이, 단호박 죽, 떡볶이, 부추전, 비빔밥, 송편, 감자 샌드위치, 미역국, 호떡, 초콜릿, 딸기 쉐이크, 국화차, 화전, 오미자 차, 김치말이 국수, 미숫가루, 약식, 주먹밥, 찹쌀 케이크, 잔치국수, 매생이 떡국, 봄나물전과 달래 된장국, 두부버거, 수박화채, 팥빙수, 사과 토스트, 숙주라면, 카레, 계란말이’

《별맛일기》에는 서른두 가지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나온다. 누구든 집에서 한 번쯤은 해 봤음직한 평범한 음식들이다. 만화 속에는 이 평범한 요리가 나오기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이 쉽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재료들은 하나같이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드는 법은 할머니가 옆에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것처럼 친절하다. 합성조미료를 쓰거나 자연을 거스르는 방식은 되도록 피하는 건 이 만화에 나오는 요리들이 매일같이 밥상에 차려져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까닭일 것이다. 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밖에서 쉽게 사 먹곤 했던 음식들이 한번쯤 쉽게 만들어 보고 싶게 하는 만만한 요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만화 속에서 음식을 만들고 차려 먹으며 하루 동안 이야기를 켜켜이 쌓아 나가는 별이 가족처럼, 만만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해서 둘레 사람들과 한 끼 먹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한 절제미와 따뜻함이 배어 있는 만화
심흥아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인 《별맛일기》는 펜으로 그린 전작과는 달리 연필로 작업하였다. 연필선 특유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그림에 녹아 들어, 이 만화를 통해 이 세상이 좀 더 골고루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여실히 전달된다. 인물이나 배경에 있어 과하게 꽉 채우지 않고 장면에 따라 여백을 두어 독자들에게 만화를 지긋이 바라보고 되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느릿느릿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속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그림에서 절제미와 저자의 따뜻한 배려마저 느껴진다. 저자가 시간에 매이지 말고, 계절도 충분히 느끼고 제철에 나는 좋은 음식을 먹으며 좀 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듯, 독자들이 이 만화를 충분히 보고 느낄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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